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멕시코 유스 선교 #3
페이지 정보

조회 1,024회 작성일 24-07-02 23:35
본문
7월 2일 화요일. 아침은 언제나 그렇듯이 큐티로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식당에서 모여서 큐티를 하고 어른들은 나무 그늘 아래 모여서 아침 예배 후 소그룹 모임을 갖습니다.
성구 암송은 아침에 두절, 저녁에 두절 받고 한절 더 입니다. 아침은 아직 쉽지만.. 비슷한 말이 다르게 반복되어 헷갈리네요 허허
암송은 힘들지만 성공한 자들에게 식사는 달콤한 법
식사 후 본당에 모여서 찬양을 드립니다.
VBS 시간이 변경되어 일정 조정이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과는 약간 다르게 두 조로 나누어 한 팀은 오전에 페인팅, 오후에 VBS. 다른 팀은 오전에 노방 전도, 오후에 페인팅으로 조정하였습니다.
오전 노방 전도 나가는 팀입니다.
오전이라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많은 가정들을 방문할 수 있었고, 4영리를 기본으로 한 말씀을 전할 때 복음에 관심이 별로 없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다들 끝까지 잘 들어 주셔서 놀랐습니다. 우리가 뿌린 복음의 씨앗들이 나중에 열매를 맺어 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쪽은 오전 페인팅 팀입니다. 시멘트 벽이 마련된 곳에 아이들이 페인팅을 합니다. 지금은 브리핑 중..
아이들에게 도구를 나눠 주고 곧 시작합니다.
옷은 더러워져도 즐겁게 열심히 일하는 아이들.
금방 금방 진도가 나가네요. 거의 마무리 단계.
오오 깔끔하네요
이쪽은 C 팀이랄까요. 오전 오후 내내 앞쪽 벽에서 작업한 팀입니다. 벽에 스티로폼을 잘라 붙이고 시멘트를 그위에 바르면 뒷쪽 벽의 페인팅 직전 모습이 나오는 겁니다.
점심 먹고 오후 내내 작업하면 결과가 이렇게 나옵니다.
점심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 때는 성구 암송이 없으므로 은혜로이 가벼운 마음으로 식당으로 올 수 있습니다. 식기도 후 맛있게 냠냠
식사 후 오전 전도 팀은 페인팅 작업을 합니다.
이번에는 복도와 방을 칠하기로 하였습니다.
더우니까 중간중간 워터브레이크를 잊지 말아야겠죠?
중간에 워터멜론 브레이크도.
페인팅이 완료된 방들은 새것 같이 깔끔해요!
한 팀이 열심히 페인트를 칠하는 동안 다른 팀은 VBS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찬양, 말씀, 크래프트, 게임. 유스 아이들이 준비를 열심히 한 덕분에 VBS를 온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복음이 소개되고 아이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늦은 시간에 돌아와서 저녁 식사를 위한 성구 암송을 준비합니다. 늦었다고 봐주진 않아요.
아 이 장관을 동영상으로 공유해야 하는데.. 나중에 동영상 올리는 법을 파악해서 꼭 올려보겠습니다.
우여 곡절 끝에 암송을 마치고 맛있는 저녁 식사를 시작합니다. 정통 타코예요!
식사 후에 아직 열기가 가시진 않았지만 슬슬 선선해 지려고 하는 앞마당에 모여 마침 예배를 드립니다.
함께 한 예배 후 어른들은 따로 모여서 찬양 및 기도, 소모임을 갖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받은 은혜들과 기도제목 등을 나누었습니다.
아이들도 이곳저곳에서 소그룹 모임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많이 늦었지만 소모임 후에 VBS 팀은 따로 모여서 내일을 위한 연습을 합니다.
이렇게 둘째 날이 지나갔습니다.
날씨가 슬슬 더워지고 있는데 아직 최대 115도 정도이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승주찬!
- 이전글2024년 멕시코 유스 선교 #4 24.07.03
- 다음글2024년 멕시코 유스 선교 #2 24.07.01
댓글목록

이시은님의 댓글
이시은 작성일
무더위에도 밝은 웃음으로 사역하는 우리 유스와 이끄시는 폴 목사님, 문 목사님, 기도로 동역하시는 어른팀, 선교사님과 신학교 모든 분들을 감사하며 축복합니다! 아이들이 깨끗히 새단장시킨 학교에서 신학생분들이 많은 힘과 위로를 얻길 소망합니다. 얼마나 더우신지 열기가 느껴져요.. 체력과 건강을 지켜주시길,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마음이 좋은 땅되어 생명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길 기도합니다!
Cristo! Nombre Glorioso!
모든 열방 주 볼때까지! 승주찬!

명대성님의 댓글
명대성 작성일복음을 전함에 나이가, 날씨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 바로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오히려 우리 youth 들의 모습에서 복음에 대한 그들의 한없는 열정이 보입니다. 정말 귀하고 귀합니다.!! VBS로 노방전도로, 페인트로 모든 사역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그분의 손길을 더하시고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더욱 더 그 분의 사랑이 가득해 지길 기도합니다.

Yasha님의 댓글
Yasha 작성일
더운 날씨에도 주님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모습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가 됩니다
더워도, 페인트가 튀어도 한마음으로 함께 나아가는 모두모두를 축복합니다
또한, 비록 사진에 나오지 않았을지라도, 선교지에서 주님의 부르심에 YES로 화답한 많은 형제 자매님들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언제나 주님의 사랑 안에서......

서영우님의 댓글
서영우 작성일예배로 시작해서 예배로 끝나는 하루...그 가운데 주님의 복음 들고 힘차게 나아가는 한분한분의 섬김이 귀하네요. 모든 순간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