YoHaNOct 13.2020
[큐티세미나] 김은애사모와 함께하는 큐티세미나
[큐티세미나] 김은애사모와 함께하는 큐티세미나가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2020/10/11 큐티 세미나
김은애 사모님
큐티의 핵심, 묵상과 적용
< 묵상 >
Q 어떻게 묵상해야 하나요?
A - 마음에 와 닿는 단어나 구절에 밑줄 긋기
- 그 말씀을 중심으로 ( 질문 )하고 생각하고 답을 찾는 과정을 반복하기
우리 안에 성령이 내주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Q 묵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A - 하나님은 누구이신가? 무엇을 행하고 계신가?
- 하나님의 ( 의도 )는 무엇일까?
-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리더들한테 말씀해 주실 때 왜 열흘 후에 찾아오라고 하셨을까? 리더들이 애굽으로 가자고 결정한 것은 하나님 뜻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시간을 주고 스스로 깨닫게 하고 싶으셨다. 이걸 적용하면, 내가 하나님께 물었을 때 응답이 안 온다면 어쩌면 내가 하나님의 뜻을 더 알고 묵상하라는 뜻이다.
Q 묵상할 때 중요한 것은?
A 지금 이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하라. 내가 성경을 읽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깨달음을 주시고, 그 말씀을 살아낼 힘을 주신다. 큐티는 능동적이 아니라 수동적이다.
묵상 실습
(마가복음 1:35-39)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예수님은 육체적 피곤에도 불구하고, 이미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셨다. 큐티는 듣는 기도와 같다.
묵상 과정이 없으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기계적인 적용을 하고, 그저 내 삶을 내가 정돈하게 된다.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께 감동받아야 한다. 그래서 말씀 가운데 머물러야 한다. 예수님께 영향받아야 한다.
주님, 병자들을 내버려 두고 가시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하셨나요. 라고 질문해 본다. 하나님의 일 중에서도 우선 순위를 정하셨던 예수님을 묵상한다. 사람과 환경이 요구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우선시하셨다.
큐티는 언제 하는 게 좋나? 아침이 제일 좋지만, 그 전날 밤에 다음날 본문을 먼저 묵상하고, 아침에는 전날의 말씀과 적용을 복습해도 된다.
(누가복음 5:15-16)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예수님, 하나님의 사역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왜 물러가셨습니까.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기 위해 사람이 몰려 오는 상황에서 바쁜데 하나님 말씀을 듣기 위한 시간과 장소를 만드셨다. 우리는 바쁜 일 중에 물러나서 말씀을 생각하는가. 바쁨을 잠시 중단하고 하나님과 접촉하는가.
큐티를 날마다 하면서도 삶이 변하지 않는다면, 아침에 한 큐티를 덮어놓고 하루 중에는 잊어버리고 내 감정과 습관대로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예레미야 33:1) 예레미야가 아직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두 번째로 임하니라
코로나인데 피부염으로 마스크를 쓸 수 없어 집에 한 달째 갇혀 있는 은애 사모님에게 이 말씀이 다가왔다. 시위대가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도록 뜰에 가둬 놓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막을 수 없다. 그 상황을 뚫고 살아 있는 말씀이 임한다. 요한도 밧모 섬에 갇혀 있을 때 하나님께서 특별한 계시를 주신다.
이런 깨달음은 내적인 적용이다. 하나님의 말씀 들을 것이 기대되고, 갇혀있는 많은 성도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 것이 기대된다.
한 구절이라도, 머물러서 생각하고 질문해 본다.
(예레미야 38:11-13) 11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헝겊과 낡은 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밧줄로 내리며 12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당신의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에 대시오. 에례미야가 그대로 하매 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구덩이에 빠진 사람을 구출할 때 혹시 살이 쓸리고 찢길까봐 헝겊과 낡은 옷을 대도록 했다. 에벳멜렉처럼 세심한 배려와 함께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을 구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틀 후 어떤 선교사님이 뇌출혈을 당하셨을 때 어떻게 지혜롭게 돕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을 수 있을지 기도했다. 단체로 모금을 하기로 했다.
< 적용 >
적용의 대상은 ( 나 )입니다. 적용은 말씀이 제시한 것에 순종하기 위해 내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를 찾고 구체적으로 생각하며 ( 실천 )하는 것입니다.
Q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요?
A 1) 묵상의 내용을 통해서 내가 변화 되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찾습니다.
* 세 가지 원리(3p) *
- 개인적(personal)이어야 합니다
- 실질적(practical)이어야 합니다
- 실현 가능해야(possible) 합니다
2) 기록한 내용을 실천합니다
Q 적용을 잘하기 위한 질문은 무엇인가요?
A 1) 본문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내 삶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과거,현재,미래)
2) 하나님은 오늘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길 원하실까?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에 집중한다)
- 무엇을 버리기 원하실까?(생각, 일, 습관등)
- 무엇을 선택하기 원하실까?
Q 적용에서 주의 사항은?
A
( 해석 )은 적용이 아닙니다.
( 본문 말씀 )과 무관한 적용은 No. 단어 하나에만 집중하면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나 중심으로 끌어오게 된다.
( 추상 )적이고 막연한 적용도 No. 갑자기 아침에 두시간 일찍 일어나겠다는 불가능한 적용이나, 시간을 정하지 않고 막연하게 큐티를 하겠다는 적용도 좋지 않다.
( 기도 ) 없는 적용은 금물입니다. 기도 없이 실천했다는 것은 내 힘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큐티에는 성령님, 말씀, 기도가 다 있어야 한다.
< 소그룹 나눔을 위한 질문>
1) 오늘 강의에서 새롭게 다가온 것은? 말씀 앞에 머물러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 큐티는 성경 연구를 하려는 것도 아니고, 빨리 읽고 적용을 끌어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묵상과 적용, 기도와 실천까지 내 힘이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는 것. 인터넷으로 바로 답을 찾는 게 아니라 질문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정말 인격적인 시간이구나.
2) 큐티의 방해 요소는? 지금까지 들은 설교, 예전에 했던 큐티대로 따라가는 것.
3) 좀 더 나은 큐티생활을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것은? 아침 9시에 하나님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시편은 어떻게 묵상하나 - 하나님이 인물로서 스토리 속에 등장하지 않더라도 말씀 속에는 하나님이 계신다. 시편은 받는다기보다는 내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글이다. 다윗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도록.
교재를 따라가지 않는다면 몇 구절 정도를 묶어서 하루에 묵상하면 좋나 - 분량은 사람에 따라 의견이 다르다. 한 절만 읽을 수도 있고 한 장을 읽을 수도 있다. 말씀을 편식하지 않도록 교재를 따라가는 것이 좋다. 또한 큐티는 나무만 보는데, 통독과 성경 공부 등 숲도 봐야 한다. 큐티하는 본문을 통독을 여러 번을 동시에 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레미야로 큐티를 하면서 하루에 네 장씩 예레미야를 통독하는 것이다.
<세미나요약/하수정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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