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크리스마스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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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66회 작성일 11-12-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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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저녁, 우리 새누리교회는 주님의 생신을 축하하려고 어린 자녀들, 청소년 자녀들과 다 함께 모여 음악예배로 잔치를 벌였습니다. 일명, 'Christmas Celebration'!
우리 새누리 성가대는 이 날을 위하여 약 5개월 가까이 되는 기간동안 부족한 연습시간을 쪼개가며 비발디의 글로리아를 준비하였고, PreK와 CM자녀들, 청소년팀도 정성껏 찬양을 준비하였지요.
드디어 모든 준비과정을 마치고 축제의 시간이 열렸습니다.
"The Virgin Mary had a baby boy~", 잔뜩 차려입은 우리 귀염동이 PreK 아가들이 등장하여 하늘 영광 가운데 내려오신 예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He came from the glory, He came from the glorious kingdom~"
신나는 곡조에 맞춰 춤추는 아이들을 따라 우리도 모르게 흔들흔들~, 함께 하는 기쁨의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 다음 순서는 CM-. 앗, 질서정연한 모습과 자신감 넘치는 포스, 뭔가 심상치 않을 것 같은 분위기...!
게다가 피아노, 신디, 봉고, 플룻, 리듬악기까지 동원되었는데요,
지도하신 자매님을 비롯해서 대부분이 CM학부모님들이셨지요.
나레이션과 찬양을 한번씩 번갈아 가며 선사한 아이들의 노래는 바로 천사의 노래소리였어요-.
더이상 아름다울 수 없는 청아한 목소리가 우리주님의 탄생을 더욱 기쁨으로 축하하게 하였습니다.
그 다음으론 청소년부에서 준비한 핸드벨 연주였습니다. 남학생들, 여학생들, 그리고 하프와 함께 한 핸드벨 합주가 차례로 이어졌습니다. 핸드벨의 맑은 울림은 어릴적 추운 겨울날, 고요한 새벽에 울려오던 성탄 종소리 같은 느낌이었지요. 열심껏 준비한 우리 아이들, 가끔씩 띵~ 하고 울리는 불협화음도 오히려 따뜻한 웃음소리와 함께 저희들 마음에 더욱 아름답게 울려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성가대의 칸타타가 시작되었습니다.
제비꼬리(?)가 길게 달린 연미복으로 멋지게 차려입으신 j_calling은 등장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하셨습니다.
현악기와 트럼펫, 오르간, 그리고 두분의 솔로이스트가 함께 한 가운데 웅장하고도 절제된 화음으로 Gloria!가 울려 퍼졌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장엄함과 위엄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한 찬양-!
마지막 찬양인 '거룩한 성령님'이 울려나올 때에는 왠지 할렐루야 찬양 때처럼 벌떡 일어서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이날, 우리는 어린 아이들부터 장년 성가대에 이르기까지 소리는 각각 달랐지만, 모두 한가지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였습니다. 분명, 우리 주님께서 기쁨으로 영광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음악예배가 끝난 후, 우리 예배팀과 더불어 함께 섬겨주신 형제 자매님들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따끈한 국밥이 있어서 이날의 축제는 더욱 풍성하고 기쁨 넘치는 시간이 되었어요. 우리 새누리를 바라보시며 흐믓해 하시는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외쳐 보고 싶습니다. "Gloria In Excelsis Deo~!" 지극히 높은 곳에서 주님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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