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4기 토요반 간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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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5회 작성일 25-05-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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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부터 시작된 디사이플 과정을 7~8개월간 이어오며, 이렇게 끝까지 함께할 수 있었음에 무엇보다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함께한 형제자매님들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믿음을 바라볼 때마다, 나는 이 자리에 있는 것조차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사실 중간중간 여러 번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만두고자 하는 열정이 더 클 때도 있었던 것이 솔직한 고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럴때마다 따뜻하게 다독여주시고 이끌어주신 포이멘님과 디사이플 식구들 덕분이었습니다.
비록 마음에 부담이 있었지만, 토요일 아침마다 아이들을 한국학교에 데려다주고 도서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늘 가볍고 기대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드리는 기도와 찬양이 참 좋았고, 무엇보다 형제자매님들의 삶과 신앙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저에게는 큰 위로와 평안이 되었습니다.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매일 그 이름을 기억하며 중보하는 삶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배워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 가운데 주님의 응답을 함께 기뻐하고, 때로는 어려움을 함께 짊어지며 기도했던 모든 순간들이 저에게는 값진 은혜였습니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삶이 내 일상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넘어질 때마다, 좌절과 절망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빛되신 주님을 다시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고자 결단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비록 연약하지만, 날마다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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