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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8기] 제자 제곱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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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기호
조회 316회 작성일 25-05-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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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제자를 삼으라는 대계명을 포이멘 과정과 함께 제자 제곱을 읽으며 더욱 깊이 생각해보았다.

제자를 삼기에 앞서 제자가 된다는 것은 소속된 교회의 프로그램이 좋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연합과 사랑을 통해 우리가 제자로서 드러나는 것이다. 나의 사랑은 세상의 그것과 어떻게 다른지, 과연 주님을 드러내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본다.

어떻게 제자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성경에 있다. 그러나 나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았다. 목장 모임에서 나눌 내용을 찾거나 숙제처럼 하는 묵상을 위한 읽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창조주께서 나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듯한 경외감을 가지고 말씀을 대했는지 자문해 본다. 말씀을 읽을 때마다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기를 기도했지만, 더 나아가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 나의 삶을 변화시켜 주시도록 간구하지는 않았다. 참된 성경 공부는 반드시 삶의 변화를 동반해야 한다.

제자 제곱을 통해 성경을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을 배우고 구약과 신약의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읽어나갔다. 이를 통해 현대 미국 교회와 한국 교회에 만연한 우리의  제자관이 주님께서 말씀하신 본질과는 얼마나 다른지 깨닫게 되었다. 구약 시대 제사를 통해 드러나는 개인의 다양성을 숭배하는 현대 우리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부터 성령님의 다스리심을 경외했던 초대 교회의 모습을 통해 개인주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지금 우리의 모습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

한 예를 들면 초대 교회의 교제를 다시 생각하며 내가 교회를 대하는 태도를 깊이 반성했다. 당시의 제자들은 삶의 모든 것을 공유하며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에 생사를 걸었다. 지금처럼 주말에 몇시간 만나 기분 좋아지는 대화를 나누고 각자의 관심사와 사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제자가 되고 제자를 삼는 일에 모두가 헌신했다.

이에 반해 나는 교회에서 할일을 다 끝내고 조용히 있을수 있는 집에 돌아가는 길을 예배를 드리고 함께 기도하러 가는길보다 좋아한다. 나의 시간, 나의 공간을 제자가 되고 제자를 삼는것보다 중요시 하는것이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지만, 이 믿음이 결코 개인적인 영역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나만의 구주가 아니시다. 주님을 따르는 것은 내 삶의 모든 요소(신앙, 가정, 직장생활)들을 포함하며 또 다른이들을 같은 길로 이끌도록 요구한다.

마지막 때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될 때, 제자를 삼으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의 무게를 절실히 알게 될 것이다. 그날에 주님께 칭찬받는 충성된 종이 되기 위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제자를 삼는 제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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