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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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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1,392회 작성일 20-08-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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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아는 분과 점심 약속을 했습니다. 시내에서 만나자고 해서 시내로 나갔더니, 근처 식당이 아닌 아주 맛있는 식당이 있다고 그곳으로 가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 멀지 않다는 말에 배가 많이 고팠지만, 그렇게 하자고 해서 간 곳이 무려 한시간 반이나 운전하고 간 곳이었습니다. 왜 이리 먼곳을 가냐고 했더니 그 분이 하는 말이, “맛이 정말 있어요..결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였습니다. 그리고 간 그 곳은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음식은 아니지만 저는 필리핀 선교 때 먹어본 과일의 여왕이라고 하는 망고스틴의 맛은 정말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열대지방으로 선교가는 사람들에게는 꼭 가서 기회가 되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 먹어보라고 권합니다..정말 맛있다고…

 

음식이나 과일등 먹을 것이 맛이 정말 있으면 사람들은 그 음식 맛을 잘 잊지 못합니다. 그리고 자신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자랑을 합니다 그리고 권하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에도 그렇게 이야기 하는 곳이 있습니다..정말 맛있다고…꼭 먹어보라고..

음식이 아닙니다…과일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말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시편34편8a

 

유다 광야에서 그리고 환란과 아픔 속에서도 심지어는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체 하다가 쫒겨나온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한 바로 다윗이 세상에 외치는 말입니다..

 

얼마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그의 선하심이 맛있었는지 그는 하나님을 맘껏 자랑합니다..

 

“내 영혼이 여호와로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가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시편34편2절

 

우리는 한번도 걸어가보지 못했던 펜데믹이라는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락다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대면 예배 중단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단어들이 일상이 되어버린 상상도 못했던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그로인해 우리의 삶에 어려움과 고통이 찾아 온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것이 불편해지고 힘들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우리는 어떠한 외침을 세상을 향해 하고 있는지요?

 

환란을 지나며 그 가운데 경험한 하나님을 세상을 향해 자랑하며, 세상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외쳤던 다윗과 같이 우리도 그렇게 외칠 수있는지요?

 

지금 우리가 맛보아 아는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인가요? 다윗처럼 선하신 하나님이신가요?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져도 우리 하나님의 선하심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그 선하심을 진정으로 맛보아 알아 이러한 때일 수록 세상에 더 담대히….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라고….외칠 수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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