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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찰나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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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1,409회 작성일 20-07-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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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이었습니다. 내 생명 아니면 다른 이의 생명?...

 

7월18일 밤 존 파월 목사님은 고속도로를 운전하던 중 차 추돌 사고로 갓길에 정차에 있던 트럭 운전사를 보게됩니다. 그냥 지나 칠수 있던 상황임에도 목사님은 자신의 차를 세우고 그 트럭 운전사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그 모습을 본 다른 사람이 함께와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돕고 있는 중에 함께 돕던 사람 앞으로 갑자기 다른 트럭이 돌진해 왔고, 그 순간 목사님은 다른 사람을 밖으로 밀쳐내고 자신은 피할 틈없이 달려온 트럭에 깔려 숨을 거두었습니다. 남침례교 목사인 파월 목사님은 아내와 어린 자녀가 4명의 남편이자 아빠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진심어린 애도를 보내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갑자기 위험한 상황을 맞이하면 자신을 먼저 보호하게 되있습니다. 그 것이 보통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일 것입니다. 그런데 파월 목사님은 그 찰나의 순간에 자신보다 자신의 생명보다 다른이를 다른이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보호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가 생전에 선포했던 말씀대로 살다 간 그의 삶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참 말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말들이 온 세상을 덮고 있는듯 합니다. 말이 많음이 문제가 아닌 말만 많음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님을 우리는 잘 압니다. 말로사는 사람들은 어제 한말이 오늘 다른 것도 이유가 있고, 내가 한 말을 지키지 못하는데도 다 이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말만 하는 사람들을 욕하는 사람들조차 또 그 말들에 말들을 더해서 말들을 만들어 냅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더더욱 필요한 시대입니다..

 

우리는 파월 목사님이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그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분명 아셨을 것입니다..그리고 세상에 말만하며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사람들보다 우리가 몰라도 하나님께 알려진 파월 목사님같은 분들이 지금도 이 땅에 있음을 압니다…

 

세상에 알려진 그러나 하나님께 잊혀진 존재보다 세상이 알지 못해도 하나님께 기억되어지는 그런 인생은 말이 아닌 삶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가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찰나의 순간에도 말한대로 살아갈 수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잠14장15절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일3장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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