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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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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CBC오피스
조회 502회 작성일 25-05-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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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교회에 처음 온 모든 사람은 “이게 뭐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승주찬”입니다. 새누리 교회는 예배를 마칠 때 언제나 제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라고 말하면, 모두가 오른손을 들며 “승주찬”이라고 선포합니다. 이 상황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어리둥절해합니다. 당연히 무슨 뜻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승주찬은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의 약자입니다. 


이 말에는 세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의 주인은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어떠한 일을 하고나면  서로 “수고하셨어요.”라는 말로 격려(?)를합니다. 좋은 말이고 필요한 말입니다. 그런데 주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봉사한 후에 가끔 내가 한 섬김이 또는 봉사가 다른 이에게서 인정받지 못하면 ‘섭섭해 질 때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몇번 반복되면 이제 더 이상 봉사하기 싫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위해 시작한 일인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했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봉사를 하고서, 또는 선교지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많은 섬김을 하고서 우리는 언제나 서로에게 이렇게 인사합니다. “승주찬!”이라고. 이 일에 주인되신 주님이 우리의 섬김을 통해 승리하셨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닌 주님이 이 모든 일에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은 승리의 주님이시다를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좋은 상황, 힘든 상황, 기쁜 상황, 슬픈 상황을 삶에서 분명히 만나게 됩니다. 많은 경우 그 상황 가운데 내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을 해도 현실은 더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좌절하기고 낙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나의 현실이 어려워도, 세상이 나를 향해 패배자라고 손가락질해도,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결코 질 수 없는 존재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왜냐면 우리가 믿는 주님은 승리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가 승리자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6장33b절”


주님이 세상을 이기신 승리자이기에 우리도 로마서의 승리의 선포인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장37절.”

 

의 선포를 “승주찬”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김은 우리 스스로에서가 아니라 주님께 있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현재의 승리를 말합니다. 즉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의 상태와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승리했던 주님의 승리를 생각하며 실패를 살고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은 패배하지만 미래엔 승리하기를 바라보면서 지금의 아픔을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실패처럼 보이는 현실에서도, 보이지 않는 미래의 두려움에서도 우리의 주님은 승리의 주님이시라는 현재의 신앙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어색할 수 있겠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같은 마음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주찬!”을 외치며 선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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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은님의 댓글

이시은 작성일

아멘! IAC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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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ine님의 댓글

caroline 작성일

힘차게 외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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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han님의 댓글

willhan 작성일

승주찬! (fist bu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