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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무엇을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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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1,698회 작성일 20-08-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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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에 있는 내용입니다.

저자인 스티븐 코비박사가 지하철을 탔는데 한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정거장에서 같은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런데 조금후부터 아들이 심하게 장난을 하는데도 아버지가 아이를 제지하지 않고 방관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에 있던 많은 이들이 그 상황을 불편해하고 있던중 코비박사가 참다 참다가 아버지에게 한마디를 했습니다. 아들을 좀 자제시키시죠. 눈을 감고 있던 아버지 지긋이 눈을 뜨더니 “제 아들이 좀 심하군요. 죄송합니다. 그러나 저 아이도 지금 자신의 심정을 주체하지 못해서 그럴겁니다. 방금 아이의 엄마를 묻고 왔거든요.” 이 말을 듣고 코비 박사는 무척이나 미안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아이가 장난을 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기분만 생각했지,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럴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쉽게 모든 것을 판단합니다. 보이기에 그것이 전부 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것의 내면에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지나가는 펜데믹은 참으로 힘듭니다… 보여지는 것만으로는 대체 왜? 하는 질문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보여지는 현실적으로도 많은 소규모 비지니스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견디다 못해 수십년을 지켜온 비지니스를 접는다는 소식들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코비드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데타들도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합니다..백신의 개발 또한 언제 이루어질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년 여름이나 되어야 가능하다는 한 소식은 분명 우리의 소망을 사라지게할 정도로 우리를 낙심하게 합니다. 분명 우리가 보고 있는 지금의 현실은 어둡숩니다. 이러한 현실의 모습만을 보게되면 하루하루가 힘이듭니다. 어렵습니다.

하나님 대체 왜 이렇게 하시는 건가요? 질문하게도 됩니다..

 

그러나 지금 보여지는 펜데믹의 상황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있는 우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펜데믹의 상황이 분명 힘들고 어렵지만 이 상황에서 우리를 다시 그의 품으로 부르시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있기를 원합니다. 눈에 보여지는 힘든 현실을 넘어 그 속에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을 볼 수있기를….

 

폭풍 가운데 물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향해 베드로는 나로 물위를 걷게 하소서..라고 요청합니다. 그 요청에 예수님은 그를 향해..오라 말씀하셨고 그 말씀에 베드로는 물위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인류 최초의 물위를 걸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였습니다. 그는 금새 바다에 빠졌습니다. 그가 일렁이는 파도를 보는 순간 ,사람은 물위를 걸을 수 없다는 눈에 보이는 현실이 그를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를 구해주시며 주님은 “믿음이 적은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 이전에 그 현실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있기를 원합니다. 현실이 내가 물위를 걸을 수 없음을 말한다해도, 오라 말씀하신 주님을 믿은 믿음으로 현실을 넘어 물위를 걸을 수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보다 그 현실 가운데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마음을 볼 수있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히12장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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