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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선교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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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조회 723회 작성일 13-10-0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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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은 SICAP이 아닌 도시의 교회에서 잠을잤습니다.

목사님과 섬기는 분들이 잠자리를 제공해 주셔서 편하고 안전하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어제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 듯 아침 예배시간동안 더 뜨거워진 우리들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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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  이전에도 VBS 와 태권도 시범중에 큰 비가 내렸던 적이 있었던지라 이 큰 비가 계속되면 어쩌나 걱정을 하기도 했었지만 한 자매가 이 날씨 또한 감사함으로 받아들인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비가 사역에 걸림돌일수도 있으나 이곳에 있는 분들에게는 이 비로 인하여 식수와 생활용수를 얻을수 있게 되니 (이분들은 수도물 대신 빗물을 탱크에 받아서 사용합니다)  그또한 감사한 비라고 고백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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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침나절 큰 비가 내리고 난 후 또 감사하게도 언제 비가 왔었냐는 듯이 하늘이 맑게 개는것을 보면서 또 하나님의 일에 괜한 걱정을 했었구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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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요일이어서 평소보다 더 많은 500여명의 환자들과 더 많은 아이들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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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것은 아이들이 참 맑고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게임이나 여러 볼거리와 같은 것들에 익숙해진 우리가 보기에는 단순한 놀이일수도 있지만 하나 하나에 너무도 재밌어하고 또 행복해 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대단한 기술도 아니고 훌륭한 장난감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나아가서 함께 놀아주고 지금 부족하나마 우리에게 허락된 것으로 아이들에게 공급하고 하나님의 사랑의 메세지를 전할때 나머지 필요한 것을 온전히 채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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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환자들이 왔지만 감사하게도 큰 문제 없이 시간 안에 모두를 돌볼수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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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정을 마치고 또 무사히 시캅센터로 돌아왔습니다. 며칠이 지나지 않았지만 어느새 집처럼 편하게 느껴지는 곳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올때는 이 곳도 편하지만은 않은 곳이었지만 더 힘든 상황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자 마음이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의 삶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현재 주어진 은혜에 익숙해져 어느덧 감사함은 퇴색되고 불평 불만만 남아 있던 삶은 아니었는지 그리고 그 편안함의 울타리에 안주하여 미지의 상황과 수고스러움은 피하고 싶어하는 방어적인 마음으로 변해가고 있지는 않았는지...


하지만 또 이렇게 사역을 나갈때마다 더 큰 것을 채워서 돌아옴에 감사드리고 또 더 부드러워지고 또 강해지는 마음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릴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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