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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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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a
조회 2,151회 작성일 13-09-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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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하는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교회에서 종종 듣는 말이다. 말씀하시는 분들의  각각의 내면의 깊은 뜻을 알지 못하는 나는 그저 나의 방식으로 그 '순종' 을 해석했다.   때로공동체에서의 무조건적인 따름으로 통일했던 것도 같다.

'순종' , 이 책에서 내가 가장 많이 얻은 것은  나름대로의 그 개념을 정리 한것이다. 무엇보다 복종과 순종에 대한 묵상을 깊이 할 수 있었던 것은 감사한 기회였다. 

복종과 순종은 그 경계가 애매해서 순간순간 나의 실생활에서 그것을 분간지어야할 애매한 때가 오면, 우선 따르는 것으로 결정한 후 다음은 하나님께 미루는 식이었다.   분명 그 결정들은 문제를 이르키는 결과를 가져오진 않았지만 , 과연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아무비판없이 따르는 것이 진정한 순종인가에 대한 물음표는 가지고 있었다. 어쩌면 "물음표" 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비신앙적인 것으로, 이성에 지배된 듯하여 바로 회개의 순서를 따르기도 했다.  나는 무조건적인 순종을 하는 것이 아닐까? 그 경계는 어디일까?

저자는 하나님이 권위를 세우신 자에게 복종하길 원하신다고 한다. 하나님이 그 권위를 세우셨기 때문이다.

그렇다! 권위를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권위위에는 하나님이 계신다, 그 권위는 우리위에 있고 하나님은 그권위를 통해 우리가 풍성한 유익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순종이 권위에 반응하는 행동의 문제라면 복종은 권위에 대한 태도의 문제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통해 유익함을 '얻는' 쪽은 우리들이다.. " 너의 지도자들에게 순종하고 그들의 권위에 복종하라"( 히브리서 13:17)

나의 순정의 행위는 복종이란  태도를  통해 완성된다.  반쪽짜리 순종을 하나님은 원하시지 않는다.


그렇다면 저자가 생각하는 한계는 어디인가? 

권위에 불순종 해야할 때는 바로 하나님이 말씀(성경) 에 명시하신 것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일을 권위가 우리에게 시키는 경우라고 한다,

여러가지 사회와 결혼등의 예를 통해 자세히 설명한 구체적인 불순종은 우리의 생활에서 적용가능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하는 것은 불순종을 할때에도 권위를 공경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공경이란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었다.  

말씀을 통해 순종과 복종의 한계선을 알아내고 , 불순종을 할때에는 공경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경적이면서 인간적이란 느낌이었다.


순종, 복종, 공경, 그리고 불순종,,, 그위에는 말씀이 계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한 순종이 진정한 순종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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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작성일

책을 한번 더 읽은듯 자세히 정리해 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