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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선교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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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조회 751회 작성일 13-10-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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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여느때와 같이 아침 7시에 모여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침식사 후 스몰그룹별로 나누어 로컬교회에서 예배를 들렸습니다.

오늘은 jeepney(필리핀 버스) 대신 3륜 오토바이를 타고 각 교회로 갔습니다.

필리핀에서만 가능한 오토바이 한 대에 6명이 탈 수 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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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교회는 시캅을 졸업한 목사님이나 시캅 멤버들이 섬기는 교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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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캅 멤버들이 찬양을 인도했는데 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탤런트로 온 마음과 정성으로 찬양하며 특별히 쌍둥이 자매가 기타를 연주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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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은 레이몬드 목사님과 함께 갔었는데 목사님은 필리핀 사람들을 위하여 요나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며 용서하시고, 심지어 자신에게 악한일을 행한 사람까지 사랑하라 가르치신 말씀에대해 설교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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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간증하였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역사하심을 눈물로 고백했습니다.


또 다른 팀이 간 교회에서는 버지니아에서 온 선교팀을 만나서 미국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앞에 나 자신을 내려놓고 정결하게 비워낸 후에야 비로서 예수님을 가득채울 수 있다는 설교와 함께 모든 사람들을 앞으로 초청하시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가운데 영어부 자매는 이제껏 경험할 수 없었던 성령님이 임하시는 느낌이 있었고 멈출 수 없는 눈물이 쏟아져 나와 하나님이 우리를 왜 이곳에 부르셨고 얼마나 우리를 통해 일하기를 원하시는지, 그러기 위해 우리가 먼저 자신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며 나아가야함을 깨달았다고 나누어주었습니다.

아침 팀 모임에서 손목사님께서 나누어주신 간증에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은 의료선교, 어린이사역을 하며 그들에게 무엇을 나누어주고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는것, 모든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는 그분을 위해 우리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우리를통해 일하시고 온전히 그분께만 영광을 올려드릴것을 말씀하셨는데 

그후 주일 설교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큰 은혜를 받았음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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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혜로운 예배로 영을 채운 후 우리는 칼바욕 다우타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에 온 후 처음으로 에이컨이 나오는 공간에서 점심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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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표음식인 치킨 바베큐를 하나씩 손에쥐고 뜯어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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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할로할로라는 필리핀 팥빙수?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코크를 사랑하시는 목사님은 지금까지 절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셨지만 오늘하루만은 특별히 시원~한 콜라 한잔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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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역을 할때는 아주 진지한 의사선생님, 그리고 쉬는시간에는 개구장이 어린아이와 같은 이준규 형제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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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후 팀별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지 시장과 마켓, 마을등을 다니며 이곳사람들이 어떻게 살고있는지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DSC019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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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잠시 휴식하며 피로를 풀고 저녁식사 후 하루를 마무리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로마서 8장 말씀을 큰소리로 선포하며 우리의 싸울것은 악한 공중권세자들과 사탄마귀를 대적하였습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능력으로 사탄을 대적하고 어떤 다른 피조물도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선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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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필리핀땅과 특히 이곳 사마르를 위해 기도하고 팀 멤버들끼리 손을잡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음이 약한자, 육신의 고통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중보하고 서로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선교지에서 함께 사역하고, 웃고, 잠자고 또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우리가 주님안에서 한 가족이며 사랑으로 연합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어, 문화, 나이 등 여러가지 서로 다르고 그래서 더욱 힘들 수도 있지만 오직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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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마무리는 언제나 성경암송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하며 입으로 머리로 마음으로 기억하였습니다.

DSC01999.jpg 그리고 내일 사역을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처음 1000여명을 예상하고 약봉지에 붙일 스티커를 준비해주셨는데 지난 3일간 이미 그 이상의 사람들에게 약을 나누어주어 손으로 직접 써야했습니다. 더 수고롭고 어두운 불빛아래 집중해서 현지언어를 적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심을 감사드리며 내일 만나게될 사람들을 기대하며 기쁜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내일도 아침 일찍부터 떠나서 하루종일 사역을 하게됩니다.

날씨와 안전, 팀원들의 건강과 특별히 내일 만나게될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기쁨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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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5일차... 벌써 돌아올 시간이 되어가네요... 매일같이 새벽부터 저녁까지 바쁘게 뛰셨을 텐데 모처럼 팀원들의 쉬는 모습을 보니 좋고 내일의 섬김을 위해 세심이 준비하는 모습도 참 은혜가 됩니다. 선교지에서 성구암송... 도무지 한 순간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없게 하는 목사님의 훈련방법이지요...  잠깐 틈만 나도 외우느라 정신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킨다고 하는 우리도 참 착한 양이지요. animate_emoticon%20(5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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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님의 댓글

작성일

We are continuing to pray for you as you all head back to the Bay Area~ We have been so blessed by your pictures and mission-minded he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