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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Nov 12.2010 에바다 목장 모임 이야기
    에바다 목장 모임 보고서를 나눕니다.전 어제 예정대로 잘 도착했습니다.그동안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목자님들께서 맡으신 자리에서 수고하고 헌신하심으로 교회가 든든히 유지됨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동안 밀린 메일을 읽으며 간사님들과 목자님들께서 11월과 12월에 섬기실 일들이 많음을 보네요.오는 주일 점심봉사와 이어서 감사주일 음식 준비와 나눔,  이어서 12월 4일 전교인 찬양제.....우리에게 맡겨주시는 주님의 일이라 여기시며 함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섬기십시다.우리를 통하여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께 감사하며 맘껏 섬기는 귀한 은혜의 기회가 될 줄 믿어요.목자님들이 주님의 마음이 되어서 사랑으로 섬기시는 귀한 헌신을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리라 믿구요.새누리 곳곳에서 감사함으로 주님을 높이는 찬양의 입술들과 마음들을 그려봐요. 에바다 목장같이 미리 미리 목원들과 함께 의논하시고 계획하셔서 모두 함께 참여하는 새누리 축제로 하나님께 영광들리십시다.서로 서로 목장을 격려하며 함께 드려지는 2010년 남은 시간이 되도록 힘쓰십시다.     더 큰 은혜와 기쁨과 축복으로 함께하시는 능력의 주님을 경험하며 감사하게 될 줄 믿어요.간사님들께 좋은 의견도 주시고 함께 수고해가는 새누리의 저력을 주님 의지하여 주님을 위해 발휘해봅시다.그리고 주일을 피하여 목장여행 계획을 세우심 또한 감사드립니다.감사합니다.오혜성 드림  -------------------------------------------------------------------------------------------------안녕하세요. 11월6일 (토) 에바다 목장모임을 위해 김동명/하세현 자매님 가정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1년간 스탠포드 교환교수로 오셔서 저희와 인연을 맺게 된 가정입니다. 이날 에바다 식구들을 섬기시기 위해 아파트 클럽하우스를 빌려서 맞이해 주셨는데요. 이곳이 클럽하우스인지 분위기 좋은 식당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운치 있는 공간에서 맛있고 푸짐한 식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미 여러번의 섬김의 손길을 통해 세현 자매님의 음식 솜씨를 알 수 있었지만 이날 차린 메뉴들과 맛을 보고 세삼스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네요. 함께 사시는 형제님이 부럽더군요. 남은 음식들을 봉지 봉지 싸 주셨는데요. 저희는 그 다음날 저녁까지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준비한 찬양을 드렸고요. 이상학 목사님의 "감추인 보화와 진주의 비유"라는 설교말씀을 가지고 마음과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내 마음 가짐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참 보화가 옆에 있어도 볼 수 없다는 내용의 말씀을 저희 삶에 적용해 보았는데요. 좋은 일과 나쁜 일 등이 반복적으로 저희 일상에 일어 나지만 그것을 참 보화(성경/예수님)에 적용하여 내것으로 만들어가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 해 보았습니다. 내게 닥친 일이 나쁜 일일 경우 그것을 말씀에 적용해 비추어 보면 그안에서 진리와 소망이라는 참 보화/진주를 찾을 수 있고, 내게 닥친 일이 기쁜 일일 경우 그것을 말씀에 적용해 비추어 보면 은혜와 사랑이라는 참 보화/진주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상황*이라는 밭 앞에 직면했을 때 자만, 교만, 혹은 불평함으로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밭 (직면한 상황) 속에 숨겨져 있는 참 보화/진주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고백해 봅니다. 또 이날 나눔 중에는, 이러한 보화를 발견했을 때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장사꾼의 비유처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찾은 후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 할 수 있는 분별력을 구해야 하며, 진짜인 것을 알게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다해 내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밭과 함께 딸려온 진주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은 믿고 구하는 저희 들에게 구하는 것 보다 더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목자학교/성경공부시간에 얻은 평안한 마음도 나누어 주셨는데요. 어느 순간 "믿음"이라는 것이 부담과 두려움으로 느껴지고 있던 ()자매님께서 목자학교/성경공부 시간을 통해, "믿음은 의지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평안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말씀으로 치유하고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요. 말씀을 들려주시고 배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교역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날 모임의 아이들 암송구절입니다: That if you confess with your mouth, "Jesus is Lord," and believe in our heart tha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you will be saved. Romans 10:9모임에 참석한 가정은 (6가정) 김동명/하세현 가정, 장재중/장인숙 가정, 박세일/ (자매님은 브라이언일로 참석 못함)가정, 송은정/ 송영길가정, 김주현/김정원 가정, 류성욱/류호정 가정 입니다. 참석하지 못한 가정은 (3가정) 황성배/김흥연 가정, 정창훈/이현진 가정, 최진 가정 입니다. 각 가정마다 나눈 기도 제목입니다. 기도제목이 응답 되어진 가정들의 감사들을 나눌 수 있어서 기뻤고요. 큰 어려움 보다 감사를 더 많이 나눌 수 었던 것 같아 기쁘네요. 그래도 기도에 게을러지지 않도록 다짐해 보고요. 새누리 공동체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하나님의 목자 (목사님)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각 가정 기도제목 생 략>   다음 목장모임 날짜가 교회 행사와 겹치게 되는 관계로 다시 스케줄을 짜야 하겠네요. 다음의 모임 일정들을 알려드립니다. 11월 20일 (토) 에바다목장 다과 모임타호 여행과 전교인 성가 찬양제를 위해 논의 하기 위해 류성욱/류호정 가정에서 다과 모임이 있습니다. 저녁을 일찍 드시고 7시까지 오세요.     11월 23일 (수) - 26 (토) 추수감사절 렉타호 여행자세한 일정과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해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12월 4일 (토) 전교인 성가 찬양제합창, 악기, 무용, 등 어떤 것 이어도 좋다고 하십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였을 때 상의하도록 하고요.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준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내 옆에 있는 보화/진주를 찾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연습과 훈련이 충만한 한 주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에바다 목장류성욱/류호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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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yNov 09.2010 영광스런 연합 - 여호수아 목장 이야기
      가을비로 단풍의 색갈이 한층 짙어지면서 다가올 봄의 새싹을 위해 자신의 잎을 떨구어야 하는 낙엽의 존재가 참으로 아름답다라는 생각과 함께, 교회의 앞마당에 달린 십자가가 유난히 내 눈에 크게 들어오는 주일이었다   본격적인 가을이 오려는 듯 시커먼 구름이 산맥을 이루고 있었고, 그 기세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예배당에 들어서는 순간 오늘 침례 받으실 자매님을 생각하며 나의 눈은 자매님을 찾고 있었다. “별일 없어야 할텐데…” 예배 후 침례식이 있음을 알리는 광고가 나간 후, 우리 목장 식구들은 이 영광스러운 의식에 참여하기 위해서 맨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목장의 존재 의미가 전도의 열매로 인하여 듣고, 믿어, 침례를 받는다면 그 증거의 사건은 우리에게 크나큰 영광의 순간인 것이다. 신앙 고백적인 침례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우리는 숨을 죽이고 자매님의 믿음의 역사적 순간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 점심도 굶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예수님과 함께 죽음을, 예수님과 함께 장사지냄을, 예수님과 함께 부활함을 고백하는 침례 의식은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신 두 가지 의식(주의 만찬, 침례) 중 하나이며, 예수님과 연합되는 동일시 사건(identification)은 소중하고도 길이길이 기억되어야 할 영적 생일날인 것이다.   침례탕의 물이 조금은 차가웠을 텐데도 용감하게 물 속으로 들어갔다가(into) 물 밖으로 (out of) 나온 자매님을 바라보며 우리 모두는 박수 치며 환호했다. 이 보다 더 기쁜 날이 어디 있으랴? 자매님의 가슴에 안겨진 흰색 orchid 가 마치 순결한 신부처럼 수줍은 듯 미소 짓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오늘 태어난 자매님의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친교실을 찾았으나 이미 점심은 다 팔렸고, 시간이 너무 흐른 관계로 음식이 남아있지를 않았다. 잔치의 주인공을 굶길 수는 없는데…. 밖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고, 나가서 간단히 요기라도 해야겠다고 돌아서려는데, 그날의 점심봉사 목장인 나눔 목장의 목장원들이 우리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그들은 솔선하여 날씨에 걸맞는 부침개를 만들어 주었고…또 뜨거운 라면국물로 침례탕에서 막 나온 자매님의 서늘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최고의 사랑을 받으며, 과일이며 케잌까지 구색을 갖춘 우리들의 잔치마당이 순식간에 벌어지고 말았다.  굶겨 보내지 않고 라면이라도 끓여 대접한 나눔 목장 - 이것이 바로 주님과 연합한 자의 마음이 아닌가 생각하며, 생일날은 오래오래 살으라고 일부러 국수를 먹는다는데 … “우리 정자매님! 주님의 정결한 신부로서 꼬돌꼬돌한 라면처럼 건강하시며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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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Nov 08.2010 [유년부] Harvest Festival
    [유년부]  Harvest Festival  -  양준모 유년부(Children’s Ministry)는 교회 안에 있는 또 하나의 교회입니다. 그 곳에는 주님을 위한 어린이들의 예배가 있고, 선생님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하나님의 말씀 공부가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유년부에서는 매년 몇 가지의 큰 행사를 합니다. 부활절 행사(Easter Egg Hunt 또는 Easter Fun Fair), 여름방학을 시작하는 여름성경학교 (VBS), 한 해를 마무리하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그리고 할로윈을 대신하는 Harvest Festival 등이 있습니다.지난 10월 31일에 있었던 Harvest Festival은, 미국 전역에서 할로윈 행사가 한창인 그 시간 동안, 어린이들에게 지난 한 해 주님이 주셨던 많은 은혜와 축복을 감사하는 자리를 따로 마련하여 주고,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준비한 행사입니다. 특히, 할로윈에 대하여 ‘방어적’으로 만든 행사가 아닌, 좀 더 적극적으로 우리의 행사를 치른다는 의미에서 Harvest Festival이라는 이름을 선택하였습니다.이번 Harvest Festival에는 60여명의 어린이들(1살부터 5학년, 10여명의 교회외 어린이들 포함)이 참가하였고, 전도사님과 유년부 선생님들, PTA를 중심으로 한 부모님들, 중고등부의 중고등부 봉사자 등이 이 곳, 저 곳에서 사역에 참가하여, 주님을 위한 큰 잔치를 만들어 주셨습니다.오후 2시에 시작된 Harvest Festival은, 어린이들이 Bicycle Rodeo를 통하여 자신의 자전거 실력을 뽑내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실내에서만 지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외인 교회의 ‘뒷마당’에서도 마음껏 즐기게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어서, 중고등부와 함께 한 게임과 찬양, 그리고 전도사님의 간단한 설교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PTA를 중심으로 한 부모님들께서 스낵과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셔서,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들과 봉사자 분들이 지치지 않게 하여 주셨습니다. 저녁식사 후, 어린이들의 의상/분장 경연대회를 마지막으로 이번 Harvest Festival은 오후 7시쯤 마무리 되었습니다.유년부의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주님은 항상 필요한 곳에 필요한 분들을 보내 주시고,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티없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Harvest Festival이 은혜로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신 우리 주님을 찬양하며, 이번 행사를 통하여 다시 한번 섬김을 보여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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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yaNov 07.2010 세속화와 복음
                                                                    ‘코스타가 가장 신뢰하는 설교자’ 손희영 목사님께서 2007년과 2009년 코스타 집회에서 전한 주제강의 메시지를 정리한 책입니다. 온전히 성경적 세계관으로 변화받지 않은 미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세상의 성공주의와 물질주의로 복음을 변질시키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물질적 필요와 세상적 성공을 위해 하나님이라는 이름의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 물론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때로는 물질적 부요함이나 세상적 의미의 성공을 허락하시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그 사람을 통해서 다른 사람을 돕게 하는 은사요 수단이지 결코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특히 형통(번영) 신학(복음)이 유행처럼 번지는 이 시대에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결코 가벼울 수 없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더욱 깨어서 분별하여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고자 하는 형제 자매님들에게 꼭 권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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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Nov 05.2010 [교육부] 제자훈련- 모델링적 접근
    교육부 (제자훈련- 모델링적 접근) -    교육부 신진수교회가 설립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이어져 온 사역의 맥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생명의 말씀을 나누는 제자훈련 사역이었을 것입니다. 때로는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때로는 가뭄에 갈라진 논두렁 같은 메마름의 아픔을 경험했지만, 뜨거운 폭양아래 녹아 내리는 아스팔트 길을 터벅터벅 걸어온 것 같은 지난 날도 우리 모두를 성숙시킨 과정이었음을, 그리고 그 과정 자체가 저희에게는 큰 축복이었음도 깨닫습니다.금요 성경공부로 시작해 목자학교라는 명칭으로 지금까지 교회의 심장부를 관통해온 제자훈련은, 말씀을 가르쳐 양육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는 것으로써 우리 몸에 비유하자면 순환체계(circulation system)를 돕는 중요한 기관인 것입니다. 그 영화로운 사역을 위하여 불러주시고, 맡겨주시고, 그리고 동역자 되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신 거룩한 부르심 앞에 교육부의 교사들은 무익한 종임을 고백할 뿐입니다.교회의 지리적인 특성상 우리 교회는 특히 유동 교인이 많았습니다. 한 사람의 자연인(natural man)이 예수 믿고 거듭나 예수의 제자를 재생산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10년이 걸립니다. 10년간 애지중지 돌보고 양육하고 훈련 받아 제자가 되고 나서 교회를 떠나는 형제 자매들을 보면, 정말 이 사역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라고 생각하며 맥이 빠진 적도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세계의 모든 백성이 한 민족이요, 한 나라인데,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이루어가는 데에 다리의 역할을 한다면 손해 볼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교육부의 제자훈련이 디아스포라의 요람이 되도록 애써왔습니다.예수님은 위대한 명령( the great commission)을 주셨는데, 온 세상 모든 족속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의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었습니다. 혹자는 제자훈련에 회의를 가지신 분도 계시고, 교인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면 머리만 커져서 안 된다고 더 이상 가르치지 않는 교회도 있지만, 제자훈련의 성패는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성경을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제자훈련의 좌우명인 마태복음 28:19-20,“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는 말씀은 머리만 커지는 제자훈련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가르치기만 했던 제자훈련은 더 이상 의미가 없고, 지키게 하기 위한 가르침으로의 패라다임 전환이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길임을 즉, 인지적인 접근 보다 모델링적인 접근으로 나아갈 때 치유와 함께 거듭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예수님이 12 제자를 훈련시키실 때 함께 있게 하시고 보내사 전도도 하게 하심(마가 3:14)을 보면 제자훈련은 학습만이 아니라 교사의 모범적인 삶을 보고 모방하므로 또 다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게 되는 것입니다.이제 21세기를 지나며 우리 교육부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명을 짊어지고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에 와 있습니다. 내 교회 만을 위한 은사 활용이나 내 지역사회 만을 위한 헌신이 아니라 온 세계를 마음에 품고 도전하는 우주적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구유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커리큘럼이 재정비되고 자연인(natural man)에서 육신적인 그리스도인(carnal man)을 거쳐 영적인 그리스도인(spiritual man)으로 까지 빚어져 가는 성숙의 단계를 제공하는 제자훈련의 산실이 되기를 주님께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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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yNov 05.2010 착각은 자유
      (언제 읽어도 눈물 나게 재미난 이야기라서 나누고 싶어 번역하여 올립니다. 원제는 “crochet a doll " )        *                    *                    *                         *   결혼을 하여 60년 이상을 함께 살아온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나누었고, 모든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비밀이란 것이 없었습니다. 할머니가 그녀의 남편에게 절대로 열어보지도 물어보지도 말라고 주의를 주었던, 장롱 맨 위의 선반에 놓아둔 구두상자를 제외하고는......지금까지 할아버지는 그 상자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할머니가 심하게 병이 났고 의사는 그녀가 회복되지 못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의 사적인 문제들을 정리하는 가운데, 할아버지는 그 구두상자를 꺼내어 아내의 침대 곁에 갖다 놓았습니다.   할머니는 그 상자 안에 무엇이 있었는지 이제는 그가 알아야만 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상자를 열었을 때, 그는 그 안에 두 개의 크로셰 뜨개질 인형과 총 95,000 달러의 (약 1억원 정도) 돈다발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상자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에 대해 물었습니다,.    “우리가 결혼하려 했을 때” 그녀는 말했습니다. “나의 할머니는,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밀은 절대로! 말싸움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어요. 만약 내가 당신에게 화가 날 때는 단지 조용히 크로셰 인형을 뜨개질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할아버지는 너무 감격했습니다; 그는 안간 힘을 다해 눈물과 싸워야만 했습니다.  단지 두 개의 귀중한 인형 만이 상자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살아온 수 많은 세월 동안, 그리고 사랑한 수 많은 날들 속에 그녀가 그에게 화가 난 적은 단지 두 번뿐 이었습니다.  그는 행복해서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여보, ”  할아버지는 말을 이어서 “ 인형은 설명이 됐는데, 그런데 이 돈은 다 뭐요? 어디서 생긴 거요?”   “아!”  할머니는 말했습니다.  “그 돈은 내가 그 인형들을 팔아서 모은 돈 이예요”                                                                  <                                                                 <                                                                  <(꽈당!!!! 이 부분에서 허리가 꺽어지지 않는 분들은 약간의 문제가 있으십니다. 대리만족으로 통쾌함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하하 !  – 역주)   자매님들은 다음과 같은 기도를 매우 좋아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남편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간구합니다: 사랑으로 그를 용서하게 하시고; 그의 변덕을 참을 수 있는 인내를 주시옵소서; 왜냐하면 주여!  만약에 제가 힘을 구하면,  그는 맞아서 죽을 것이기 때문이얘요.  그러면 저는 크로셰 뜨개질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요.                                             *                 *                    *                   *   새누리의 사랑하는 자매님들! 우리 모두 크로셰 뜨개질을 배웁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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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yNov 05.2010 여행일지: 하나님의 창조속으로
            Sept.24 한달 전 아이들에게서 이 메일이 왔다.  시에라 네바다의 동편 기슭에 위치한 Donner Lake의 근사한 강변 별장을 예약해 놓고 별장의 내부시설, 자세한 스케줄과 함께 우리 부부를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아빠의 big-birthday를 축하 하기 위한 자리였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일에 묻혀 살아온 아빠를 보아와서 늘 early retire를 하시라고 말해 왔고, 언젠가 한번 지나가는 말로 Tahoe 강물에 시원하게 몸을 담그고 싶다고 한 그의 말을 아이들은 잊지 않고 기억해둔 것이다.  아빠가 온전한 휴식을 갖도록 이런 자리를 계획했다니 고맙기도 하며 기특했다. 여태까지 우리 가정을 이끌어 오신 하나님, 하나님 만을 모시며 살아온 우리 가정이 이제는 어느덧 인생의 결산을 준비하는 황혼기를 계획하는 시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여행은  우리에게 엷은 흥분을 느끼게 했다.   우리에게 여행을 위한 필요한 준비물과 상세한 정보를 보내며 한가지의 준수해야 할 사항을 덧붙였는데, 이번 여행에 드는 모든 비용은 자기들이 알아서 할 터이니 고집부리지 마시고 이번 기회에 섬김을 받는 섬김을 배우시라는 것이었다. 늘 자신만이 모든 짐을 지고 희생하는 아빠의 messia syndrome 은 때대로 가족 안에서도 은혜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우리를 섬기게 허락하는 것은 바로 복종과 섬김의 행동이며 그것이 바로 그들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박3일의 일정으로 짐을 꾸리고 보니, 이번이 3년 만에 가져 보는 우리들 만의 오붓한 가족여행이었다. 아이들 어릴 때 여름에는 캠핑,겨울에는 스키여행으로 Lake Tahoe를 이웃처럼 드나들었으나 이번에는 색다른 지경인 Donna Lake을 향해 가는 것이다.  뒷 좌석에서 얼만큼 더 가야 되느냐고 발을 차며 지루해 하던 꼬마들이 이제는 어른이 되어 거꾸로 우리를 태우고 여행을 가다니…그들의 눈에는 부모가 많이 늙어지고 자신들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깨닫는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3시간 반을 달려가니 Truckee란 마을이 나왔다. 아름드리 큰 소나무가 무성할 줄 알았는데 전에 왔던 깊은 숲속이 아니라, 화재의 흔적도 있었고 10년 정도 돼 보이는 어린 소나무들로 둘러 쌓인 그곳에는 이미 부동산 붐을 타고 아름다운 마을이 개발 되어 있었고, 식당이며 카페, petit shop 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ACE mountain hardware 에 들려 낚시대와  라이센스,낚시 미끼를 산 후, The back country 에 들려 2대의 2인용 Kayak을 렌트 한 후(다음날 아침에 delivery 해주기로 함) 10분 정도를 달리다가, 우리는 이름이 재미있는 full belly deli 에 들려 간단한 샌드위치와 roasted squash soup으로 배를 채웠다.  오후 1시 이후에는 언제든지 check –in 할 수 있고 물고기들이 밥을 찾는 시간은 동틀 때부터 오전 10:30 이나 해지기 2시간 전이라 하니, 짐을 정리한 후에 오후에는 우리 집의 private dock에서 고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느긋한 마음을 갖고 캐빈으로 향했다.   우리들이 잠시 머물 집은 Donner Pass Rd. 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길을 사이로 산 쪽은 오래된 별장들이 있었고 강변 쪽에는 새로 지은 듯한 예쁜 페인트로 단장한 멋쟁이 별장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우리 집은 흰색에 초록색 트림을 한 3층집에 넓은 attic 까지 갖추고 있는 크고 아름다운 집이었다.  사진에서 본 것보다 더욱 훌륭했고, 이제껏 탄성을 자아내는 경치를 많이 보고 다녔지만, 대부분 투어를 한 후 호텔에서 묵었기 때문에 자연 속에 묻혀서 생활해 보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더욱이 이번에는 하루 만에 짓고 허무는 천막 집이 아니지 않은가? 나는 결코 소유할 수 없는 집이지만 소유하지 않고도 즐기는 법을 배우기로 했다.  비록 2박3일의 거주자에 불과하지만 마치 내 집처럼 생각하고 제대로 즐기기 위해 짐을 재빨리 정리하고 각 방에 스피커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 나오게 했으며, 윤이 나는 마루가 깔린 넓은 홀과 마스터 베드 룸의 공간을 마치 바다 속의 물고기처럼 둥둥 떠다니며 돌아 다녔다.   강한 햇빛이 수그러들기 시작하면서 빛의 반사로 아련히 보이던 저 멀리 맞은편 강가의 숲 속의 집들이 서서히 그들의 자태를 드러냈다. 푸른 지붕에 붉은 벽돌 색의 비둘기 집 같은 별장들의 머리위로, 뱀의 띠와 같이 구불구불한 열차가 산의 중간 허리를 가르며 나타났다 멀어져 간다.  발코니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앞에 바위로 쌓아 올려 수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자연 pool 이 있었지만 물이 차서 선뜻 들어갈 수가 없었다.  강물이 하도 맑아서 작은 송사리 떼들이 이층 발코니에서도 보였다. 그 옆으로 private dock가 있는데 그 곳에서 낚시를 하겠다고 두 남자는 이미 낚시대를 매고 나가고, 딸은 카메라를 들고 따라 나섰다. 도대체 이 집은 몇 스퀘어피트 쯤 될까? 침구며 가구,가전 제품, 하다못해 어린이용 가구까지 없는 것 없이 일류 호텔처럼 갖추어져 있었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꼼꼼히 챙겨져 있었다.  가장 감격스러운 것은, 내가 어릴 적에 꿈꾸어 오던 드림 하우스는 벽면을 모두 유리로 처리한 집이었는데,  이 집은 삼면의 벽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언제나 도도한 강물이 한결같이 그곳을 흐르고 있음을 바라볼 수 있는 집이었다.  밖의 자연을 내부로 빨아드릴 수 있고 내가 밖의 자연으로 끌려나가는, 그리하여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이 집의 설계는 창조물에 대해 더욱 깊은 감사를 느끼기에 손색이 없는 공간이었다.   나갈 때는 의기양양하여 커다란 버켓을 들고 나가더니 왠지 버켓을 든 남편의 어깨에 힘이 없다. 강 수면에 버블이 올라오고 동그란 파문이 여기저기 보이는데 낚여지는 고기는 한 마리도 없으니,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나 얻은 것이 없었던 베드로의 심정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그래! 송사리 떼들은 늘 얕은 물에 있는 법이지…… 큰 고기를 잡으려면…..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리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내 귀에 들리는 듯 했다   해가 자신의 자리를 달에게 내어주고 밤하늘에 여기저기 흩어진 별들이 각자의 찬란한 빛을 뽐낼 때, 우리는 망원경을 셋업 하고 달과 별을 관측했다. 일년 중 가장 밝고 커다란 추석 보름달을 그 곳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행운이었다.  특히나 둥근 보름달 속의 옥토끼를 보고자 하는 어린 마음이 발동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과학잡지에서 본 듯한 달의 표면은 분출구로 구멍이 숭숭 뚫려있었고, 달에 얽힌 동화를 진짜로 믿었던 나의 순진함에 미소 지으며 한편, 우리 조상들의 마음을 느껴보았다.  마당 가득 쏟아지는 달 빛을 받으며 온 식구들이 옹기종기 둘러앉아 떡을 빚으며 달을 보니 진짜로 그들의 눈에 떡방아를 찧고 있는 토기가 보인 것이다.  나는 이것을 아이들을 현혹시킨 하얀 거짓말 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마음의 창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며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침대에 누우면 천정으로 난 유리창으로 달과 별이 보였고, 삐져나온 소나무가 유리 화폭을 거대하게 수놓고 있었다. 발 밑에 아름다운 강을 두고 누가 잠을 잘 수 있겠는가?  침대의 높이와 같게 잘려나간 커다란 유리창 벽으로 고개를 돌리니 마치 내가 강 한가운데에 누워있는 것 같았다.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가 나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와, 이 밤은 나에게 있어서 우주와 가장 친근했던 날로 기억될 것 같다.  하늘과 땅이 있었고 한 낮의 태양, 달과 별, 산, 강, 그리고 소나무와 각종 꽃나무, 물고기와 오리 떼, 참! 갈매기도 있었지…… 창조시의 모든 자연의 elements 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 가족을 둘러싸고 있었다.  참으로 매혹적인 밤이었다.                           Sept.25   칠흑 같은 밤의 강물에 드리웠던 어둠이 걷히고 동이 트면서 가늘게 감겨진 눈앞에 춤추는 물결의 그림자가 천정에 서 아른거린다. 그리고 자장가를 부르며 요람을 흔들어 주는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길과 같은 포근한 평화가 나를 감 싼다. 옆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보니 남편은 못 잡은 고기가 못내 아쉬워 새벽같이 일어나 혼자서 dock 로 나간 것  같다.  자쿠지에 오렌지 허벌 향을 풀어 오랜만에 굳어있던 어깨를 풀고 내려오니 private dock 에 두 대의 kayak 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더 깊은 곳으로 가는 거야…   유리같이 맑은 강을 가르고 어디선가 물고기가 머리를 내미는 듯하여 돌아보면 수줍은 물고기는 어느새 쏜살같이 숨어 버리고 황금빛 물결만이 출렁거린다.  잠시 후,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남편과 아들의 배가 환하게 손짓하며 들어온다.  2 피이트가 넘는 rainbow trout 를 손에 들고 웃음 가득 돌아온 것이다.  아들은 아버지를 위해 헌신한 날에 아버지를 위한 고기를 잡아 드리게 되었으니 아들의 마음이 얼마나 뿌듯했겠는가?  낚시꾼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며 또 다른 곳을 향해 고기잡이 배는 떠났다.   바람이 부는지 물살이 세어진다. 하나, 둘, 셋, 넷,……7척의 kayak 이 규칙적인 노를 저으며 강물 위를 바쁘게 지나간다.“내 배는 살 같이 바다를 지난다. 싼타루치아~ 싼타~루치아”  베니스에서는 노를 저으며 칸쏘네를 부르려면 돈을 주고 불러야 했는데 여기서는 공짜로 불러댈 수 있으니 진짜 천국이었다.  오후 5시에 배를 가지러 온다 하여 점심을 먹은 후 나도 구명조끼를 입고 조심스레 시도해 보기로 했다.  물 공포증이 있는 나는 수영도 발이 바닥이 닿는 수영장에서만 가능한데,남편은 나를 자꾸만 깊은 곳으로 끌고 간다 물귀신처럼.  어지럽다. 가까이서 출렁이는 물을 보는 것이 메스껍고, 먼 곳을 바라보니 막막한 강이 내 시야에 차고 넘쳐 더욱 어지러워 나는 눈을 감아버렸다. 왼쪽,오른쪽,앞으로, 뒤로, 방향 전환.. 숙달된 교관의 훈련을 받으며, 그렇게도 어지럽고 무서워 내려달라고 통사정하던 나는 어느새 뱃놀이를 즐기는 노 젓는 뱃사공이 되어 있었다.   햇빛에 반짝이며 팔랑거리는 나뭇잎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저 산에 부는 바람과 잔잔한 강물 그 소리 가운데 주 음성 들리니 주 하나님의 큰 뜻을 내 알 듯 하도다”  .아! 남편은 생일을 맞아 제대로의 휴가를 갖는 듯 했다. 휴가지에서도 메일을 체크하고 전화를 해대던 숨가쁜 시간들이 지나고 진정한 휴식으로 저 너머 근심 걱정 가득한 세상은 완전히 잊은 것 같았다.   휴가의 마지막 밤이며 생일의 하이라이트인 케익 자르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아들에게 슬며시 가족 대표로 아빠를 위해서 기도해 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우리를 축복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처럼 아빠를 축복하는 아들의 기도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3명의 전문 사진사가 렌즈를 들이대고, 연속적으로 플래쉬를 터트릴 때 남편은 아마도 헐리우드 스타가 부럽지 않았을 것이다. 사진 촬영을 하다 보니 어느새 케잌 위에 꽂아 놓은 숫자 캔들이 녹아 내리고 있었다.  우리의 삶도 저렇게 녹아 내리는 것을…  작은 촛불이 방안을 비추고 자기의 사명을 다하고 스러져 갈 때 그 촛불은 촛불의 책임을 다 하였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 부부의 삶도 하나님의 거룩한 삶을 위해 스스로를 태우다 녹아 없어짐에 불평이 있을 수 없고 존귀하게 살다 죽는다면 감사한 일일 것이다.                            Sept.26   아침을 먹고 짐을 꾸린 후, 우리는 Donner Memorial State Park의 기념관을 방문하여 1846년 Donner Lake 근처에서 혹독한 겨울을 지냈던 그들의 이민 역사를 필름으로 학습한 후, 강가로 뻗어있는 트레일을 한 시간 가량 돌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제는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있기에 그들을 대할 때도 조심스러웠고, 바울에게 아들이었던 디모데가 영적으로 성숙해 졌을 때 바을이 그를 아들 대신 형제라고 부른 것처럼, 이제는 우리의 친구요, 교사요, 협력자가 되어있는 아이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배운 시간들이었다.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그들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내고 계획한 모든 일에 감격하며 이런 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곳에서의 추억이 한동안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잊지 않기 위해 나는 떠나기 전에 우리들의 스토리가 담긴 구석구석을 눈과 머리, 가슴에 깊숙이 담아 넣었다.   집으로 향하며 문득 교회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에클레시아의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른다.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이사야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어 하나님을 바라보면 새 힘을 얻는다고 하신 말씀을 붙들고 이제 다시 불러냄을 받은 자로서 저 아래의 세상으로 힘차게 달려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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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yNov 05.2010 가을의 침입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빠알간 감이 익기 시작하는 가을이 오면, 내 마음과 몸도 부산해지며 살얼음 같은 신경전이 시작된다. 한 여름의 나른하고 고요하기까지 했던 나의 정원에서 언뜻언뜻 바쁜 움직임의 동작이 포착되고, 갑자기 어두운 구름 같은 그림자가 드리웠다 사라지는 순간이 감지되는데, 그것은 이맘때면 찾아오는 가을의 불청객이 내 주위를 서성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법 나무도 커지고 동네가 울창해 져서인지 뒷산에 사는 노루가 장엄한 관을 머리에 이고 무거운 듯 조심스레 비탈을 내려오는 모습을 가끔씩 목격하지만, 내 정원을 마치 제 집처럼 드나드는 얄미운 다람쥐로부터 궁뎅이에 하얀 털 방울이 달린 잿빛 털의 아기 토끼, 얼굴에 교만이 철철 넘치는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자태의 검은 고양이, 가끔씩 들려 목을 축이고 떠나는 이름 모를 새들, 거기에 내가 제일 미워하는 까마귀까지. 나의 정원은 어느새 동물의 왕국이 되고 만다.   오늘 아침 우연히 내 시선이 머문 담장 위에, 누군가가 갉아먹다 남긴 주홍 빛 감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첫 열매를 따기도 전에 감히 먼저 먹어 치우다니! 괘씸한 마음으로 눈을 들어보니 바람이 불지도 않는데 나무가 흔들거린다. 나뭇가지를 오르락 내리락 널뛰기를 하며 배불러 먹다 버린 나의 귀중한 임금님 진상품 짜리 감이 아까워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다. 차라리 온통 하나를 먹고 증거를 인멸시키면 좋으련만…… 이것 저것 침 발라 놓고 담장 위에 보란 듯이 올려놓는 그 심뽀를 이해할 수가 없다.   나는 지난 2년간 나의 아끼는 감나무를 사수 하기 위해 다람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별의 별 작전을 다 써보았다. 다람쥐 죽이는 약에서부터 시작하여 나무를 보호하는 망, 열매에 봉지 씌우기, 한번도 맞히지 못했던 딱총 쏘기, 심장마비 걸리라고 호스로 쏘아댄 차가운 물총, 소나기 작전까지. 그러나 왠걸? 물에 젖은 몸을 탁탁 여유롭게 두세 번 털고는 총총히 사라지곤 했다. 차라리 그 돈으로 감을 사먹는 것이 경제적으로 낫다는 것을 아는데도, 그들의 접근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나의 노력은 그 감나무가 나에게는 일종의 기다림의 상징이며 자부심이었기 때문이다.   아련한 기억 속에 남아있는 ‘산골짝의 다람쥐’ 는 더 이상 도토리를 먹는 귀여운 아기 다람쥐가 아니라, 나의 밥그릇을 뺏어먹는 무서운 적으로 변해 있었다. 하기사, 다람쥐 양식을 모두 거둬다가 먹어 치우는 인간들 때문에 그들의 반격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인과응보 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느 산에는 이러한 문구가 써있는 것도 보았다. -“도토리는 다람쥐의 양식입니다. 다람쥐가 먹도록 놓아둡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결국 다람쥐 진멸을 포기하고 그들과 화친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몇 해 전 산불로 인하여, 먹을 것을 찾아서 내륙으로 들어온 까마귀들이 우리 동네로 대거 이동을 해왔다. 히치콕의 “새” 라는 영화에서 보았던 검은 새가 온통 거리를 뒤덮으면 아주 기분이 나쁘고 불길하기까지 했다. 지붕에다 벌레며 열매를 숨겨놓기도 하고 사람이 다가가면 꿈쩍도 안하고 오히려 잡아먹을 듯한 기세로 노려보는 까마귀가, 귀에 거슬리게 울어대던 그날 아침에 나는 내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을 지켜보아야 했다.   까마귀는 convus corone 이라는 부류로 종류만도 40개가 되는데 윤기 나는 검은 털을 가진, 조류 가운데 가장 머리가 좋은 부류로 농작물,음식물 쓰레기 등 잡식성의 다양한 먹이를 먹을 만큼 적응력이 뛰어나 새이다. 호두를 길바닥에 두었다가 자동차가 지나가면서 부수면 그 알맹이를 먹을 정도로 영리한 새인 것이다.   그 영리한 까마귀가 어느 날 나의 감나무를 탐내기 시작했다. 동네에 과일나무가 많고 이 세상의 나무가 다 제 것이건만, 과일 열매가 땅에 듸굴듸굴 굴러 다니는 부잣집 과수원은 쳐다 보지도 않고 왜 하필이면 한 그루의 감나무만을 소지하고 있는 내 집 나무에만 사생결단 달라붙는지… 마치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던 아합 왕과 같이 야비하다.   살이 피둥피둥 쪄있는 빤지르르한 검은 까마귀 서너 마리가 나무에 앉으면 그 무게로 말미암아 가지들이 휘청거리며 튀어 오르는 텀블링처럼 요동이 심했다. 그들이 코를 박고 게걸스럽게 먹어 치우고 난 그 자리에는 항상 속이 말끔하게 비어있는 빨간 감 껍질만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까마귀는 아침 점심 저녁 세끼의 식사를 하기 위해 하루에 세 번 어김없이 나의 감나무를 찾았고, 그들이 훑고 간 자리에는 늘 전쟁터의 잔해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이 아름다운 가을에 또 다시 침입자로 인하여 불안해하고, 감나무를 사수하기 위한 나만의 의식(ritual)이 나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희한하게 그들은 정해진 시간에 방문했으므로 나는 외출을 했다가도 그 시간이 되면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던 것이다. 어느새 이것들이 너무 쉽게 나의 관심의 중심이 되어 있다는 것과, 그들에 의해 내 생활의 패턴이 컨트롤 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문득, 가을의 침입자는 정원에 들어와 나의 양식을 노략질하는 다람쥐나 까마귀가 아니라, 온전한 열매를 추구했던 감나무에 대한 나의 애착과 분산된 마음이 영혼의 침입자였음을 깨닫는다.   감나무를 지키느라고 매달렸던 정신력의 소모, 의식(ritual)에 쏟아 부은 시간과 비용, 아무리 그 나무가 나에게 기다림의 상징이며 소생의 기쁨을 가져다 주었던 자부심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우선적으로 구하는 일에 장애가 된다면 나는 얼마든지 미련 없이 감나무의 달콤한 열매를 포기하겠노라…..이렇게 스스로에게 타이르며 오늘도 하나님의 산을 향하여 힘찬 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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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yOct 31.2010 오늘도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목자들을 생각하며
    몇해 전 KCCMN ( korea cell church missions network )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모임은 한국 셀 교회의 건강하고 성경적인 정착을 위하여 상호 동역하며 국제 CCMN의 정신과 가치를 존중하는 모임입니다. 2000개의 목장을 가진 큰 교회로부터 12개의 목장을 조직한 작은 교회까지, 9개의 교회가 사례발표를 했는데 그 사례를 통해서 우리의 현 위치를 인식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목장에 대한 기대와 도전,성찰의 시간을 가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특히 제 마음을 붙잡은 것은 비록 숫자는 적지만,열성과 배우려는 겸손함과,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목자들의 영성이었습니다. 오늘날 새누리의 목장이 지금껏 명맥을 유지해 온 것은 목자님들의 많은 수고와 눈물의 결과였음을 이 자리를 통해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영향을 끼치는 공동체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로 성장해야 할 당위성을 느끼면서 함께 생각하고 싶은 몇 가지를 나누어 보기를 원합니다.   1. 그들은 목장 인도법에 대한 탁월한 format은 없었으나 성령의 인도하심을 간절히 간구했습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목장 웍샵을 통해서 제시된 섬세하고도 친절한 format이 있으며 목장모임 진행을 위한 가이드 라인은 목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전쟁터의 무기와 같은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무질서하며 무계획적이며 즉석에 서 생각나는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무장된 철저한 준비와 계획 가운데 임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이성과 감성 모두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혹시 성령님 없는 지식의 전달이나 성령님이 빠진 코이노니아, 인본주  의적 요소는 없는가 살펴보십시다. 2.그들은 한 영혼을 위해서는 어떠한 댓가도 지불하겠다는 전도에 대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한 마리의 양을 구하기 위해서 어찌 99마리의 양을 버릴 수 있는가? 비경제적이고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하나님의 영혼구원에 대한 거룩한 집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잘 준비된 다듬어진 재료로 요리하는 방법만 보여주는 T.V.쇼에 출연하는 요리사는 아닌지요? 완성될 요리를 상상하며 요리에 필요한 신선하고 적합한 재료를 직접 선택하는 것은 요리의 질을 한층 더 높여줄 것입니다. 교회에서 보내주는 영혼만을 기다리지 말고 세상 속에서 믿지 않는 자들을 목장에 초대하여 전도하고 배가되는 목장이 되시길 기대해봅니다. 3.그들에게는 개척정신이 있었습니다: 처음 목장 개척할 때, 어떤 때는 목원들이 오지 않아 둘이서 모임을 갖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얼마나 서글펐는지… 고생했던 시절 생각하기도 싫고 2-3년 지나 이제는 그런대로 목장이 잘 굴러가니까 “쉬자” 하는 그 순간이 바로 방심이라는 이름의 위험한 전차인 것을 자각하시는지요? 단기선교로 개척교회를 방문해보면 그들이 성도 한 명을 얻기 위해 얼마나 진액을 빼는지 보셨을 것입니다. “와도 좋고 안 오면 말고” 가 아니라 적극적이며 지속적이어야 합니다.4.그들은, 구원한 하나님의 가족은 다시는 세상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철저한 관리의식이 있었습니다:        헌신적인 목자는 양떼를 위하여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친밀한 접촉,세심한 주의,건강한 양으로 자라주길     기대하는 목자의 보살핌이 있습니다. 그러나 혹 목장원들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여러분의 목장을 떠날 때도 있습      니다. 그럴 때 목자는 그들이 새로운 환경에 정착할 때 까지 따뜻한 돌봄과 관심으로 보살펴야 합니다 5.그들은 상처 입은 치유자 였습니다:     세련된 매너,부드러운 미소,목장을 인도하는 기술은 누구나 흉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만이 그 사랑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되지 않은 목자는 목장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뿐입니다. 그들 몸에 나타난 예수의 흔적들(stigmata)은 영광의 상처였습니다. 6.그들은 1:1 양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직적 관계의 멘토링이나 카운슬링이 아니라 수평관계의 코칭이 목장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말이 끄는 마차를 coach라고 하는데 원하는 장소에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것- 즉,목장원들의 성장과 성숙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partnership 인 것입니다. 코치의 역할이 성경을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을 열도록 들어주고, 인정해주고, 그리하여 회복이 가능한 양육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기대하는것 만큼 변합니다. 교회에서 제공되는 목자학교의 과목은 다 마쳤는지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7.그들은 자신의 영성을 위하여 말씀과 기도에 시간을 바쳤습니다: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목자의 목장은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영성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목자를 오래한다고 저절로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은혜는 거저 받은 선물이지만 제자가 되고 목자가 되기 위해서는 치루어야 할 댓가(cost)가 있습니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영적 훈련을 지속해야 합니다. 8.그들에게는 끈끈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각 목장마다 특유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것이 어떤 색깔이건,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도록 사랑해야 합니다. 목자들이 자신들의 목장만을 섬기다 보니 이웃 목장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으실 것 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더 큰 믿음의 분량으로 지경을 넓혀주실 것입니다. 사랑이 고이지 않고 흐르게 하십시다.  교제의 폭을 넓힙시다. 9.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여 하나님을 경험하고 변화를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치유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기 노출이 있어야 하고 자기노출이 된다는 것은 목장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나눔만으로 그쳐서는 안되고 일주일 내내 주일 설교 말씀을 묵상하고 생활에 적용하여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할 때에야 자기변화라는 놀라운 결과를 갖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과감하게 순종해 보십시요. 1년,2년,5년 후 커다란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10.그들은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초심은 늘 우리들에게 겸손을 가져다 줍니다. 하나님의 직분을 받았을 때의 두렵고 떨렸던 처음의 마음처럼…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무익한 종입니다. 11.그들은 섬기는 종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섬김의 모델이 되고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합니다. 처음 목장에 오면 목장원들은 목자의 일방적인 섬김을 받습니다,. 목장원이 성장하면 목자와 동역자가 되어 목장을 섬깁니다. 그러다가 목장원이 목자가 되면 불신자,새교우,목장원들을 일방적으로 섬깁니다. 이것이 자연스런 순리이며 섭리입니다,12.그들은 목자가 특권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권은 곧 책임이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목자생활을 하면서 우대를 받을 때마다 부끄럽고 죄송할 때가 있었습니다.그러나 그 특권은 목자로서 양들에   대한 책임을 기꺼이 수행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 새누리 목자들의 입에서 “새누리 목자 정말   할만해요”라는 고백이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오시길 바랍니다   자! 이제 우리 스스로 영성을 가꾸어 내실을 다지는 일은 우리 자신들의 몫인 것 입니다. 그래야 우리 목자들은 목장원들을 준비시켜 목자들을 재생산하며 또 다른 개척 목장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는 소리없이 자라가는 것입니다.   나눔방에 <목장이야기>를 올리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오늘 이 시간 목장을 위해서 수고하며 땀 흘리며 심은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새가 깃드는 우람한 나무로 자라는 것을 바라보는 기쁨을, 우리 모두가 지켜볼 수 있기에 그것은 더욱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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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Oct 30.2010 푸른 에덴 목장 소식입니다
    살롬 !저희팀 모두는 잘 다녀왔구요.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나누기로 해요. 푸른  에덴 목장 모임 보고서를 나눕니다.알곡과 가라지의 비유의 말씀을 되새기며 은혜의 시간을 가지셨네요.예수님의 말씀따라 예수님을 닮아가며 성숙하는 우리 새누리 목장 목원 모두되길 기도드립니다. 은혜가 풍성한 주일 예배되길 멀리서 기도드리며,새누리 식구 모두께 안부를 전합니다ㅣ감사합니다.오혜성 드림========================================= 푸른에덴 목장 보고서입니다. 방학이 좀 길었습니다.10월 23일 토요일 저녁 강병규 /혜경 자매님 댁에서 오랫만에 목장 모임이 있었습니다. 참석하신 분은 강병규 /혜경,  김학준 / 영미,  이민섭 / 영희,  최신영자매입니다.혜경 자매님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생선회덮밥과 된장국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수고하신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이민섭형제님의 기타 반주로 은혜로운 찬양을 하였고,  목사님의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에 대한  지난 주 설교 내용을 가지고 강형제님이 요약해 주셨습니다. 눈이 있어도 볼 수없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비유의 말씀을 주셔서  교훈을 알게 하시는 예수님을 느끼신다는 형제님,  결국 우리 모두는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최종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자매님, 목사님 말씀대로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있어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알곡은 결코 상하지 않을 것이고  가라지 때문에 더 견고히 서갈 것이기 때문이라는 내용으로 정리를 하면서  김학준 형제님의 마무리 기도로 끝마쳤습니다. 비유의 말씀이 주시는  메세지를 깨닫고,   우리의 기준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거가 정죄할 것이 아니라,  먼저 된 자나  나중된 자나  우리 모두가  영적으로 신앙이 성장하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설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세워주는 성숙한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이 저희 목장 식사 당번입니다. 토요일 4시에 나와서 준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모임은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김영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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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mOct 28.2010 길/살다 보니
    길/살다 보니   살다 보니... 돈 보다 잘난 거보다 많이 배운 거보다 마음이 편한 게 좋더라.   살아가다 보니 돈이 많은 사람보다 잘난 사람보다 많이 배운 사람보다 마음이 편한 사람이 훨씬 좋더라.   내가 살려 하니 돈이 다가 아니고 잘난 게 다가 아니고 많이 배운 게 다가 아닌 소박함 그대로가 제일 좋더라...   사람과 사람에 있어 돈보다는 마음을 잘남보다는 겸손을 배움보다는 깨달음을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은 금상첨화이고...   나를 대함에 있어 이유가 없고 계산이 없고 조건이 없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은 물과 같이 한결같음으로 흔들림이 없는 사람은 평생을 두고 함께하고픈 사람이더라.   살아오는 동안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고 그 마음을 소중히 할 줄 알고 너 때문이 아닌 내 탓으로 마음의 빚을 지지 않으려 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는 걸 배웠더라.    내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맑은 정신과 밝은 눈과 깊은 마음으로 가늠의 눈빛이 아닌 뜨거운 시선을 보여 주는 그런 사람이 절실히 필요 하더라.   인생의 남녀별 우선순위 남자 나이 50 60 이 넘으면 필요로 하는 순서. 健(건강) 妻(아내) 財(재산) 事(취미) 友(친구)순이고   반대로 여성들은 財(재산) 友(친구) 健(건강) 犬(애견) 夫(남편)이라고 합니다.       우습지만 여성과 남성의 우선순위가 사뭇 다른 게 눈길을 끕니다. 또 이런 것은 어떤가요?   1. 젊음을 부러워하지 말라. 마음의 질투는 몸까지 병들게 한다.   2. 움켜쥐고 있지 말라. 너무 인색한 중년은 외로울 뿐이다. 돈을 잘 사용해 인생을 아름답게 장식하라.   3. 항상 밝은 생각을 가지라. 중년기의 불안과 초조는 건강을 위협한다.   4. 남에게 의존하지 말라. 의존하기 시작하면 인생은 급격히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5. 감정에 솔직 하라. 젊은 척, 아는 척, 부유한 척하는 삼척동자는 왕 따를 당한다.   6. 신앙을 가져라. 신앙생활은 인생의 석양을 한결 우아하게 만든다.   7. 아무 일에나 참견하지 말라. 이제는 참견보다는 후원과 격려에 치중하라.   8. 자신에 대한 연민에서 벗어나라. 나만큼 고생한 사람, 나만큼 외로운 사람, 나만큼 노력한 사람, 등의 표현을 삼가라. 이런 말은 자신의 나약함을 노출하는 행위이다.   9. 인생의 계획을 세워라. 이제는 인생을 관조하는 지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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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Oct 27.2010 에바다 목장 모임
    에바다 목장 모임 보고서를 나눕니다. 영적 육적 양식이 풍성한 에바다 목장 모임을 그려보았어요. 서로 은혜를 나누시며 우리가 주 안에서 한 가족임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목장모임이셨을 거라 믿구요.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사랑의 수고와 헌신의 섬김을 아끼지 않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드립니다.    오늘 밤에 시작되는 금요 밤 기도회(9시 45분 - 11시까지.성가대 연습실에서)와 내일 세계금식 기도원에서 있을 전교인 기도회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혜성 드림 -------------------------------------------------------  안녕하세요.   10월10일 (주일) 에바다 목장모임은 장재중/장인숙 가정에서 5시 30분에 모였습니다. 가게일로 분주한데도 불구하고 주일 오후 가정을 오픈하시고 반겨주신 장형제님가정에 감사를 드리고요. 모처럼 푸짐한 중국 음식들로 감사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와 찬양을 마친 후, 하세현 자매님의 인도로 이상학 목사님의 <다음세대를 위한 회심>이라는 주제의 말씀을 가지고 나누었는데요. 말씀 구구절절이 자신에게 적용된다고 고백하는 하 자매님...  <어떤 나무를 심으시렵니까> 라는 소재목 까지 붙여가지고 2 페이지를 꽉 체워 정리해 주셨습니다. 각 가정 숫자데로 복사 해서 준비해 오신 것을 보고 모임과 말씀을 사랑하는 자매님의 정성까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행위에 대한 결과에 연연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설교말씀에 비춰져 다시 한번 점검해 볼 수 있었는데요. 엄마와 아내로써 온전히 희생한다는... 일종의 부채의식을 자식과 남편에게 매일 같이 심어주는 것 같다는 진솔한 고백이 있었고요. 온전한 섬김과 더불어 돌아오지 않는 리턴을 기대하다 공허함에 빠졌던 일... 등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심어야 할 나무를 아직까지 찾지 못한 것을 깨닭고 또 그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씨를 뿌릴 수 있다는 것과 물을 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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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Oct 27.2010 중고등부 크리스마스 공연 준비 사항입니다.
    안녕하세요. 모두 주님안에서 평안하신지요. 몇가지 진행된 사항들을 업데이트 해 드립니다. 아래 전체스케줄 표를 참고해 주시고요. YM과 CM을 위해 늘 수고가 많으신 그레이스 김 자매님, 양준모 형제님, 안영남 자매님, 그리고 최정화 자매님... 섬기시는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요. 진행을 위해 두서 없이 적어 내려간 아래 내용들을 보시고 이끌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 연습이 시작됩니다:YM 아이들 연습이 이번 주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됩니다. 금요일 저녁 YM 모임에 많은 아이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j_calling께서 아이들 노래 연습을 위한 악보 (Sing Around the World)를 준비해 주셨고요. 금요일 저녁 모임전에 그레이스 자매님이나 안영남 자매님에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안영남 자매님께서 Sing Around World 곡 노래를 소개해 주시고 첫날 연습을 반주와 함께 지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전 곡 을 모두 불러 보게 하고 원하는 나라를 선택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CM 아이들은 이번 주안에 3 나라로 역할분담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 바랍니다. (다음 주 부터 YM과 함께 연습시작 합니다)1st practice started on this Friday - YM:YM kids will start to make groups and practice the carol song "Sing Around the World" that Pastor Song selected for the performance.Sister Youngnam Ahn will introduce and teach songs to YM kids.  By this Sunday, CM kids need to be organized/grouped by three contries: Spainish, Polish, and Liberian kids. CM kids will have the 1st practice next week Friday.    다음 주 금요일 연습은:YM 과 CM 아이들이 함께 연습합니다. 각 나라별로 섬김이 자매님들 준비해 주시고요.금요일 저녁 연습을 위해 부모님들께 광고가 준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O Holy Night Body Worship을 위해 안영남 자매님께서 수고해 주십니다. 안무를 맡아 주실 분을 보내 주실지 아니면 안무의 재능을 안영남 자매님께 선물로 주실지... 알 수 없으나... 연습은 시작됩니다.   Starting next Friday - CM:CM kids will have a practice the carol song "Sing Around the World" starting next Friday with YM kids together.We need to make an announcement to parents for the YM and CM prticipants.     오케스트라 연습은:O Holy Night 오케스트라 악보는 전도사님께서 주문해 놓으신 상태이고요. 2주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오케스트라로 섬길 아이들과 어른들을 모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Youth Orchestra:Will start to practice in two weeks.Looking for orchestra players for the 2010 christmas performance.     함께 섬김이들 업데이트 입니다:Volunteers Needed for the Christmas Musical and Performance DepartmentPart / GroupVolunteerRoleRole Descriptions성가대 성가대 찬양j_calling지휘 성가대 지휘 및 인솔, 전체 퍼포먼스 인솔YMO Holy Night Dance Performance안영남Organizer4명 또는 6명으로 구성된 YM 아이들을 인솔, 연락 및 소집O Holy Night Dance Performance1 명안무노래가사/음율에 맞춰 율동을 만들고 YM 아이들을 가르침 YM / Adult오케스트라 김현주디렉터YM 자녀들과 어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팀을 인솔/지휘오케스트라 1 명Organizer김현주 자매님과 한 팀이 되어 오케스트라 팀 구성, 연락, 연습을 도움CM스페인 카드 장정하Organizer6-7명으로 구성된 아이들 팀의 연습과 공연을 위한 인솔. 스페인 카드 1 명반주 찬양과 율동을 위한 피아노 반주폴란드 카드 1 명Organizer6-7명으로 구성된 아이들 팀의 연습과 공연을 위한 인솔. 폴란드 카드 1 명반주 찬양과 율동을 위한 피아노 반주아프리카인 행진  박영미/ 김지영Organizer12-15명으로 구성된 아이들 팀의 연습과 공연을 위한 인솔. 아프리카인 행진  1 명반주 찬양과 율동을 위한 피아노 반주의상 팀스페인, 폴란드, 아프리카, YM-O Holy Nightmany YM Dance, 스페인, 폴란드, 아프리카 의상 만들기무대 디자인 팀YM Dacne, 스페인, 폴란드many 무대 장식, 스페인과 폴란드 대형카드 만들기소품 디자인 팀아프리카 행진many 아프리카 행진 때 필요한 사랑의 켄디카드 만들기 등음향/미디어 팀전체many 마이크, 스피커, CD 플레이, 녹음 등      함께 섬김이로 수고해 주실 분들... 계속 환영입니다:하나님~~~~~~~~~ 위의 빈칸을 체워 주세요!양준모 형제님, 그레이스 김 자매님, 안영남 자매님, 최정화 자매님, 혹은 제게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ooking for volunteers for the christmas performance:Please contact Joonmo Yang or Grace Kim    소품 및 의상만들기 시작은:2주 후 부터 시작되고요. 금요일 저녁 아이들 연습 시간 동안 합니다. 자매님들의 아름다운 솜씨들이 기대 되네요. 간식 들고 오시는 형제님들도 환영한답니다.  무대 장식만들기 시작은: 12월 초 부터 시작됩니다. 합심하여 만드는 아트 프로젝트는 성령님도 좋아하시지만 섬기는 우리들에게도 보람이 되는 일 인듯 합니다.   다음 주일 예배 후 2시 CM 방에서 미팅이 있습니다:YM, CM 을 섬기시는 부장님들, PTA 대표로 섬기시는 자매님들, 그리고 함께 섬김이로 참여해 주신 (또는 주실) 자매님/형제님들은 꼬-옥 참석해 주시기 바라고요.j_calling, 예배부의 이민섭 형제님 혹시 시간이 겹치지 않으시면 참석바라고요. (바쁘시면 중간에 자리를 비우셔도 되오니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eeting - this Sunday 2pm @ the CM chapel room :We would welcome to your participation.   이상입니다. 제가 할 일은 다 한 듯... 그럼 앞으로 수고하신 부장님들과 PTA 회장님들 홧팅입니다!!!! Thank you, 예수님 생신잔치 준비 섬김이 드림---------------------------------------------------------------------------------------------------------------------------------P.S.의상, 소품, 무대 장식 등을 위한 Craft 작업을 시작하게 될 텐데요. 비용지출도 덜 겸 해서 폐품활용을 하려고 합니다. 가정이나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만큼 가져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찾고 있는 폐품 리스트 입니다. 포장용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볼 이나 꽈배기 같은 조각류 (사진 참고)모양은 구슬모양에서 부터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소포 보낼 때 물건이 깨지지 않도록 넣어 주는 스티로폴 조각들이면 됩니다. 완두콩만한 사이즈 (바람에 쉽게 날라다니는)는 제외 해 주세요.    브라운 백아프리카 케롤을 맡은 아이들의 의상을 만들 겁니다.런치용 샌드위치를 담는 사이즈가 아니고요. 마켙에서 담아주는 큰 사이즈의 브라운 백 입니다. 중간 사이즈도 괜찮고요 (작은 아이들도 있으니까 ^^) 다음 주 예배 후에 어느 정도 모일 수 있기를 바램하고요.양준모 형제님, 그레이스 김 자매님, 안영남 자매님, 또는 최정화 자매님께 전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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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mOct 25.2010 사랑이야기 (6) - 부모님 사랑
    사랑이야기 (6) – 부모님 사랑   2010년 여름은 상당 시간 혼자 집에 있었던 (Home Alone) 시간이 많았다. 20년 넘게 매년 집에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딸을 남겨두고 자신이 잠시 집을 떠나 출장을 다녀온 적은 많았지만 나 혼자 집에 남아서 생활 하였던 경험은 이번 여름이 처음이었다.   늘 부모의 품 안에 머물 것 같았던 자녀도 먼저 아들이 6여 년 전 대학 진학을 위해 집을 떠나더니 대학을 졸업 한 후에는 직장으로 인하여 LA에서 생활하게 되고, 딸 녀석도 대학 진학을 하며 집을 떠난 지 벌써 2년이 훌쩍 지나게 되니 집에는 이제 정말 달랑 50대의 우리 부부 둘뿐이다. 20년 넘게 두 아이들 뒷바라지와 학교 등 하교며 함께 하는 사업과 이런 저런 일들로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던 아내도 두 아이가 대학 진학으로 인하여 갖게 된 시간을 처음에는 온전히 사업에, 그리고는 조금씩 본인이 그 동안 쭉 관심을 갖고 일하여 오던 한글교사 관련한 일들에 조금씩 더 많은 시간들을 투자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7월엔 한 주간 시애틀에서 있었던 한국어 교사 집중 연수에 참석 하였고, 8월엔 2주간 한국에서 있었던 세계 한국어 교사 초청 워크숍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에 장기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고, 9월과 10월엔 북 가주 전문 시범강사가 되어 워싱턴 DC 와 시애틀 지역 한국학교 협의회로부터 초청을 받아 출장도 다녀오게 되었다. 아내에게 특별한 은사가 있고 좋아하는 일인 줄을 잘 알기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하여 부담을 갖거나 최소한 방해 하지는 말자는 생각을 갖게 되니, 전에라면 상상 조차 할 수 없었을 것 같은 장장 2주간 나 홀로 집에 (Home Alone) 라는 현실에 당면하게 되었었다.   몇 달 전부터 혼자 살아 남을 일에 대하여 계획도 세우고 연습도 하였고 다짐도 하였지만 막상 그 시간이 하루씩 다가 올수록 속으로 불안만 충만하였었다. 평소에도 1인 4역 (회사 내무 반장, 창고 장, 가정 주방 장, 교사)을 감당하고 있는 아내인데 그일(1인 3역)을 내가 또 평소에 하고 있는 일 위에 더 추가하여 해야 한다면 나도 사실은 산 같은 일 더미 밑에 깔려 압사 당 할 처지의 풍전등화와 같은 절대 위기 속에 있었다고 할 수 있었다.   2주 동안 살아 남기 위해선 우선 식사 문제부터 선결되어야 하니, 그 기간을 위해 봉지 밥을 만들어 냉동 고에 얼리고, 여러 가지 반찬을 만들어 냉장고를 채워 넣고, 양념 불고기는2통씩이나 해 놓고, 육개장 국도 몇 봉지로 만들어 냉동 고 가득히 얼려 채워 놓았다.   그렇게 철저하게 준비를 하여 놓고, 아내 없는 동안엔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신신 당부도 수없이 들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현실이 그렇게 계획과 생각대로 만만하게 따라 주지 않은 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틀 정도는 계획대로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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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Oct 25.2010 [동영상] 청소년들이 노숙자분들께 저녁식사 대접
    9월달에는 전도구제부의 Emmanuel House 사역 (노숙자 쉼터)에 새누리 많은 자원 봉사자 청소년들이 참석하였습니다.청소년들은 어른의 한 몫을 거뜬히, 썩 잘합니다.눈썰미들도 있고 꾀도 안부리고 정말 즐겁게들 일을 합니다.(우리 어렸을적과는 정말 다른 것을 봅니다.  미국에서 나서 자란 아이들이라 그런지...) 이날은 조리팀과 Serving Team 으로 나눠서, 조리팀은 교회부엌에서 전도구제부원들의 지휘를 받으며 요리를 만들었고, Serving Team 은 엠마누엘 하우스로 음식을 가져가서 노숙자 분들에게 저녁식사를 serving 하였습니다.일하는 청소년들이나  mentoring 하는 어른들 모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청소년들을 계속 참여시켜서 그들에게  봉사활동이 자연스럽고 익숙해 지도록 훈련을 시킬 것 입니다.본인들이 직접 재료를 구입하여 요리, planning 까지 다 해 볼 수 있게.올해 남은 전도구제부 봉사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10월30일: 밀알에 점심 배달11월7일:   Maple House 저녁식사11월20일:  밀알에 점심배달11월21일: 임마누엘 하우스 노숙자분들에게 Thanksgiving dinner 및 겨울자켓 배달12월5일:   마약갱생원 크리스마스 파티 (남성중창단, NCBC Youth Trio, 아가페 현악단의 음악순서, 삼성 eClub 에서 겨울자켓 배달)내년부터 2년간 전도구제부를 이끌어 갈 심인식/손희순 부부와 강병규/강혜경 부부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분들이 주님의 복음과 사랑을 더 한층 깊게 이웃에게 전파하실 것입니다.전도와 구제의 마음을 주님이 주시는 분들은 심인식 형제님께 연락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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