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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디사이플 토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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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91f308cd
조회 521회 작성일 25-05-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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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이성적 사고를 가졌으며 비판적으로 상황이나 사물을 보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사실 ‘순종’이라는 책을 접했을때 마음 한켠에서는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데.. 라고 쉽게 판단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책을 통하여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떠올리게 하셨고 이 또한 불순종의 하나라는 깨우침을 주셨습니다.

존 비비어는 사무엘상 15장을 통해 부분적인 순종은 하나님께 대한 완전한 순종이 아니며, 이는 곧 반역과 같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아말렉의 소유라면 인간이든 짐승이든 하나도 살려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모든 남녀와 어린아이를 다 죽였지만 가장 좋은 양과 소, 기름진 것 등 모든 좋은 것은 죽이지 않고 백성에게 주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는 하지 않는 죄를 지었습니다. 99퍼센트를 순종했지만 이것은 명백하게 불순종입니다. 우리 마음 가운데 하나의 거리낌도 없이 하나님앞에 모든 것을 드려야 하는데 상황나 여건의 핑계를 대며 엎드러 지지 못한 나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스스로를 위안한적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순간 스쳐 지나간 그 생각도 하나님의 목소리일 수 있고 강하게 마음에 드는 생각도 하나님의 목소리일 수 있습니다. 그때 주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맞는지를 여쭤볼때 나만이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주님이 분별할 힘을 주실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또한 책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와 리더들에 대한 순종을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마다 환경과 사정이 달라 형태는 다를 수 있지만 주님의 집이고 주님이 일하시는 곳을 나의 의지로 판단해서는 안됨을 느꼈습니다. 목사님이 공예배로 선포하시면 최선을 다해 순종할 것이고 주님이 나에게 말씀해주셨다는 것으로 믿고 따를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를 사랑하는 만큼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으로 대해 완전한 순종의 모습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모든일을 주께하듯 하고 작고 세밀한 음성에도 귀를 기울여 나의 전부를 주님께 드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토요일 오전반 이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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