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멕시코 유스 선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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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52회 작성일 22-07-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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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금요일. 어느새 선교 마지막 다섯째 날입니다. 오늘은 소년원과 마약갱생원을 방문합니다.
큐티와 예배로 시작합니다.
아침 식사를 잘 먹고요
소년원으로 떠나는 길입니다.
운전하는 대니얼의 아찔한 미소에 흔들려 버린 사진. 더 잘나온 사진을 찾고 싶었지만 이게 최선이었어요. 미안해요 대니얼.
선교사 목사님께서도 운전하셔서 같이 떠납니다.
여기가 소년원입니다.
사실은 이 건물은 등록을 하기위해 들른 면회소였구요,
진짜 교도소 입구는 이쪽입니다.
교도소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서 사진이 없어요~
원래는 더 큰 교도소였다는데 지금은 14명만 있는 작은 소년원이라고 합니다.
들어가서는 유스 아이들이 준비한 스페인어 찬양을 두곡 부르고 나서 신학교의 졸업생인 목사님이 설교를 10분 정도 하셨습니다.
그리고선 준비한 신발을 나눠주고 빵과 콜라를 나눠준 후에 나왔습니다.
다음 일정은 마약 갱생원입니다.
이곳입니다.
이곳은 촬영이 금지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람들이 오기 전에 빵과 콜라, 치약 칫솔 등을 나눠줄 준비를 하고요,
스페인어 찬양 두 곡을 부릅니다.
졸업생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고,
먹을 것과 세면 도구를 나누어 줍니다.
다 마치고 돌아오니 1시 쯤 되어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후에 그동안 식사 등으로 섬겨 주신 졸업생, 신학생 및 스태프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는 금요일 오후에도 페인팅을 하는 일정이었지만, 다들 열심히 해서 어제 이미 99%를 끝낸 관계로 아이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시원한 에어콘이 나오는 근처 몰에 가서 한시간 정도 (윈도우)쇼핑 하기가 첫 번째 순서.
캐릭터 카드와 각종 빤짝 거리는 장식물들이 유스 아이들의 눈을 돌아가게 하네요. (그치만 신화는 좀 오래된 그룹 아닌가요 ㅎㅎ)
몰 구경 후에는 워터 파크에 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이 멕시코 장벽 옆으로 지나는 도로였습니다. 흠 높네요.
실외 온도 129도. 헉. 이쪽은 나무는 커녕 건물조차 없는 국경 쪽이라서 더 뜨거운가 봅니다. 오늘은 다른 지역은 115도 정도인 날씨네요.
워터 파크에 도착했습니다~
다들 수영복을 준비 안한 관계로 옷 입은채로 물속에 풍덩풍덩
저녁 식사는 선교사 목사님이 이 도시에서 가장 맛있는 타코 집이라며 예약해 놓으신 곳으로 찾아왔습니다. 타코 양념만 몇 종류인지 햐~
오오 고기도 푸짐하게 주어지고요, 케사디야나 또띠야에 싸서 먹습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르는 것이 오늘 일정의 마지막..
은 아니고요, 돌아와서 마지막 1%의 마무리 (페인팅 끝난 2층에 커튼달기)를 하였습니다.
그 동안 임 선교사 목사님께서는 치아파스에 일정이 있어서 짐을 싣고 떠나셨는데요,
원래는 내일 토요일에 떠나는 일정이었는데 그쪽의 사정으로 인해 오늘 떠나는 것으로 변경되어 가게되었다며 내일 떠나는 것을 못 보아서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말씀하시며 가셨습니다.
정신없이 보내 드리느라 사진 찍는 것은 깜빡했네요
이 후 예배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내일은 돌아가는 일정만 남았습니다. 주일날 올 때와 마찬가지로 새벽 6시에 출발해서 잠깐 잠깐 들러서 아침 점심을 먹고 6시 반쯤 교회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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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시은님의 댓글
이시은 작성일새누리 유스와 선교팀, 임 선교사 목사님, 졸업생, 신학생과 스태프 모든 분들,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깨끗하게 새 단장한 성전에서 예배드릴 멕시코 성도님들의 밝은 얼굴도 상상해 봅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선교팀을 통해 흘려진 그리스도의 사랑이 풍성한 구원의 열매로 맺혀지길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무사히 잘 돌아오세요~ 승주찬!
datodnace님의 댓글
datodnace 작성일
마지막 일정까지 알차고 꽉차고 은혜롭고 아름다운....부럽기까지한!!
빛나는 모습들을 나누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교회에 도착하기까지 모든 시간들을 위해 기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