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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용석Sep 18.2011 흑.백.사.진.이.야.기. #8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폭포 사진을 찍으려면 옷을 입은 채로 샤워를 하셔야 합니다.       Agfa APX100 @Rodinal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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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2
    donkeySep 18.2011 동기동창의 이별사
    오랫만에 고등학교 동문 웹사이트에 들러봤다.이름은 익숙한데 얼굴은 기억이 안나는 동문이 최근 별세하였다.아래는 그가 남긴 이별사이다.특이하기도 하고, 분명 주님앞에 환한 모습으로 서있을 친구같아서 그의 이별사를 옮겨본다...===========================================================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제가 살아오면서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과 위로 덕분에 건강할때는 물론, 긴 투병기간에도 행복했습니다.이제야 저의 장례식을 통해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게 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죽음은 많은 분들이 이미 간 길이고  또 모두 갈 길이기 때문에 삶을 당연하게 여기듯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만 사랑하는 사람들 , 익숙한 일상과 영원히 헤어진다 생각하면 아득한 느낌인것은 부인할수가 없었습니다.그러나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영원히 남아 있을것입니다.제게 주어진 가장으로서의 소임은 부족한대로 마무리를 졌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복속에 아들의 혼사를 치렀습니다.가장 슬퍼할 제 처와 사랑스러운 딸은 하나님께서 돌보아주시리라 맡기고 나니 홀가분해 졌습니다. 제가 없더라도 두사람을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안녕히 계십시오.남대현 드림 위글은 남대현동문이 세상을 떠나면서 인사한 말입니다. 많은 장례식에 가보았지만 고인이 인사하는 경우는 처음 접한 경험이었습니다. 친구이지만 늘 생각하며 삶을 영위해오고 인생에 대하여 고민하던 결과였던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빕니다.(김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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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1
    양준모Sep 16.2011 [유년부] 하나님께서 유년부에 Sharon Park 전도사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지난 1년간 Raymond목사님께서 우리 새누리교회의 유년부를 맡아, 어린이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봉사자 여러분에게는 큰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Ryamond 목사님이 영어부의 담당 목사님이 되시면서, 유년부에서는 새로운 전도사님이 오시기를 기도하며 기다려 왔습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 Sharon Park 전도사님을 보내주시어 2주전 부터 새누리교회의 유년부를 담당해 주시게 되었습니다. 비록 전도사님께서 Part Time으로 (임시직으로) 유년부를 맡아주시지만, Sharon전도사님이 계시는 동안, 유년부가 큰 축복을 받으리라 믿습니다.   교회에서 Sharon전도사님 보시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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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희순Sep 16.2011 여호수아 목장 이야기
    새누리 교회가 창립된 이래 가장 오랫동안 그 이름을 지켜온 목장은 아마도 여호수아일 것 입니다. 그동안 구성원과 모임의 성격은 바뀌었어도 여호수아는 늘 그곳에 존재해왔습니다.저희 목장은 60-70세의 연령별 목장으로서 senior 목장이지만 작은 교회로서의 역활을 훌륭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혹자는 저희 목장을 시속 100마일로 달리는 아우토반에 비유하시지만, 오늘날의 현대인에게 무너져 내리는 가족제도에 대한 유일한 치료적 대안으로서의 코이노니아 공동체를 추구합니다. 목장모임은 매주 오전10:00-11:20에 말씀에 근거한 삶의 참여와 나눔이 있고 예배 후 오후 1:00-2:00에는 선교사 지원 점심 판매에 동참하여 식사를 나누며 교제를 하고 있으며, 목장모임을 통하여 예수의 가족이 되기 위한 중요한 핵심가치를 이루어 세상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제공합니다.여호수아 목장은 목원들 모두가 각각의 은사를 활용해서 스스로 자신들의 자리를 잘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한 발 일찍 나오셔서 책상의 먼지를 닦아주시고 모임을 쾌적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시는 분, 선교사 후원 점심 봉사 때마다 늘 좋은 솜씨와 메뉴로 새누리 식구들을 행복하게 해주시는 분, ice breaker로 웃음과 건강을 선사하시는 분, 만나는 사람마다 “I love you”로 형제애(philia)를 표현하시는 분, 지각 한 번 안하셔서 본이 되어주시는 분, 꼼꼼한 행정으로 목장의 살림을 맡아주시는 분,…이런  분들이 모두 모여 아름다운 색깔의 하모니를 이룰 때에 그곳에서 주님의 미소를 발견하게 됩니다.육신적 나이뿐만 아니라 지적인 나이가 60-70 이 되시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여호수아 목장 신진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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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인식Sep 16.2011 목자님들을 위한 새로운 그룹메일 개설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을 문안합니다. 목자님들의 수고하심과 섬기심에 하나님께서는 분명 기뻐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주일에 incbc.org가 expire됨에 따라, 그간 사용하였던 목자 그룹이메일인 mokja@incbc.org도 함께 expire됩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saenuri-mokja@googlegroups.com 이라는 목자님들만을 위한 그룹 이메일을 개설하였고, 각 목자님들의 이메일 주소로 초대장을 발송하였습니다.  그룹이메일의 회원이 되시기 위해서는 초대에 응해주셔야 합니다. 다음 주부터 목자님들에 대한 announcement는 새로 개설된 그룹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니, 모쪼록 받으시는대로 모두 초대에 응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들리는 바로는 이 초대 메일이 스펨으로 처리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대로 받지 못하신 목자님들은 스펨메일을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하며, 주 안에서, 목장사역팀 간사 심인식, 손혜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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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연Sep 16.2011 부부 사이의 법칙
     한국은 민족의 대이동이 있는 추석 한가위 명절입니다.한국에 있던 저의 남편도 추석 명절 휴가를 맞아 미국으로 대이동을 하였습니다.( 손목사님께는 목사님 취임 감사 예배 참석 하러 한국에서 부터 일부러 왔다고 말해주세요. 부탁... )  갑자기 집안이 남편이 늘어놓은 짐들로 어수선하고, 역시나 볌함없이 남편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소유물들로 영역을 표시하고 다닙니다. 현관엔 남편의 큰 신발이 마구 섞여 놓여있고, 남편의 성경책이 식탁위에 펼쳐지고 , 가구만 보면 그 위에 옷을 걸쳐 놓는 남편의 버릇대로 가구 마다 남편의 옷가지들이 과일 나무에 과일이 열린듯이 주렁 주렁 널려있고, 남편의 양말 두짝이 동그랗게 말려 소파위에 나뒹굽니다.  다시 시작된 나의 인내력을 요구하며 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 이 반복된 일상에 투덜거리며 주렁 주렁 걸린 옷가지들을 걷다가, 혼자 한국 생활하며 옷 챙겨 입고 다니느라 평상시 하지도 않던 빨래며 다림질도 홀아비 처럼 직접 하고 다녔을 남편의 고된 일상이 떠올라, 널려진 옷가지들이 참 안스럽고 소중해지기 시작했습니다.유달리 신발 사기를 좋아하는 남편은 신발을 자주 바꿔 신는 탓에 여러 신발이 동시에 마구 섞여 현관앞에 놓여 있지만 이 신발들을 신고 가족들을 부양하겠다고 바쁜 한국 생활을 혼자 누비고 다녔을 생각을 하니 또한 그 신발들 마저 안쓰럽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과거엔 제가 현관 앞에 아우성 치며 놓여 있던 이 신발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굳이 여기에 쓰지는 않겠습니다.  잔소리 한바탕 퍼부은 후 군기 바짝 든 남편 구경하는 맛에 살며 여왕으로 군림하던 제가 남편의 신발들 마저 마치 보물 다루듯이 쓰다듬고 있는 걸 보니 제가 분명 제 정신이 아닌겝니다." 어떻게 내 손에 당신 신발을 들려? 이 어메이징한 남자야." 라고 , < 시크릿 가든 > 현빈 버젼으로 따져봅니다.  항상 단답형으로 대답하던 사춘기 딸 아이랑 조용히 살다가 남편이 응답해 주는 한국말에도 너무 즐거워 자꾸 이리 저리 말을 시켜봅니다. 별로 마음에도 없이 남편을 야단도 쳐보고, 이유 없이 시비도 걸어보고, 말로 이야기 안해도 상관 없는 사소한 것 까지도 되돌아 오는 대답이 있다는 게 신이나 끝없이 말을 겁니다. 우리는 정녕 대화가 많은 부부가 아니었었는데 지난 20 년 동안 안한 대화를 다 하려나 싶게 실없이 자꾸 말이 나옵니다. 제가 아무래도 제 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자꾸 웃음이 나는게 내가 살짝 도신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남편과 한 집안에 사는 게 힘들다고 생각 되고,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는 고백이 내 입에서 나올때 쯤 하나님께서는 남편을 한국으로 인도하셨고,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의 위기를 거두어 주시는 대신, 내 <일상의 평화 > 도 가져가셨습니다.위기 같은 아슬 아슬한 느낌 뒤에 가져보는 < 일상의 평온 >이 < 행복 >이었단 사실을 저는 지금 실감합니다. 아마도 그 위기 없이는 잊고 살던 이런 소소한 평화가 행복이란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제가 그걸 깨닫기 까지 적잖은 세월이 흘렀고, 앞으로도 다시 부부 사이에 위기가 찾아오고 함께 살기가 다시 고달퍼 질때도, 오늘 안타까운 심정으로 남편의 신발짝을 붙들고 20 년 동안 서로에게 적응하느라 울퉁 불퉁 쌓아온 부부 사이를 생각했던 이 순간을 떠올리면서 이렇게 서로를 아끼며 살아야 한다 다짐을 해 봅니다.    어디서 읽은 < 부부 사이의 법칙 >이란 글을 읽고 이곳에 옮겨 봅니다. 1. 산울림의 법칙한 소년이 엄마 품에 안겨 울먹거리며 말했다"엄마, 산이 날 보고 자꾸 바보라 그래요" 이야기를 들은 엄마가 물었다 너가 뭐라고 했는데? 아이가 대답했다 "야, 이 바보야!" 순간 엄마가 빙그레 웃으며 아이에게 말했다 그러면 내일은 산에 가서 "야, 이 천재야!!!", 하고 외쳐보렴" 그러자 정말로 산이 소리쳐 주었다 "야, 이 천재야!" 대접받고자 하는대로 대접하는 것이야말로 부부의 황금율이라 할 수 있다. 2. 실과 바늘의 법칙부부란 실과 바늘의 악장이라 할 수 있다 바늘이 너무 빨리 가면 실이 끊어지고 바늘이 너무 느리면 실은 엉키고 만다 그렇다고 바늘대신 실을 잡아 당기면 실과 바늘은 따로 놀게 된다 더구나 실과 바늘은 자신의 역할을 바꿀수도 없고 바꾸어서도 안 된다 실과 바늘의 조화, 여기에 부부화합의 비밀이 있다3. 수영의 법칙수영을 배워 물속에 뛰어드는 사람 없다 모두들 물 속에 뛰어들어 수영을 익힌다. 마찬가지로 사랑의 이치를 다 배워 결혼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통해 사랑의 이치를 깨우쳐 가게된다 그러므로 피차 미숙함을 전제하고 살아갈때 서로 인내할 수 있게 된다. 4. 타이어의 법칙사막의 모래에서 차가 빠져 나오는 방법은 타이어의 바람을 빼는 일이다. 공기를 빼면 타이어가 평평해져서 바퀴 표면이 넓어지기 때문에 모래 구덩이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 부부가 갈등의 모래사막에 빠져 헤멜 때 즉시 자존심과 자신의 고집이라는 바람을 빼는 일이다 그러면 둘 다 살 수 있다.5. 김치의 법칙배추는 5번 이상 죽어서야 김치가 된다 땅에서 뽑힐 때, 칼로 배추의배를 가를 때, 소금에 절일 때, 매운 고추와 젓갈로 마늘의 양념에 버무러질 때, 그리고 입 안에서 씹힐 때.. 그래서 입안에서 김치라는 새 생명으로 거듭난다 행복이란 맛을 내기 위해 부부도 죽고 죽어야 한다 그래야 행복이 피어난다6. 고객의 법칙고객에게는 절대 화를 낼 수 없다 항상 미소로 맞이해야 한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재빨리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부란 서로를 고객으로 여겨 살 때만 멋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배우자를 나의 마지막 고객이라 여겨라 거기에 부부관계를 이어가는 해답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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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7
    김경연Sep 15.2011 에잇! 나는 못해
     바보들의 행진이라는 설교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내 예상에 벗어 나지 않고 설교는 참으로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목사님이 바보를 “바라보면 볼수록 보배로운 사람” 이라고 아무리 미화해서 표현해도 바보는 바보인데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하나님이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여리고 성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말도 안되게 순종하는 바보 같은 이스라엘 백성을, 나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설교 마무리에 “에잇 나는 못해” 나는 바보가 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 결론을 확인하듯이 나는 두 번이나 반복으로 설교 노트에 “에잇! 나는 못해” 라고 적었다. (노트 사진) 그리고는 고민이 되었다. 바보가 되라고 피를 토하듯 설교하시는 목사님 얼굴을       앞으로 어떻게 보나?” 하는 생각을 하니, 정말 가슴이 답답해 오고 머리가 아파왔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오늘이 목사님 취임감사예배가 있는 날이라 손님을 맞기 위해 활짝 웃고 있어야 하고 또 목사님 얼굴도 계속 보고 있어야 하니, 더욱 부담이 되고 마음이 답답하였다. 그래서 왜 오늘 이 설교에 내가 이렇게 반응했는지를 빨리 깨닫고 마음의 평정을 찾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그러나 기도의 응답은 오지 않고 드디어 손님을 맞으러 공항으로 나가는 시간이 다가 왔다.교회로 오던중, 차안에서 손인식 목사님께서 손경일 목사님이 없는 예삶채플의 장래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하셨는데, 막상 후임 목사님이 맡아서 사역을 하시는데, 아무런 동요 없이 모든 사역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시고 기이히 여겨 확인해 보니, 바로 손경일 목사님의 혹독한 말씀 훈련으로 기초가 튼튼히 세워져 있어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취임 예배 준비로 분주한 마음에 그 말씀에 주의하지 않았다.   그리고 취임감사예배가 시작되었고 예삶채플의 축하 동영상에서 성경공부시간에 꿀밤을 맞는 일화를 소개되는 순간 손인식 목사님의 혹독한 훈련 말씀이 다시 생각났고 축하 꽃다발을 받고 취임사를 하시는 손 경일 목사님을 바라보니, 하루 종일 내 마음을 괴롭혔던, “에잇 나는 못해”의 해답을 찾았다. “나는 아직 목사님이 설교한 그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손 목사님을 보내셔서 나를 혹독(?)하게 훈련시켜 바보로 만들어 가시고자 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니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목사님의 취임사가 내 귀에는 “새누리 성도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을 바보 만들기 위해서, 새누리 교회 담임 목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라고 들렸다(환청인가?)   손 목사님! 아직도 바보이기를 거부하는 저를 바보로 만들고자 새누리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꿀밤은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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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6
    안영남Sep 15.2011 꽃 이야기...
    저는 꽃이 참 좋습니다... 꽃들은 예쁘고 또 아름다울 뿐 아니라 꽃들의 향기 또한 저의 마음을 사랑스럽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저는 꽃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꽃은 제가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이기도 합니다.생일이나 특별한 날, 저는 그 어떤 선물보다도 꽃을 받을 때가 가장 기쁩니다. 여고 시절 점심시간에 친구와 함께 학교 잔디 속에 숨어있는 작은 꽃들을 꺽어 가지고 놀던 기억은가끔씩 저를 다시 그 시간으로 데려가기도 하고, 처음 미국에 혼자 유학와서 외로움에 눈물 흘릴때모진 바람에도 쓰러져 누워 뽑히지 않고 흐늘거리며 "하나님이 너도 이렇게 나처럼 지키고 계셔..." 라고 말하며위로하던 전철길의 들꽃도, 첫선을 본 다음날 친정 근처의 카페앞에서 정장을 한 안형제가 불쑥 자기와 결혼하자며 쑥스러운 듯 내밀던 카드가 들어있던 꽃다발도 모두 제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꽃이야기입니다. 막 결혼을 해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살때에 미국에 다니러 오신 어머님은 당신 아들이 일주일마다 저를 위해 사오는꽃을 보시고선 "쓸데없이 그런걸..." 하시며 언짢아 하시더니, 어느날엔가 "이걸보니 아가 니 생각이 나더라! 니가 꽃을 참 좋아하제! 하시며 아주버님댁 마당에서 꺽어오신 꽃 두어송이를 제 손에 쥐어주시고선 곧장 방으로 들어가셨던..지금은 하나님곁에 계신 어머님이 제게 주신 꽃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기억입니다. 지난 화요일에 새벽기도를 위해 우리 교회 본당에 들어섰을 때에, 성전안 가득히 있는 화환들은 저에게 아주 기분좋은 하루를  선물해 주었습니다.갑자기 아이들을 섬기게 되어 손목사님 취임예배에 참석치 못한 주일저녁, 청소년부실과 친교실만 오갔던 바람에 본당안은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새누리 잔치에서 제외되어진 것 같아 상한 마음으로 한 주를 시작하였는데... 손목사님의 취임예배를 축하하는 본당안의 많은 화환들이 아침마다 제게, 새누리가 가졌던 그 날의 기쁨과 감동을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는 듯하여...우리 새누리가 앞으로 전할 아름다운 예수님의 향기가 이 꽃들 같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금새 행복해 합니다. 그래서 새누리의 먼 훗날에 서서, 아름다운 오늘을 꽃들과 함께 기억해 보기를 또한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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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5
    송지연Sep 14.2011 꿈을 향하여-!
    요즘 우리교회 청년부는 장난이 아닙니다. 송글송글 맺힌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이 매주 새롭게 찾아오고 있습니다. 모일 때마다 새 얼굴을 마주하게 되니 모두들 눈빛이 반짝반짝 빛나고, 이전에 그저 늘 익숙하던 그래서 서로 그다지 특별하지 않았던 공동체가 생동감이 생겨나고 서로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요-! 또, 한 지체라도 소홀하지 않을까 배려하며 서로를 챙겨주는 우리 청년부 지체들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운지요-!겸손하고, 순수하고, 마음밭이 부드러운 그들, 바로 그것이 젊음의 특권이자 축복인 듯 합니다.  저는 요즘 새롭게 일어나는 우리 청년부를 보며 우리 손 목사님을 생각합니다. 이번 취임식에서 축사를 해 주셨던 어느 목사님이 말씀하셨듯이 꿈구는 청년 요셉같은 우리 목사님. 목사님께서 예배, 선교, 훈련, 청년이라는 네가지 비전을 선포하시고, 우리 새누리교회에서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가시기 시작하셨지요. 그리고 그 꿈은 벌써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세상은 요셉의 형들처럼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하며 조롱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꿈이 능히 현실이 되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우리 목사님의 꿈과 비전, 그것이 하나님의 것과 일치하는 것을 믿으며, 우리 성도들의 꿈과 비전이 또한 목사님의 것과 일치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수많은 청년들이 우리 새누리로 몰려 들어 함께 그 꿈을 이루어 가기를 소망합니다.그렇게 될 때 우리 새누리를 통하여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결국 우리들은 바보들의 행진을 마치고 입성하게 되는 거죠, 여리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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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4
    오정아Sep 14.2011 강대상꽃꽂이 (9/11/2011)
    새누리가족 여러분이번주 강대상에 드려진 헌화입니다.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로 새누리가족 모두가 수고 많이 하신날이지만  즐겁고,기쁜날이였어요.강단꽃도 그 감사와 기쁨을 담아 주님께 드렸지요.이번주 주제는"성부,성자,성령께 모든 영광을 (Heliconia), 목회자님들과 성도들의 헌신과 즐거움을( 하얀Lily, Bird of Paradise) ........"       소재 : Bird of Paradise, Heliconia, W-Lily, Pro-Safari Sunset. 늘 한자리에서 수고하시는 손길과  봉헌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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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3
    민지엄마Sep 13.2011 벌금.... 진담입니다!
      새누리 목자님들 지난 주일 모두 모두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 이번 주간에는 "말씀 암송"에 힘쓰셔야 겠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운영위원회 모임이 있었는데, 말씀 암송을 시키시더라구요. 9명이 함께 하기는 했지만 날카로운 "매의 눈"으로 매섭게 보시더니 암송하지 못한 몇몇을 집어내시곤  즉각 벌금을 징수하시는 손 목사님이십니다. 벌금은 모으는 데로 선교헌금으로 드리기로 했구요.   저희들이  말씀 암송의 달인들이 되는지, 새누리 선교 재정이 넘쳐 흐르던지......    이번 토요일(17일)   8시 30분 시간 엄수, 그리고 말씀 암송......... "농담인가? 진담인가?" 목사님의 말씀을 진담으로 받아 진지하게 순종하는 교회가 복 받은 교회라고 하신 손(?)목사님의 어제 말씀 기억나시죠    진담이더라구요!!! 계속 손 씨여서 다소 죄송한 손자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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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연Sep 13.2011 음치가 음치된 이유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음치인 것을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 합창 반 선발을 위한 오디션에서 탈락했을 때이다.  그 이후로는 어디 나서서 노래하는 일은 잘 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내를 만나 교회에 출석하면서, 아내를 기쁘게 해주려고 순종하며 성가대에 참석하게 되었다. 내 신앙생활은 성가대에서 그렇게 시작되었다.   성가대 지휘하시는 분들은 정말 배려가 많았다. 베이스에서 거의 소리를 내지 않는 나를 언제나 가장 음이 정확하고 소리가 크신, 베이스 음의 기준이 되시는 옆에 세우시고 소리내기 어려운 음절에서는 입만 벌리는 것을 흔쾌히 묵인해 주셨다. 그런데, 한번은 새로 오신 전도사님이 나를 잘 모르시고 성가대 찬양 중 솔로부분을 맡기셨고 오랜 성가대 생활로 다소 용기를 얻은 내가 솔로로 찬양을 하기도 하였다.(아내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하지만, 나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10년 이상을 성가대에서 봉사를 하던 나는 출장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성가대를 그만 두게 되었다.   지난 주에, 뉴욕에서 사는 딸이 집에 오게 되어, 엄마에게 사준 새로운 IPOD에 다운로드 하는 방법을 엄마에게 가르쳐 주었다. 아내는 용량이 많은 IPOD에 좋아하는 곡들을 다운로드 하면서 나에게도 원하는 곡이 있느냐고 해서, 송창식의 노래를 요청했다.(물론, 복음송도 요청하였다). 산책을 하면서, 송창식의 노래를 듣던 중, “맨 처음 고백” 이라는 곡을 들으며 옛 생각에 잠겼고 그 기분에 아내와 함께 있는 시간에 그 노래를 불러 주었고 마지막 최고조로 감정을 실은 가사를 부르는 시점에 머리로는 분명히 그렇게 소리를 내었는데, 내 귀에는 전혀 다른 음으로 들렸고 당황한 나는 몇 차례 반복해서 그 부분을 불렀으나, 점점 이상한 소리로 변해갔다. 그 때, “왜 내가 생각하는 음을 내가 못 내지?” 하며 묻는 내 얼굴을 아내가 보고, “그게 바로 음치야” 라고 소리쳤고 나는 내가 음치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씁쓸해 했다..   오늘 새벽에는 목사님께서 찬양을 인도하시면서, 두 곡 다 음을 못 잡는 소절이 있었다 그것도 여러 번을 반복해서 같은 부분을 틀리시는 것이 아닌가? 나는 내가 음치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목사님이 틀리는 그 소절에 목청껏 바른 음으로 찬양을 하여 목사님을 도우려고 애썼다(혹시, 제 목소리가 목사님께 들렸나요?) 목사님께서도 본인의 음정이 불안했던 것을 아셨는지, 우리가 재림에 관련된 찬양을 자주하지 않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서 음이 틀릴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순간 나는 며칠 전 송창식의 노래를 부르면서 음정이 틀린 것도 내가 예수 믿고 세상에서 하는 노래를 오랫동안 부르지 않아서 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목사님이 오늘의 말씀 중, 목사님의 묵상 부분을 들려 주셨다. 목사님께서는,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이, 기름을 준비하지 못해 밤중에 오신 신랑 예수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지 못한 다섯 처녀들에게 사전에 기름을 준비하라고 권유해서 열명이 다 혼인 잔치에 참여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 그 말씀을 듣고 나는 이렇게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위해, 불쌍히 여기시고 안타까워하시는 목사님은, 오늘 새벽에 음치들을 위해서, 낮은 자리로 내려와 음을 틀리신 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었고 다시 한번 음치인 저에게 찬양으로 위로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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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정Sep 13.2011 성가대에 고장난 망원렌즈
        성가대에 고장난 어떤 망원렌즈가 어제 저녁에 있었던 목사님 취임식 예배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한 영혼을 포착! 드디어 오랜만에 렌즈 덮개가 "딸깍"하고 열렸습니다. 거리상의 문제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나이는 18세정도 되어 보였고... 거리상의 문제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모습은 한 주먹에 잡힐거 같이 가냘퍼 보였습니다. 찬송을 올려 드리는 시간동안 머리를 약간 숙인체 눈을 감고, 간절하고 진심어린 마음을 주체 하지 못한 듯 그 가냘픈 몸이 흔들흔들 흔들렸고, 포커스하여 가까이 잡아보니 수줍은 마음과 감사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양손으로 하나님을 꼭 붙들고 계시는 모습 같았습니다.   취임식 예배가 다가오는 몇시간 전까지도 헝클어진 머리와 청바지 차림으로, 한손에 행주를 들고 저희들과 같이 친교실 상을 닦고 계셨는데... 불쑥 몇몇 자매님들 손에 잡혀 가시더니, 예배가 시작되자 한복을 입은체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손경일 목사님 옆자리에 나타나셨습니다. 세상의 방법으로는 이 사진을 프린트 할 수 없음이 안타깝지만, 성가대의 고장난 망원렌즈를 사용해서 찍어가신 하나님...분명히 천국나라 앨범에 붙여 놓으셨을 겁니다.      예상컨데... 그 사진에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의 <하나님의 백성들을 품는> 아름다운 마음이 찍혀져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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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근숙Sep 12.2011 큰 행사를 은혜 가운데 완전! 멋있게 마친 후에---
    취임예배를 은혜가운데 완전! 멋있게 갖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저는 취임 예배에 참석만 했는데도 모든 일정이 끝나니, 탈진 한 듯 싶네요 아무 것도 안 한 저가 그럴진대, 뒤에서 수고 하신 모든 분들 특히 목사님은 어떠실지--- 상상이 안됩니다 한편으로는, 수고하신 분들이 proud 한 뿌듯함을 즐기고 계실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합니다 감사! 감사!    축하! 축하!   그런 와중에 어김 없이 날라 온 오전도사님의 메일! 참석 보고 제출 및 토요 목자 학교 알림과 숙제 확인! 에고, 에고,  연약하신 분이 어디서 이런 힘이 나실까요? 은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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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 DJ KimSep 11.2011 드디어 이곳 북가주에 성령의 불길이!!!
    손경일 목사님 취임식이 드디어 오늘입니다~~남가주에서 청년사역으로 청년들의 부흥과 영적성장을 이끄셨던 우리 손경일 목사님께서 이제는 이 북가주땅에 지친 영혼들과 영적성장 그리고 부흥의 소명을 받고취임하시게 되었습니다.손경일 목사님과 새누리교회가 이곳 북가주 부흥의 중심이 되고영적리더가 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손목사님 취임식 진심으로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또 축하드립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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