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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1,381회 작성일 20-05-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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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명품을 좋아합니다….그래서 세상은 그 마음을 파고들어 명품같은 짝퉁을 만들어 냅니다…아디다스를 아디아스로 나이키를 나이스로 로고와 이름도 비슷하게 만들어 사람들을 혼동되게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 아예 같은 이름으로 명품을 가짜로 만들어 내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만든 것이 어설퍼서 한눈에 물건을 보면 진짜인지 가짜인지 금방 알수 있었는데, 요즘은 가짜를 진짜처럼 만들어서 쉽게 구별이 가지 않습니다..특히 여자들이 좋아하는 가방은 더 더욱 그렇습니다..그래서 가방은 명품과 짝퉁을 구별할 수있는 구별법이 따로 있답니다..

 

비 올때 머리에 가방을 쓰고 가면 짝퉁이고..가슴에 품고 가면 명품이랍니다..

친구 만날때 가방을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명품..슬쩍 등뒤에 놓으면 짝퉁이랍니다..

 

아무리 짝퉁을 진짜처럼 만들어도 짝퉁은 짝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명품을 대하는 것과 짝퉁을 대하는 모습이 다릅니다.

 

물건 뿐만아니라 신앙에도 명품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앙의 명품도 사람들이 대하는 모습이 분명 다릅니다.

 

사도행전5장13절을 보면 분명 알 수있습니다.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행5장13절…

 

초대교회에 일어나는 일들과 교회의 성도들의 삶을 보며 사람들이 자신들도 모두 같이 하고 싶지만, 그들의 삶의 모습을 보며 그렇게 살수없음에 감히 함께 하지 못하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의 그런 삶은 진심으로 칭찬했다는 것입니다..여기서 상종으로 번역된 단어가 영어로는 Join으로 쓰여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를 믿고 예수를 전한다는 이유때문에 감옥에 잡혔다가 풀렸다가 또 잡혔다가를 반복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고난이 끝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고난가운데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명풍신앙의 삶을 살아, 오히려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받는 삶을 사는 제자들의 모습을 성경은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분명 그렇게 명품신앙을 지켜왔습니다. 아니 몇 십년전만 해도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도 그렇게 명품신앙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들을 명품이 아닌 짝퉁 대하듯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분명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진짜 신앙인임에도 세상은 우리를 짝퉁으로 보고 있습니다. 분명 그들의 눈에 우리들의 삶이 명품이 아닌 짝퉁으로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이야기합니다. 말은 명품이라고 하는데 삶은 짝퉁같다고…

 

사람들은 분명 명품을 좋아합니다…명품은 뭔가 달라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이 명품의 정의를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명품은 브랜드의 가치를 대변합니다. 그런데 명품 브랜드는 그래서 그런 권위를 얻기까지 엄격한 자기 통제가 있습니다. 스스로에 가치를 부여하고 그 가치를 지키는 일에 있어서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않았기 때문에 명품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조그마한 결함도 허용하지 않고, 자기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제품을 만들자는 것, 아무데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쓰다가 쉽게 버려지는 싸구려는 만들지 않겠다는 생각이 오랜 시간동안 변하지 않고 지켜져서 어느 순간 명품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거였습니다.명품은 최고급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명품은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눈에 띄지 않는 마감 등에도 정성을 다합니다.

 

세상의 물건의 명품도 이러한 가치를 가지고 만들고 지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은 어떠해야 할까요?

 

짝퉁신앙이 아닌 명품신앙으로 십자가의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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