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3기 화요일 저녁반 -[순종]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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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3기 화요일 저녁반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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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혜
조회 72회 작성일 24-03-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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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을 읽으며 그리고 읽고 난 후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회개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가 알게 모르게 지은 죄들이 계속해서 떠올랐고 저는 제가 얼마나 불순종한 자녀였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쩌면 순종이라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크리스찬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완전한 순종이 아니라면 불순종이라는 그 말이 제게는 꽤나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누군가 제게 믿음이 무엇이냐고 질문한다면, 저는 사랑, 말씀과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 그리고 그 외에 다른 중요한 덕목들을 먼저 이야기 했을것입니다. 이제보니 저는 순종의 중요성을 너무도 몰랐습니다. 

책을 읽으며 인상깊은 내용들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사울과 다윗의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이미 여러번 읽고 잘 알고 있던 다윗과 사울이야기였지만, 저자의 해석을 통해 알게 된 말씀은 제게 완전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 저는 남편과 다윗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하나님의 기준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사울과 다윗 모두 하나님께서 직접 선택하여 왕으로 세우신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죄를 지었고, 다윗 또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동침하고 결국 우리아를 죽이는 죄를 범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분명 달랐습니다. 인간적인 저의 생각으로는 사람을 죽인 다윗의 죄가 더욱 큰것 같은데, 어째서 하나님은 다윗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사울은 버리셨을까하며 사울이 더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시지만 인간처럼 질투도 하시고 편애하시는 걸까하며 제 멋대로 해석하기도 하였습니다. 책을 읽고나서야 저는 불순종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99%의 순종이면, 거의 다 순종한 것 아닌가 하는 인간적인 기준으로 생각하며 판단함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행동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분명 큰 죄를 지었음에도, 하나님의 권위를 아는 자였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께 기름부음받은 사울을 죽이지 않고 그에게 끝까지 복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백부장 이야기에서도, 하나님의 권위를 알고 겸손히 순종하는 백부장에게,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가진 자가 없다며 그를 칭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권위를 따라 순종하고 복종하는 자를 찾으신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 세우셨던 리더들에게 온전히 순종치 못했던 지난 과거들을 떠오르게 하셨고, 제가 회개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앞으로는 하나님께서 제 위에 세우신 리더들에게 순종하며 그들의 권위에 복종하는 주의 자녀가 되길 다짐합니다.

책에 나와있는 글중에 제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 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권위를 비방하는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도전하며 악한세력에 틈을 주지 않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승주찬!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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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연님의 댓글

조상연 작성일

성경을 보며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신앙 서적을 통해서 깨닫게 해주시고 보게 해주시는 것을 저도 알게 되었습니다. 디사이플 기간 암송 구절이었던 에베소서 4장 13절의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 부분의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것이 우리의 세포 하나하나 까지 완전한 순종을 말씀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의 권위 아래서 주시는 보호와 자유를 충만히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