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입니까 를 읽고 (디사이플 박준영) > 제자학교

• 목록

후안 카를로스의 제자입니까?

후안 카를로스의 『제자입니까?』는 제자도의 본질과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진정한 제자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만든 책입니다. 제자도라는 주제를 통해 나는 제 신앙을 돌아보게 되었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묻게 되었습니다.

후안 카를로스는 이 책에서 제자도가 단순히 신앙 고백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제자도를 “예수님을 따르며, 그분의 삶을 본받고,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는 과정”으로 정의합니다. 제자도의 본질은 배움이 아니라, 배운 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단지 교리를 아는 것이 아니라, 그 교리를 실제로 살아내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자는 제자도의 첫 번째 중요한 요소로 자기 부인을 들며, 이를 통해 제자도가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제자도는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자기 자신의 욕망과 이익을 뒤로 하고, 타인을 섬기고 희생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자도는 순종을 요구하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르는 삶을 살도록 촉구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이 바로 제자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큰 충격을 받은 부분은 “제자도는 삶의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는 변화와 실천”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나는 그동안 신앙 생활을 해오며 제자도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내 삶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었는지를 돌아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모태신앙이며 무탈하게 자라온 나로서는 어찌 보면 너무 편하게만 신앙생활을 해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제자가 되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었는데.. 지금은 크리스찬이면 누구든 예수님의 제자이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생각만 하는게 아니라 작은것 부터 실천해야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제자도가 단지 믿음을 고백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제자도는 순종의 삶이며,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삶이라는 점에서 나의 신앙 생활이 변화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제자도의 삶은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타인을 섬기고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는 삶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제 신앙이 얼마나 미지근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자도의 삶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

이 책을 통해 제자도의 삶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도가 단지 신앙 고백에 그치지 않고, 매일의 행동과 선택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임을 깨달은 후, 나는 내 삶 속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더욱 구체적으로 실천하려고 결심했습니다. 자기 부인과 섬김을 통해, 내가 처한 상황에서 타인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자도의 삶은 순종의 삶이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제자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고난을 받아들이는 삶에 대해서도 고민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고난을 각오하고 그 길을 따라가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도는 결코 쉽지 않은 길임을 알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예수님과 함께 가는 삶이 진정한 제자도임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제자로서 내가 해야할것이 무엇인가.. 내가 늘 만나는 학원 학생들 학부모님들에게 좀더 잘해야겠다 물론 그동안도 잘했지만 저 사람이 믿는 예수가 궁금해지게 만들 수 있는.. 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고 다짐 하며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