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대가 다음 세대와 다른 세대를 가릅니다! > 담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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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학내일 20대 연구소는 6월 24일에 10대 중.고등학교 청소년의 경제적 계층과 행복에 대한 인식을 집중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전국에 거주하는 14-18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물은 “행복의 조건”에서 “돈” 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부모도, 친구도 돈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10대라면 당연히 관심이 많을 것 같은 ‘꿈’은 꼴찌였습니다. 

보통 생각하기에, 10대라면 꿈을 가지고 미래를 생각하며 가진 것 없더라도 앞으로의 삶과 꿈이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를 외치는 세대를 기대합니다. 오래 전에 우리가 지나온 10대의 모습은, 비록 힘들고 어려웠어도 꿈이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를 외쳤었습니다. 그런데 현 세대는 이와 달라보입니다. 이것이 지금 한국 청소년의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꿈을 먹고 꿈으로 행복을 그리며 살아야 할 청소년들이 행복의 조건으로 돈을 선택했을까요? 그 이유는 마음 아프지만 기성세대의 가르침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고, 우리가 그렇게 삶으로 가르쳐 왔기 때문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느냐가 아니라 우리의 삶이 말하는 모습이 우리의 자녀들을 그렇게 살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여준 삶의 모습이,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낸 지금의 세상이 우리의 자녀들로 하여금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한 것일 것입니다.

지금세대가 다음세대와 다른 세대를 가르게 됩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를 잇는세대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세상의 돈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가지고 사는 다음 세대가 되느냐, 아니면 하나님을 잊고 돈을 섬기며 사는 다른 세대가 되느냐가 결정되어 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누누이 자녀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과 말씀을 잊지 않도록 가르치라 하십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명기 6장6-7절.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자녀와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신명기 4장9절

그가 야곱에게 증거를 세우시며 이스라엘에게 법을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도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시편 78편5-7절.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딤후 1장5절.

분명 이 시대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꿈이 아닌 세상의 돈을 따라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를 탓하며 이 시대의 잘못이라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이 시대를 따라가는 삶이 아닌 이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삶의  모습을 자녀들이 보게 된다면, 그리고 그 삶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이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돈이 아닌 하나님의 꿈을 가지고 “나는 행복합니다!”를 외치는 주님의 다음 세대가 될 것입니다.

지금 세대가 ,지금 내가 살아가는 나의 모습과 나의 가치가, 다음 세대를 만듭니다. 나는 다음 세대를 만들고 있나요? 아니면 다른 세대를…?

이 무거운 질문을 오늘 나에게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