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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지금 내가 할 수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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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1,544회 작성일 20-08-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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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달라도 인생이 달라진다..라는 책에 있는 한 예화입니다.

“두 소년이 숲속을 걸어가는게 갑자기 거대한 회색곰이 이들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첫 번째 소년은 그 곰이 17.3 초만에 정확하게 그들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공포감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소년은 그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신을 조깅화로 갈아신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첫 번째 소년이 두 번째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너 돌았구나. 우리는 절대 저 곰보다 빨리 달릴 수 없어!” 그러자 두 번째 소년이 말했습니다. “그건 사실일지 몰라. 하지만 난 너보다 빨리 달리기만 하면 돼.”..어쩌면 그저 웃기는 예화일 수있지 몰라도 분명한 것은 첫번째 소년은 분석적 지능을 동원해 정확하게 문제를 분석했고 그래서 공포감에 사로 잡혔고,두 번째 소년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실천적인 해결책을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이 예화는 친구의 우정을 이야기하는 것도 둘중에 누가 더 잘났는지를 가르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다만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가 접하는 데타만을 통해 인생을 바라보며 살아간다면 곰처럼 달려오는 세상에 겁을 먹고 미리 모든 것을 포기할 수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소년이 분석한 데타는 분명 정확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데타가 오히려 소년을 두려움에 잡히게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가 접하는 데타는 위의 예화와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매일 늘어나는 코비드 확진자의 수와 사망자 데타, 백신 개발이 되어도 모든 사람이 맞을려면 내년 여름이나 되어야 가능하다는 데타등…모든 것을 잘 분석해서 내놓은 모든 데타들이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두려움과 낙심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분석적 데타가 아닙니다. 두번째 소년처럼 지금의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찾아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자주 제가 저희 자녀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만일 너희가 어떤 상황을 만났는데 그 상황이 너희 힘으로 바꾸어 나갈 수있는 것이라면 최선을 다해 바꾸어라, 힘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라. 그러나 만약 그 상황이 너희 힘으로 도저히 어찌 할 수없는 것이라면 그 상황에서의 최선을 찾아 그 상황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 되라”입니다.

 

지금 코비드의 현실은 우리가 바꿀 수있는 것은 극히 적습니다. 그로인해 두려움과 움추림 그리고 한숨만으로 이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바꿀 수없다면 지금 이 현실에서의 최선을 찾아 매일을 즐길줄 아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집에만 있게되는 것에 불평이 아닌, 다니는 것에 불편함에 대한 불만족이 아닌,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에서 “기쁨”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도 분명 지나갈 것입니다. 그 때 후회없는 우리로 서있기를 소망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장16-18절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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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애란님의 댓글

조애란 작성일

목사님 고맙습니다



코비드 환자를 돌보는 병원의 동료들과  전우애가 더욱 깊어 집니다



근무지를 잔칫날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동료를 더 뜨겁게 사랑하는 길은 활짝 열려 있다는 진리를 깊이 누리는 시간 들입니다



저희 의 심령을 천국의 보화가 풍성히 열리는  옥토로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이런 시간속에서도 더 깊이 뜨겁게 사랑으로 침노하는 하나님 나라가 참으로 감사 합니다



하나임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