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브라질 아마존 선교 Day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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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64회 작성일 24-06-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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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은 주일 이자 선교지에서의 7 번째 날입니다.
마나우스 동산교회에 사역의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아쉬움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오늘 하루도 승주찬을 외치며 동산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교회 지하실에 모여, 다 같이 큐티하는 시간을 가지고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며 예배로 하나님께 오늘 하루를 맡겨드렸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하루를 시작해 봅시다!
반갑게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는 팀원들
이제는 한명 한명의 얼굴들이 익숙해지고, 눈에 띄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VBS 시작은 역시 율동이죠!!
힘이 잔뜩 들어간 VBS위십팀
효과가 있는지,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더욱 더 파워풀하고 신나게 춤을 췄습니다.
위에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아래층 에서는 오늘도 치료받기를 원하시는 분들로
인산인해 였습니다.
환자들이 병명, 증상들을 토대로 각 분야 최고의 선생님들이 검진해 주시고, 처방해 주셨습니다.
진료와 처방 이후 기도실로 모시고 가 그들의 질병과 아픔이 나을 수 있도록 기도해 드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이 필요하신 분들께는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다시 1층으로 올라오니 황목사님이 아이의 가장 소중한것을 뺏으려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부자 청년에게 모든 소유를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는 오늘 말씀,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지나는것부다 어렵다는 오늘 말씀을 설교해주시고
아이들에게 자신의 가장 소중한것을 목사님께 주고 예수님을 따를수 있냐? 는 질문에 예스 라고 답한 아이들은
막상 나오니, 그들의 것을 목사님께 주기 싫었나 봅니다 ㅋㅋㅋㅋ
이어지는 크레프트 시간, 오늘은 그 낙타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우리 친구들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기에게 언제 주나 라는 표정의 90여명의 아이들을 보며, 더 좋은걸 주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들때쯤
브라질 선교팀 모두 그룹으로 앉아 있는 아이들 한명 한명 다 기도해주고 꼭 안아 주기로 하였습니다.
브라질 땅의 미래를 이끌고 갈 아이들을 위하여, 지금 가진 이 믿음이, 세상에 치어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한 영혼 영혼을 끌어 안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을 축복하고 기도 하면서, 마나우스 VBS 사역의 막이 내려왔습니다.
한편 의료팀도 오전 사역을 마무리하며, 어제 합류 하였던 현지 의료 종사자 분들과 또 아쉬운 이별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들의 수고와 노고의 감사와 축복을, 이제는 그들이 이 땅에 남아 치료를 계속 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을수 있는 사람이 되길
또 브라질 사람들 에게 전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그들의 앞날을 축복하며 기도로 보내 드렸습니다.
오후에는 VBS를 하지 않고, 팀원 전원이 나가 길거리 노방 전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지 선생님들이 같이 다녀 의사소통이나, 치안 걱정에 저희끼리 가는것 보다는 휠씬 더 나을 듯 하여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노방전도를 나와서도, VBS 율동과 찬양을 시작으로, 위십댄스, 스킷까지 정말 페키지로다가 전달하며 다녔습니다.
모두가 우리를 환영해 준것도 아니였고, 거절이 더 많았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씨를 뿌리는 청지기의 역활을 온전히 다 할 뿐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선교팀 모두가 모여 무릎꿇고, 이 땅 마나우스를 위하여, 브라질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땅을 고쳐 주소서 이 땅에 회복이, 그리스도의 복음이 흘러 넘쳐 나게 해달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무릎을 꿇고 다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동산 교회로 돌아가, 예배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주일 예배가 있는 날입니다.
현지 교회는 예배가 오후 6:30에 시작합니다.
오전에 VBS 짐 정리하던중, 저에게 찾아온 현지 찬양팀 리더이신 Emerson 형제님
작년과 같이 주일예배때 찬양팀으로 같이 섬기자 라는 제안에, 저는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바로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5:30 부터 리허설 이라 시간이 조금 늦어질수도 있겠다 하였습니다.
리허설 때 어딘가 익숙한 2곡이 있었습니다.
Way Maker, Goodness of GOD
베이에서도 많이 듣고 부르기도 했던 이 찬양의 가사 내용중 눈이 머무는 곳이 있었습니다.
"All my Life you have been faithful"
"All my Life you have been so so good"
지난 날들엔 화도 나고 억울했지만, 나의 모든 삶의 하나님은 신실하셨고, 늘 선하셨던 하나님을 고백하는 찬양
이같이 가사를 묵상하며 부를수 있어, 이번에는 가사에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하나님께 고백하듯 불러 볼까 합니다
작년과 동일하게 현지 팀원 분들과 함께 할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열정이 넘치는 찬양팀, 다음번에는 너가 섬기는 모든 팀을 대려와 달라 하네요 ㅎ
예배가 마무리 될 쯤, 성도들과 선교팀 모두를 불러 앞에 새워 동산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죽어가는 이땅을 살리는 교회가 되기를, 사역하는 모든 일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뿜어져 나가기를 기도하였습니다.
다음은 성도와 선교팀이 서로 사랑과 축복을 하는 기도 시간 이였습니다.
선교 팀원 들은 망설임 없이 동산 교회 교인들을 찾아가 누구보다
전심으로 기도해주고 계셨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교회를 세우셨던 선교사님 내외 분과,현 교회 부 목사님 이신 Luciano 목사님 내외분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성도가 그들의 목자를 위하여 전심으로 기도 하는 모습에, 촬영하던 저 역시 울컥하기도 하였고. 같은 공동체의 지체를 위하여
기도할수 있는 큰 축복의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수고해 주셨던 현지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교회 모든 스테프들과 동산교회에 안녕을 고합니다.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내일은 인디오 부족마을로 들어가서 사역합니다.
몇명이 오는지 어떠한 사람이 오는지도 예상을 할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선교는 늘 예상할수 없는것을 예상하는것처럼.
어떤일이 앞에 와도 하나님께서 뜻하신바가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마음으로 내일하루를 기대하는 브라질 팀입니다.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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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미옥❤️님의 댓글
장미옥❤️ 작성일브라질 땅과 현지 교회를 위해서 맨땅 위에, 교회 바닥에 무릎꿇고 기도하는 선교팀들의 모습을 보니 영혼구원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제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남은 부족 마을 사역을 위해서도 끝까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승주찬!

승현님의 댓글
승현 작성일브라질 선교일지를 보니 그곳에 함께 있는 마음이 듭니다. 그곳에서 드려지는 매순간의 예배 가운데 홀로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인디오 부족 마을 사역을 위해서 함께 기도합니다. 선교팀 화이팅!!! 승주찬!!!

하은진님의 댓글
하은진 작성일사진 속에 브라질 선교 현장이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하나님이 그 땅 가운데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끝까지 화이팅

서영우님의 댓글
서영우 작성일브라질 땅을 위해 예배를 세우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팀의 모습에 영광 받으시며 기뻐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봅니다. 선교팀을 통해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시고 자라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승주찬!

김나연님의 댓글
김나연 작성일동산교회에서 무사히 모든 사역을 마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디오 부족마을에서도 하나님이 이루실 일들을 모두드 이루실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최병선님의 댓글
최병선 작성일아이들 한명 한명을 끌어안고 기도하는 사진을 보니까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실까 생각해 봅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사역 마지막까지 지지치 않고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잘 감당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도록 계속해서 기도합니다.

장혜정님의 댓글
장혜정 작성일
동산교회와 그 땅에 부어주시는 은혜가 여기까지 넘치게 전해집니다!
우리 팀원들이 주님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눈물이 나고, 그 땅과 영혼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눈물이 납니다.
함께 동역한 그 곳의 선교사님과 동역자들 그리고 성도님들을 만져주시는 주님의 손길이 느껴져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부족마을에서의 사역을 위해 기도합니다. 예비하신 영혼들을 만나게 하시고 주님이 이루실 사역에 동참하는 귀한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이시은님의 댓글
이시은 작성일
예수님의 복음을 온 마음과 온 정성과 온 힘을 다하여 전하시는 선교팀, 너무 감사하고 감격이고 너무 멋집니다! 아이들을 껴안고, 치료가 필요하신 분들과, 동산교회 성도들과, 현지 사역자들과, 선교사님 내외분을 위해, 안에서나 밖에서나 만나시는 모든 분들과, 간절한 마음으로 브라질 영혼들을 올려드리는 무릎의 기도, 저희도 함께 올립니다. 주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브라질을 고치시고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내려주소서.
To God be the glory forever!

스티브님의 댓글
스티브 작성일
아이들을 안고 기도하는 모습에..울컥해집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기도가 제일 큰 선물이 아닐까싶습니다.
어느곳이든 무릎을 꿇고 기도하시는 선교팀들의 간절함을 하나님이 들으셨을줄 믿습니다
브라질 땅을 통해 하나님 영광 받으시길..
남은 사역지인 부족 마을까지..한 분도 빠짐없이 강건하게 사역 잘 마무리하시길 계속 기도합니다!! 승주찬!!

SeanMoon님의 댓글
SeanMoon 작성일
할렐루야!
서로서로 손잡고 기도하는 모습에서 함께 전심으로 기도하시는 주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참 은혜로운 주일을 보내셨군요.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브라질팀의 남은 이틀의 여정과 안전한 복귀 여정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승주찬!!

송기호님의 댓글
송기호 작성일아이들을 위한 기도, 노방전도에서의 기도, 현지 사역자들을 위한 기도 모두 하나님의 선하신때에 놀라운 열매로 거두리라 믿습니다. 브라질팀 형제자매님들의 귀한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이지수님의 댓글
이지수 작성일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하나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함께 예배드리고 찬양할 수 있음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큰 은혜입니다. 그 놀라우신 은혜 가운데 있는 선교팀을 보며 주님의 영광을 봅니다. 새로 들어가시는 마을에서도 계속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승주찬!

박민정A님의 댓글
박민정A 작성일영혼을 껴안고 기도하는 모습에서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아이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심겨져 잘 뿌리내리고 믿음과 말씀안에서 성장할수있기를 기도합니다!!

김진세님의 댓글
김진세 작성일너무나도 아름다운 선교일지 꾸준히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선교가 무르익어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끝까지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선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지원님의 댓글
이지원 작성일여러 마을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발걸음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형제자매님들의 선교를 향한 열정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곳까지 전달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