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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4기 <이것이 예배이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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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종
조회 442회 작성일 25-05-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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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예배이다>를 읽고


시대의 영적 거장이자 깊은 통찰력을 지닌 신학자 A.W. 토저의 『이것이 예배이다』를 오랜만에 다시 펼치며, 예배의 본질과 목적에 대해 깊이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예배가 단순히 선택 사항이나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본래의 목적임을 일깨워줍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을 따라 우리를 지으시며,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존재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예배가 주일 아침 교회에서 드리는 형식적인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되며, 우리의 삶 전반에서—일상 속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홀로 있는 시간 속에서도—하나님께 향한 마음과 정성으로 드려져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예배는 시간이나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삶의 모든 순간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거룩한 응답이 되어야 함을 느꼈습니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졌고, 때로는 예배의 형식이나 분위기에 타협하며 ‘예배하는 삶’을 놓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저는 단호히 말합니다. 참된 예배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이며, 전심과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이라고.


이 책을 읽으며 저는 다시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삶의 중심으로 삼고, 매일의 순간마다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삶.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마음으로, 그분의 임재를 사모하는 자세로,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고자 다짐하게 됩니다. 형식보다 본질을, 의무보다 감격을, 타성과 습관보다 살아 있는 교제를 회복하길 기도합니다.


예배는 곧 삶이며, 삶이 곧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삶의 방향을 다시 정립하게 해준 귀한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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