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4기 토요일반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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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8회 작성일 25-05-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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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하나님이 만약 제게 솔로몬에게 물으셨던 질문을 똑같이 하신다면…저는 “항상 기꺼이 순종할수 있는 바로 그 믿음!”을 달라고 하고 싶을 만큼 제게는 참 사모하는 덕목이요, 또한 그만큼 참으로 먼 당신같은 단어입니다. 작은 의미에서는 내 안의 내가 하나님과 온전히 합하여 지지 못하고, 나의 자아가 아직도 살아서, 나를 부인하지 못하고,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길로 가고자 하는 그 마음을 바라볼 때, 혹은 하나님이 닫으시는 길에 대한 미련이 남거나, 뭔가 설명할수 없는 하나님께 섭섭하고 아쉬운 맘이 들 때…순종이란 나와는 참 멀구나…라고 느끼게 됩니다. 좀 더 나아가서는 가정과 직장안에서 주님이 허락하신 그 질서와 권위와 체제속에서 여전히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는…”을 들고나가 하나님께 분을 낼 때가 있습니다 (결국, 아직도 내가 선악과를 먹고, 다시 그 선악과를 온전히 반납하지 못하고 있는 나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더 크게는 교회의 방향이나 비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못하는 나, 내게 이미 주신 하나님의 나라인 나의 조국 대한민국과 이 땅 미국을 사랑하며 기대하며 기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아무것도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서, 답답해하거나, 불평을 하거나, 혹은 관심조차 가지지 않고, 나의 삶의 윤택함만 추구하며 살 때…내 인생에는 참 순종의 순도가 몇 %나 될까?란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1%만 그 순도가 낮아져도 순종일수 없는 참 고귀한 순종.
혹 현재의 시간표에서는 부당해 보이고 이해가 가지 않아도, 하나님이 모든 것 위에 가장 우선시 두시는 구속이라는 큰 그림위에 채워지고 있는 순종의 100% 순도.
오늘 날 찍혀지고 있는 이 순종이라는 점 하나 하나가, 역사속에서는 결국 하나님의 깊은 지혜와 지식으로 모든 권위를 허락하시며, 당신의 방법대로 세상을 통치하시며, 결국은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이 올 것이라는 그 믿음. 그 믿음을 가진 자가 하루하루, 순간순간 이루어 나갈수 있는 것이 순종이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존 비비어의 순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순종이란 단어를 부담스러워하며 무거워하며, 나와는 거리가 먼 크고 큰 단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오늘 내게 원하시는 그 한 점을 찍어드리리라! 주님이 성령안에서 기도하라 하실때, 그 기도의 골방을 지키는 것. 누군가를 그냥 조건없이 이유도 묻지말고 도와주라..라고 하실 때, 그 작은 도움을 주는 순종. 아무개를 위해 기도해주고, 연락해서 그의 안부를 물어봐주라..라고 부탁하시는 주님을 위해 그 부탁 들어드리는 그 순종. 이번주는 주일 예배 말고, 다른 예배도 나와 줄수 있겠니? 내가 너를 한번 더 보고 싶구나! 하실때 나의 스케줄을 정리하고 예배로 나아가는 그 별거 아닌 순종. 내가 할수 있는 오늘의 이 지극히 작은 순종의 점이 결국은 새 하늘과 새 땅까지 가는 은하수가 되길 기도하며. 하나님의 주권아래서만 누릴수 있는 그 순종이라는 자유아래 깊이 거하게 되길 기도하며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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