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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yaAug 23.2011 보석을 캐는 리더
                                                                             "진짜 리더는 많은 말 대신 말문을 열어 주는 '좋은 질문'을 택한다."      그러면  진짜 리더가 되고 싶은데 과연 좋은 질문이란 무엇인가?           ....이 책을  읽으면 답이 보입니다.                         "좋은 리더는 질문과 경청으로 진흙 속의 보석을 캔다."       그러면  질문과 경청을 잘 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은 무엇인가?          ....이 책을 읽으면 답이 보입니다.    "진짜 리더는 내 안의 보석을 발견해 주는 리더다."      그러면  내 안의 보석을 발견해 줄 수 있는 리더는 어떤 리더인가?         ....이 책을 읽으면 답이 보입니다.보석을 캐는 보석과 같은 리더가 되고자 하는 형제자매님들에게 적극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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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2
    민지엄마Aug 23.2011 우리가 배를 가지고 있다면 .......
       새누리 도서관 사서님의 소개로 "큐션" 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인공 바로가 애송하는 시 한 편이 있습니다. 첫 장에 소개된 이 시를 읽으며  벌써 한바탕 눈물을 흘렸답니다.   "우리가 배를 가지고 있다면 고통이 우리 안에 있어도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다."     여러분은 그 배를 가지고 계신지요?  사람이 제 스스로 만들 수도,  돈을 들여 살 수도 없는 배.........  저의 그 배는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새 책 소개에서 이미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대는 배에 대해 알고 있다  --무명인---                                                                                                         강에 돌을 던지면             돌은 강바닥에 가라앉을 것이다.             어떤 돌도             꽃처럼 물 위에 뜰 수 없다.             하지만 만일 그대가 배를 갖고 있다면,             그 배는 수십 킬로그램의 돌을 실어도             물 위에 뜰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 정도의 고통이 그대 안에 있어도             배만 갖고 있다면              그대는 여전히 뜰 수 있다             그대는 즐거운 마음으로 배를 저으며 강이나 호수를             가로지를 수 있다.             깨어 있는 마음에서 에너지를 얻는 법을 배우라.             깨어 있는 마음이란,             감싸 안고, 실어 나르고, 변화시킬 수 있는 배다.             우리 안에 있는 고통과 슬픔, 어려움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말라.            우리가 배를 가지고 있다면 고통이 우리 안에 있어도            우리는 여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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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1
    신지연Aug 22.2011 남편 공항 배웅하기
      남편이 한국으로 원정 취업을 간지도 그럭 저럭 8 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떠나기 전 그동안 미루던 미국 시민권 신청을 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남편은 시민권 인터뷰와 선서식 참여를 위하여 2 번을 다녀갔습니다. 지금까지 뭐 이정도면  흔히 말하는 < 기러기  부부 > 가 아니라 형편에 맞지 않게 < 독수리 흉내를 내는 팽귄  부부 > 였다고 할까요?   처음 남편이 떠나던 날 아침,  남편이 딸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 기도를 하는 순간 부터 터지기 시작한 눈물은 밥을 하면서도 샤워를 하면서도 운전을 하면서도 고장난 수도 꼭지 처럼 멈추질 않았습니다. 못 볼꼴을 서로에게 보이면 안될것 같아 그냥 공항에 drop 만 해주기로 합의를 본 저희들은 무슨 영화 속의 비련의 주인공들 처럼 눈이 벌게서 공항 이별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공항은 제게 늘 여행과 휴가의 즐거움과  들뜬 기분으로   충만한 엔돌핀과 함께 잠시 들러가는 곳이었지,  다른 목적지를 향해 사람과 사람이 서로 헤어지는 장소도 될수 있다는 걸 저는 미처 몰랐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거친 자연으로 사냥과 수렵을 떠나는 황량한 사냥꾼의  심정이 었을 것이고, 저는 저대로 집으로 돌아 오는 차 안에서 이제부터 화려했던 공주의 신분이 폐하고 내일 부터는 평민이 되어 내 손으로 평민의 거친 삶을 살아 내야 할것 같은  비참하고 서러운 기분에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차선도 신호등도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두번째 공항 이별은 휠씬 능숙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아빠의 첫번째 축복 기도때 눈물을 주르르 흘리던 딸 아이도 두번째 축복기도부터는 눈동자를 빠르게 깜박 거리며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그새 조금 철이 든듯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공항안으로 손잡고 들어가 돌아선 뒤꼭지 바라볼 기분은 아니들어   공항에 그냥 drop 해주면서  이번에는 잘가란 말도하고 건강하란 말도 하고 서로에게 제법 그럴싸한 공항 포옹도 해주면서 배웅할수 있었습니다.  돌아 오는 길 내내 엉엉 눈이 퉁퉁 붓도록 울던 첫번째 와는 달리  눈물의 지속시간도 현저히 짧아져 남편이 공항 안으로 들어가 시야에서 멀어진 순간  눈물도 거짓말 처럼 멈추었습니다.   세번째 공항 배웅은 솔직히 말해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아침에 학교에 가는 딸아이의 머리에 부부가 같이 손을 얹고 축복 기도할때 딸이랑 나랑 같이 좀 훌쩍거리다 서둘러 학교에 보낸뒤  남편을 공항에 내려 주니 남편님께서  제게  이제는  울지도 않는다며  씁쓸해 합니다. 좀 울어 줄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동안 지난 몇 개월을  돌아 보면   store 에서 점원들이 내게 조금만 불친절해도  인간들 내가  남편없이 산다고 깔보나 싶기도 하고, 딸 아이가 반항의 조짐을 조금만 보여도 다 아빠가 없는 탓 같고,  아마존의 아마조네스 부족의 여인들 처럼 내 모습이  생존을 위해 처절하고 전투적으로 변하나 슬프기도 하던 날들 이었지만, 그래도  무엇 보다  제게  힘이 되었던 것은 새누리 교회의 형제 자매들입니다.   전화나  메일로 안부 물어주고,  힘내라 밥 사주면서 기운 북돋워 주시던 사랑하는 성가대원 자매님들,   때론 언니 처럼,  때론 오빠 처럼 이것 저것 챙겨 주시던 목장 형제 자매님들 , 집이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언제든지 딸의 ride 가 필요하면 얘기 하라시던 어느 자매님, 그동안의 시간은 제겐  형제와 자매라는  귀한 호칭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의도와 심정이 무엇이었는지 충분히 헤아릴수 있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로 서로를 부를수 있다는 것이 참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지요. 아프리카에서 멀리 가려면 아프리카의 사막도 지나고 정글 속의 짐승도 피해야 하는데 혼자서는 절대 불가능 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 인생의 어려움이 어찌 사막과 짐승 뿐이겠습니까? 앞만 보고 빨리 가려 발버둥을 치는 대신,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가고 있는지 돌아 보세요.  그들이 있어야 내 장거리 인생길을 무사히 마칠수 있답니다. 지금 나와  인생길을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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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0
    민지엄마Aug 20.2011 그 곳에 가면 그 사람이 있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끝나면 나는 곧장 집으로 달려갔다. 집에 가면 엄마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는 그다지 다정하지도 않으셨고 재미있는 이벤트로 자식을 즐겁게 해주실지도 모르는 그저 평범한 우리 세대의 엄마 중 한 분이셨다. 그럼에도 집에 가면 엄마가 있다는 그 믿음만으로도 내 어린 마음은 충분히 가득 찰 수 있었다.  오로지 내 감정과 내 필요만이 제일 중요했기에 매일 그 시간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려주시던 우리 엄마의 마음속을 헤아려 보기까지는 참으로 긴 세월이 걸렸다. 집에 달려가 엄마를 보고 싶어하던 내 마음보다 훨씬 더 많이 엄마도 나를 기다리며 보고싶어 하셨다는 것을 직접 엄마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고, 또한 매일 그 시간 그 장소에서 누군가를 위해 있어준다는 것은 결코 녹녹치 않은 의지의 사랑이였음도 알게 되었다.  부모로서 당연한 책임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당연한 것이 어디있겠는가....... 당연해야 한다는 자기주장을 내려놓고 삶의 구석 구석을 되돌아 볼 수 있다면 감사와 행복의 제목들은 더욱 풍성해지지않을까 나는 자주 한국에 가고 싶을 때가 있다. 그곳에 가면 그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내게 있으라 명하시는 그 자리........ 그 곳에 찾아올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그 사람이 되어주고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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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9
    손경일Aug 20.2011 VBS 마지막 날 Celebartion...^^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VBS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고하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늘에 많은 상급을 쌓아 놓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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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8
    adayaAug 20.2011 채워주심
                                                                 미국 애리조나 주에 있는 호피 인디언 부족을 섬기는 한국인 선교사 "진흙 묻은 발(주까꾸꾸 Tsoqakuuku - 비를 몰고 오는 사람)"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비우면 채우시는 놀라운 하늘의 섭리를 담은 책이다. 책을 읽기 전에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읽으며 눈에 띄는 일화가 있고 고백이 있어 소개한다. 이런 고백을 하게 한 선교사님의 간증을 읽어 보길 바라는 마음이다.프롤로그에서..                내가 하나님을 10 % 의지했을 때                         하나님은 10 %만 책임져 주셨다.               내가 하나님을 50 % 의지했을 때                         하나님을 50 %를 책임져 주셨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을 100% 의지했을 때                         하나님은 3,000 %  6,000%  10,000% 로 채워 주셨다...에필로그에서....    교회 안에 "모든 사람", "어떤 사람", "누구라도", "아무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네 사람이 있었다.중요한 일이 하나 생겼다. "모든사람"이 그 일을 하도록 요청 받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어떤 사람"이 그 일을 하리라고 생각했다. 그 일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도" 그일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화가 났다. 이 일은 "모든 사람"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누구라도" 그 일을 하리라고 생각했고 "모든 사람"이 그 일을 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아무도" 몰랐다.  이 일은 "모든 사람"이 "어떤 사람"을 비난하고 애초에 "누구라도" 할 수 있었던  그 일을 "아무도"하지 않음 으로써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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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7
    손경일Aug 19.2011 무대뒤에서 섬기는 하나님의 주인공들....
    무대는 화려함니다... 그러나 그 화려함의 무대를위해 뒤에서 수고하는 손길이 있기에 그 무대는 무대의 가치를 가질수 있는 것이지요...   새누리 VBS를 위해 일주일 동안 곳곳에서 숨어서 수고한 손길들 입니다.. 이분들의 섬김이 있었기에 VBS가 더 풍성해 질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사진에도 찍히지 않은 아~주 숨어서 섬김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은 선생님들과 코치들 목회자들 참으로 하늘에 상급이  많이 있을겁니다..^^   여러분들이 있어 저는 행복한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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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6
    j_callingAug 19.2011 2011 VBS 다섯째 날 사진 4
    큰 아이들은 아주 진지하게 열심히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 앞에서 그 동안 배운 찬양과 성경 구절을 암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기쁘게 받으셨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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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5
    j_callingAug 19.2011 2011 VBS 다섯째 날 사진 3
    언니, 오빠, 형, 누나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는 동생들이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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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4
    j_callingAug 19.2011 2011 VBS 다섯째 날 사진 1
    일찍 부터 오셔서 뜨거운 불 앞에서 열심히 햄버거 패티를 굽고 계시는 차용호 형제님과 안병서 형제님. 덕분에 In & Out 보다 맛있는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오늘은 기다리던 바이크 로데오가 있는날. 미리 부터 와서 자전거를 점검해 주신 Raymond 목사님과 장성욱 형제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찍 온 아이들은 열심히 코스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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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3
    j_callingAug 19.2011 2011 VBS 네째 날 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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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2
    donkeyAug 19.2011 이민아씨 인터뷰, 그리고 정호승 시인의 에세이 하나
    안녕하세요,오늘은 백목사님이 보내오신 이민아 씨의 인터뷰 기사와 최근 제가 읽은 정호승 시인의 에세이 중에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합니다.이민아 씨는 한국의 대표 지성인 이어령 선생님의 딸이지요. 이혼, 아들의 죽음, 실명의 위기등을  신앙으로 극복한 극적인 삶을 살고 계신분입니다. 지난번 우리교회 도서실에서 대출한 이어령 선생님의 책 "지성에서 영성으로" 를 읽으면서 그분의 딸에대한 극진한 사랑을 진하게 느껴보았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기로 한 것도 딸을 기쁘게 해 주기위한 동기라 하실 정도로...그런데 이민아 씨는 아버지로 부터 청소년기에 못받은 사랑에 대한 보상심리로 스물두살되던해에  부모가 몹시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이곳 북가주로 왔다합니다...그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절망했을런지, 그리고 그렇게 한 결혼이 결국은 파국이 났을때 그 부모님의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을 겁니다.나머지는 아래의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인터뷰 기사 읽기정호승 시인은 널리 알려져 있는 분인데 저는 최근에야 이분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에세이 중 하나를 발췌하였습니다.오늘은 나 내일은 너    지난 여름 나는 스웨덴의 공동묘지 두 군데를 '관광'했다.    유명한 현대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광활하고아름다운     묘지였다.     산 자들의 지척에 죽음이 있음을 온전히 이해한, 영혼이     깨인 건축가에 의해, 손 안댄 듯이 손 댄, 거룩하되 따사로운     공간이었다.     고대서부터 이어져 온 하고많은 역사 유적들이 장엄하나     쓸쓸한 인간 한계를 확인 시키는 것과는 달리, 내게 그     공동묘지는 죽음의 힘으로 마침내 공평 무사해져서 평화를     되찾는 인간들의 거처로 비쳤다.     거기 한 구석 어디서 한나절 졸고 나면 심신이 두루 때를     벗어 신선이 될듯도 했다.    산 자와 죽은 자가 서로 말을 건네어 이승과 저승을     넘나들 수 있는 공간이 그 공동묘지였다는 말이다.     나는 그곳에서 죽은 자를 조상한 것이 아니라    죽은 자로부터 쓰디쓴 삶을 위로 받았다 하겠다.     그 공동묘지 둘 중 하나에 있었지 싶다.    작디 작은 채플이었다.     땅속에 묻히기 전에 다시 한번 이별하는 그 처소의 입구에     해독할 수 없는 짧은 스웨덴어 문장이 동판에 새겨져 붙어     있었다.     통역을 불러 물어 보았다.    "오늘은 나 내일은 너"     통역의 입에서 간단히 이 말이 떨어졌다.     눈물이 왈칵 솟구쳤다.     사자가 우리에게 전하는 그 통절한 메시지가 어두운     내 눈을 찔렀던 것이다.     이 글은 <샘이 깊은 물> 주간이었던 설호정 씨가 쓴     <삶 그리고 마무리> 라는 글의 한 부분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읽는 순간, 심장이 딱 멎는 듯 했습니다.    "맞아 !" 나도 모르게 입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먼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왜 이 평범한 진리에 설호정 씨는 눈이 찔린듯했으며,      나는 심장이 멎는 듯 했을까..     그것은 죽음을 나 자신의 일이라고 여기지 않고    있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죽는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죽음을     진정으로 자신의 일로 받아들이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    이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죽음을 잊고 삽니다.    다른 사람은 다 죽어도 나만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듯이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죽은 이들의 저     소중한 침묵의 가르침, '오늘은 나, 내일은 너' 라는 말     속에는 열심히 후회없는 삶을 살라는 교훈의 의미가 더     큽니다.     '나만 죽는 줄 아느냐, 두고 보자, 너도 죽는다' 는     힐난의 의미보다는, 언젠가는 누구나 다 죽기 때문에     항상 죽음을 잊지 말고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라는    당부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매일 매일의 삶에 충실할 때 죽음은 더 이상 죽음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 하루를 충만히 사는 것이야말로     죽음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준비입니다.    죽음을 전제로 하지 않고 사는 생은 가짜 보석과     같습니다.     어느 호스피스의 말에 의하면 사람이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하는 세 마디는     "그때 좀 참을걸" "그때 좀 베풀 걸" "그때 좀     재미있게 살걸" 이라고 합니다.    임종하는 순간에 "사업에 좀더 많은 시간을     쏟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만일 내가 죽음에 임박했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아마 무엇을 생각하기 이전에 죽음의 두려움에서 쉽게     벗어나기조차 못할 것 같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을 보지 못하는 관계의 단절에서    오는 두려움, 영원한 소멸의 두려움을 극복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문득 <미리 쓰는 유서>라는 글에서    '지금껏 귀의(歸依)해 섬겨온 부처님이라 할지라도     그는 결국 타인이다.    이 세상에 올 때도 혼자서 왔고, 갈 때도 나 혼자서     갈 수 밖에 없다' 라고 한 법정 스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스님께서 당신의 죽음을 사색하며 부처님도 타인이라고     여기시는데, 저야 오죽하겠습니까.     저는 다시 죽음을 앞두고 후회할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먼저 '좀더 책을 많이 읽을 걸, 좀더 여행을 많이    다닐 걸, 남한테 좀 더 많이 줄 걸' 하는 생각을    하다가  피식 웃음을 터뜨립니다.    아무래도 그런 생각은 진실과 거리가 멉니다.    이번에는 '좋은 시를 좀더 열심히 쓸 걸' 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그 생각도 오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시에 대해 그 정도로 절대적 가치를 두고 살았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시는 삶을 위한 것이지 죽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다시 '좀 더 용서하고, 좀 더 용서 받을 걸'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용서야말로 신의 몫이지 제 몫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인 제가 진정 용서하고 용서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가장 후회할 것인가,    다시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진정으로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온 점이     후회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여든일곱의 '힘없는 나이'인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지금보다 더 늙고 병들 것이라고 비관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그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사신 것만해도     감사하다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문득 놀랐습니다.    그건 바로 저 자신을 향해 소리친 말이었습니다.     아버지는 " 알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하고 말씀    하셨지만, 그 말씀은 "그래 너도 그렇게 생각해라." 하고    저를 향해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제가 진정 감사하며 살아간다면,    진정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호승 산문집 중에서 -정호승 시인에 글을 "무단발췌"하였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저자께서 너그러이 봐주실 줄 믿습니다.정호승 시인의 에세이 집을 주문하시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알라딘US 서적주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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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1
    j_callingAug 19.2011 2011 VBS 네째 날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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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0
    j_callingAug 19.2011 2011 VBS 네째 날 사진 1
    오늘은 제가 바뻐서 다른 형제님이 사진을 찍어주셧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보다 실력이 좋으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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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9
    adayaAug 19.2011 종의 마음
                                                                                다윗의 장막을 쓴 저자로 유명한 토미 테니와 20년 동안 전세계를 다니며 발을 씻겨 주는 사역을 하는 데이빗 케이프 의 공저로 된 "종의 마음"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새누리 도서실에서 구입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함께 나누고자 한다. 그에 따르면 섬김은 축제이며 기적의 통로이고 기쁨의 근원이 된다고 한다. 토미 테니는 하나님의 임재를 충분하게 누릴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섬김의 소원을 준다고 말한다 . 그래서 종의 눈 즉 예수님의 눈으로 보게 되고 긍휼한 마음으로 진정한 섬김을 베풀므로 기적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들은 종의 마음으로 섬기되 기쁨과 위엄으로 섬기라고 말한다. 섬김은 섬김을 받는 사람들의 가치를 높이는 거룩한 일이기 때문이다.올바른 무기를 잘못된 영역에서 사용하고 있다- 성령의 검인가, 섬김의 수건인가!하나님의 임재는 반드시 변화를 일으킨다!섬김은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 가짐의 문제다!예수님의 초자연적인 시력으로 보라!눈으로 경청하고 귀로 주시하라!사람의 실망을 하나님의 소망으로 변화시켜라!예측한 일을 준비하며 섬기라!기름부으심의 누수현상을 막아라!위에 적힌 각 장의 제목들을 보며 읽고 싶은 마음을 주시는 새누리 형제 자매는 도서실로 오면지금 대출이 가능한 책이다. 도서실을 자주 이용하시는 형제 자매님들은 벌써 다 읽으신 책이므로 부담없이 3주 동안 느긋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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