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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평상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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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1,505회 작성일 20-12-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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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때 가장 많이 인용되어서 연극의 중요 띰으로 사용되는 말씀 중 하나가 있습니다..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눅2장6-7

 

그중에 꼭 나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요셉과 임신한 마리아가 방을 찾아 여관을 들어갔는데 방이 없다고 야박하게 말하는 나쁜 여관 주인입니다..

 

그 여관 주인은 돈에만 관심이 있어 예수님을 쫓아낸 사람으로 언제나 표현됩니다

 

한번은 한 교회에서 동일한 말씀을 바탕으로 연극을 하게되었습니다. 여관 주인역에 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격는 아이가 연극에서 여관 주인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상황을 이해해서 아주 간단한 대사 하나만 해도되는 역활이었습니다. 그 대사는 요셉과 마리아가 오면 그냥 쌀쌀하게 방 없어요!” 한마디만 하면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요셉과 임신한 마리아를 향해 연극임에도 눈물을 흘리며 방이 없으니 내 방이라도 쓰라고 말하는 바람에 연극이 갑자기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에는 그로 인해 모두 당황했지만 오히려 그로인해 그 날 그 연극에 참여했던 모든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더 큰 은혜를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 연극의 중심 구절도 바로 이 말씀입니다..

 

크리스마스의 계절에 우리가 한번 생각 해볼 수있기를 원합니다..

 

여관 주인이 정말 예수님을 쫓아 내려고 해서 쫓아 냈을까요?

 

분명 아닐 것입니다…여관 주인은 돈을 버는 사람입니다…많이 이들이 왔고 방이 다 찾습니다..그래서 방이 없다고 했을 뿐입니다..

 

평상시처럼…!”

 

당신이 그리스도 쫓아 냈어?

 

내가 그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모인지 알았다면 내 방이라도 드리지 나는 몰랐어? 정말이야..

 

맞습니다..그는 정말 몰랐을 것입니다..

 

다만 평상시처럼 방이 있으면 주고 없으면 안 주었을 뿐입니다..연극의 아이처럼 자기 방까지 내어줄 생각은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많은 이들이 그렇듯이..

 

마태복음 25장에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하시니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마25장41-46절..

 

억울합니다…정말 예수님인지 몰랐습니다…그래서 그런거지 예수님인지 알았다면 절대 외면 안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이들이 말이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곳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을 한 마디로 한다면..너의 평상시 모습이 나를 외면 했다는 것입니다..평상시처럼 살은 너의 모습이 예수님을 외면 했다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의 계절입니다..

 

크리스마스의 마음은 잠시가 아니라 매 순간 이어야 합니다..

 

성경은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부지중이 무엇입니까? 몰랐다는 것입니다..천사인지..

 

그저 하던대로..평상시처럼 지친 이들을 돌보았을 뿐이라는 것입니다..그런데 그 가운데 천사를 대접하게 된 것입니다..

 

평상시처럼,,,,,

 

오늘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평상시처럼은 어떤 모습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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