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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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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근
조회 46회 작성일 24-04-0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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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라는 단어는 아마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설교말씀 중에, 기도중에, 또 성경공부 시간중에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너무나 쉽게 예수님을 따라 순종하며 살겠다고 다짐하지만, 항상 그렇듯 순종의 다짐은 회개로 끝나곤 했다. 이번에 디사이플 수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존비비어 목사의 '순종' 을 읽게 되었는데,  순종이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하신대로 그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 뿐만아니라, 더 넓은 의미의 순종에 대해 생각해 볼 수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 이라는 것과, '모든 영역에서 권위를 인정하라' 는 부분에서, 내가 왜 주일에 예배 마치고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순간 다시 죄인의 삶을 살게 되고, 직장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너무나 쉽게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구분되어지지 못하는 삶을 살게되는 가에 대해 조금은 이해를 하게 되었다. 우리가 누군가를 정죄하고, 미워하고, 다투게 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판단을 의지하지 않고, 순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누군가를 판단하려하고, 그 판단의 결과과 부정적일 때, 정죄를 하고 다툼을 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많을 것들을 간구한다. 또 하나님께서 때로는 불가능에 가까운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실거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전지전능 하심을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남들을 아무런 죄책감없이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하나님의 전지전능 하심을 믿지 않는 것이며, 하나님의 판단이 옳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판단에 순종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들이다. 인간은 누구나 다 똑같은 죄인이다. 누군가는 조금 덜 죄를 지었을 수는 있겠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엔 그냥 다 똑같은 죄인일 뿐이다. 그런데 그 안에서 죄인이 죄인을 판단하고, 서로 싸우고 다툰다. 심지어 이런 일들은 교회에서도 너무나 자주 일어나고, 누군가는 교회를 떠나기도 한다.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고, 판단을 하나님께 맡겨드리는 것,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구분되어 지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내가 처한상황이 부당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 판단을 하나님께 맡겨드리게 되면, 이 책의 부제처럼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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