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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 그리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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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1,417회 작성일 20-07-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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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파이더 맨에서 주인공인 피커파커는 여자친구에게 잘보이려고 스포츠카를 마련하기위해 자신의 새로운 힘을 이용해 격투기 시합에 참가해 이깁니다. 그런데 사장은 격투기 경기에서 이기면 주겠다던 약속한 천불을 주지 않고 100불만 줍니다. 화가난 피터파커는 큰 소리로 약속과 다르잖아요. 저는 1000불이 필요해요.라고 말했지만 사장은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지 ? 어서 100불이나 들고 꺼져."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강도가 들어서 그 사장의 집을 털게 됩니다. 강도들이 도망가는데 다 제압 할 수있음에도 그들을 그냥 보고만 보내는 파커를 보며 사장이 소리칩니다. "너는 힘이 세면서 왜 강도들을 그냥 보냈지 ?" 스파이더맨인 파커는 사장이 했던 말을 그대로 합니다"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죠.?" 당한데로 갚아주었다는 마음으로 집으로 가려고 내려왔는데, 가다 보니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고 모여있는 것이었습니다. 느낌이 이상해서 가 보니까, 자신이 잡지 않고 그냥 보낸 강도가 삼촌의 차를 빼앗으려고 실갱이를 하다가 삼촌을 권총으로 쏴서 죽였던 것이었습니다. 파커는 울면서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지만 이미 돌이킬 수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서로 돌봄의 관계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은 결코 나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나에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도 언젠가는 그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될 수있습니다.

 

얼마전 신문에 이런 기사가 있었습니다.

 

"코로나는 거짓말인 줄 알았다. 내가 실수한 것같다." 미국 한 30대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 19 확진자로부터 초대받아 '코로나 파티'에 대수롭지 않게 참석했다가 바이러스에 걸려 이 같은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다는…특히  이 남성은 자신이 젊고,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바이러스에 걸리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의료진에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온 세상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수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자신과 이 현실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종차별로 인해 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감옥에 가고 차별당하고 죽는 상황에서도 그 일들은 나하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코로비19으로 인해 경제적을 큰 타격을 입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일이 나하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럴지도 모릅니다..지금은 나의 삶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있을 수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그 일이 나에게 돌아오게 되어지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30대에 죽음을 맞이하게된 젊은이 처럼 후회할 수있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피커파커처럼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일이 결국 나에게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펜데믹으로 인해 세상이 참으로 혼란 스럽습니다. 우리 주위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들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공감하는 마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나의 일처럼 그들을 위해 먼저 기도하고 혹 내가 할 수있는 일이 있다면 자그마한 일이라도 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2장3-4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6장9-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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