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선교 네째날 > 선교 일지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선교 일지

남아공 선교 네째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Evelyn
조회 869회 작성일 14-04-04 08:25

본문

 day4_2.JPG day4_3.JPG 

하나님께서 다른 하루를 주셨습니다.  아침예배를 드리고 Site-C Church로 왔습니다.  이곳은 가난한 흑인들이 모여사는 곳, 타운쉽이라고 불리우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쓰레기 더미 속을 허 선교사님께서 허락을 받으시고 그 쓰레기를 치우고 지으셨던 교회....하나님께서 이교회를 귀히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오늘 저희는 이 교회에서 벽 페인트를 칠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음악교실을 위해 벽에 칠판을 만드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day4_8.JPG 

우리를 환영하기 위해 Site-C Church 중고등부 아이들이 찬양을 불러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과 찬양이 정말 저희들을 얼마나 환영해 주는지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고 기뻤었습니다.  (위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동영상으로 유투브에서 보실 수 있으십니다).



day4_7.JPG day4_9.JPG 

 많은 성도님들이 헌물해 주신 악기들을 Site-C Church 음악교실 담당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음악교실을 담당하는 자매님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대학을 들어갔는데 타운쉽에 살면서 한번도 미술을 접해 보지 못해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타운쉽에 사는 어린 아이들에게 미술과 음악으로 꿈을 심어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고자 하였는데 저희 교회에서 헌물하신 악기들을 보면서 너무 기뻐하고 좋아하였습니다.  저희들의 헌물이 이 타운쉽에 사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으면 합니다.



day4_10.JPG day4_11.JPG

형제님들은 벽에 페인트를 칠하고 자매님들은 실내에서 칠판을 만드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처음 칠해보는 칠판이지만 이곳에서 하나님의 많은 일들이 일어나길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day4_16.JPG 

칠하고 말리고 칠하고 말리고...그렇게 작업한 칠판이 드디어 벽에 걸려 졌습니다.  이제 이 칠판에 오선이 그려지고, 이곳에서 아이들의 악기 소리들이 들려질 것 입니다.  하나님 귀에는 얼마나 아름다운 소리들이 들릴까 기대가 되고 즐거웠습니다.  막연히 생각만 하고 기도했던 담당자 자매님의 얼굴에 미소가 끊기질 않습니다.



day4_1.JPG

타운쉽에는 두가지의 집들이 있습니다.  철판으로 지은 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진 사이사이에 정부에서 지어준 집들이 있습니다.  이곳 흑인들은 정부에서 집을 지어주기를 기다리며 삽니다.  30년을 기다려도 정부에서 집을 지어주지 않아 한숨 쉬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부에서 지어주는 집도 1년이 지나면 비가 새고 여기저기 문제들이 많다고 합니다.집을 지어주는것이 해결책이 아님을 눈으로 볼수 있었습니다..집이 소망이 아니라 예수가 소망임을 알기를 기도했습니다



 day4_12.JPG

어느 한 자매님 집을 들어 가 보았습니다.  30년 째 정부에서 무료로 집 져 주기만을 기다리는 자매님.

바닥은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한국 장판이 깔려 있고, 녹 섫은 양철로 지붕을 덮고 부엌이라 하기엔 너무나 여락한 곳.

방들도 들어가 보았습니다. 여기 저기 곰팡이들이 보이고 냄새가 나고....우리들이 상상할 수 없는 곳에서 지내는 타운쉽 주민들...Site-C Church에서는 이런 분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들의 기도속에 있어야 할 타운쉽 주민들...이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이분들의 소망이 되시길...



day4_13.JPG카메라를 보자마자 찍어달라고 소리치며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는 타운쉽이 그들의 전부 입니다.  이 아이들은 무슨 꿈이 있을까요?  분명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을 움직이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들의 기도와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 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이 아이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도 합니다.



day4_17.JPG 

Table Mountain이라는 곳을 올라가 Cape Town을 내려 보았습니다.  이곳은 UN애서 지정한 세계 7대 유명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올라가 보니  아름다운 해안선과 잡을 수 있을 듯한 구름이 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래에 펼쳐진 도시는 백인들이 모여 사는 부자동네, 관광명소로 모여 드는 호화로운 곳 뿐이였습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우리가 있었던 타운쉽은 찾아 볼수가 없었습니다.  부와 가난이 함께 하는 곳, 그러나 가난은 숨어져 보여지지도 않는 곳....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나타내며 살고 있을까요? 우리의 의로, 우리의 지식으로, 우리의 의지로 하나님을 가리고 살지는 않는지 돌아 봅니다.  가난한 자를 찾아 돌보는 일...그 일이 크리스챤이 해야 할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하나님, 세상의 눈으로 보지 말게 하옵시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아멘!


댓글목록

profile_image

JoeShin님의 댓글

JoeShin 작성일

사진만 봐도 마음이 뜨거워 집니다. 귀한 복음의 씨앗들이 뿌려지고 예수님의 사랑이 나누어져서 예수만이 소망임을 깨닫게 되는 귀한 선교되기를 중보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profile_image

sjshark_sfgiants fan님의 댓글

sjshark_sfgiant… 작성일

정말 그들은 모든것을 정부가 해주길을 바라며 그것이 오직 삶에 가장 큰 소망 인양 살고있나 보군요. 너무 너무 안타깝읍니다.  여기서 사는 우리는 정말 축복에 삶을 누리 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네요. 모든것에 만족하며 항상 감사하며 아끼며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해봄니다. 


단기팀 하루하루 승리하는날 되시구요  너무 외우는것에 힘쓰지 말아요   머리 무거워짐니다.  문설희 자매와 이은영자매님은 경험이 많아서 쉽게하시겠내요.









profile_image

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남아공 선교의 사진과 글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저에게 울리는 메시지가 하나 있습니다.


불평이 마음에서 올라올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 네 . 감사합니다. " 해야겠다고...


오늘 하루 불평 많이 한 하루였는데 단기 선교 글 보면서  부끄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