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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스 10기] 잊혀진 제자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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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연
조회 194회 작성일 24-02-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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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있을 때 저에게 새로운 도전의 이야기가 함께 있었습니다. 이 책도 너무 어려운데 그 도전이 저에게 너무나 불편하고 괴롭게 다가왔습니다. 왜 내가 모르는 이야기를 듣게 하시지? 나랑 상관있는 걸까.. 왜 나에게 이런 어려운 것을 주시지? 며칠간 정말 괴롭고 힘든 시간이였고 그런 와중에 이 책을 읽어야 했습니다. 


 초반부터 톨스토이가 사람은 의무를 알면서도 부정하고, 양심과 상식을 반하여 거꾸로 행동한다고 저를 보고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 뒤에도 예수님처럼 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으면 제자가 아니란 말에 생각이 많아졌지만 아직 제자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읽어 나갔습니다. 


 제목만 보고 책을 너무 쉽게 선정한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전에 읽은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과 통하면서도 그것보다 더 크게 한발 더 나아가라는 듯 했습니다. 순종과 행동이 함께 해야 영성 형성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이 다 해주시니 순종만 하면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행동을 해야한다고. 우리를 변화시켜 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려는 의지이며, 그 순종은 부활하신 그분의 실체와 날마다 하나가 되는 삶에서 비롯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를 위한 봉사만큼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충돌하는 것은 없다고, 교만해지고 초점이 비뚤어지는 것을 솔로몬을 예로 들면서 이야기 하는데 얼마 전 솔로몬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과 행동했던 것을 정확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처음엔 너무 이해할 수 없고 도저히 내가 할 수 없는 일인 것처럼 주님과 하나가 되는 삶에 대해 어렵게 느껴졌던 내가 책을 읽어 나가면서 도전하고 싶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고 싶어 졌습니다. 제자도를 버리면 해방과 풍성한 삶을 잃는다는 얘기에도 그렇게 되지 않길 바라며 읽게 되고 예수의 문하에서 배우면 우리의 속과 겉이 똑같아진다는 것에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끊임없는 사귐을 통해 속속들이 그분의 지배를 받는 게 어떤 것일까? 두려움과 핑계로 머뭇거리며 있던 나에게 장기간에 걸쳐 배워야 되고 내 자신이 완전해질까봐 걱정하지 말라는 말도 받았습니다. 


내 생각을 너무 잘 아시는 하나님이 어제 읽은 잠언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말씀을 보여주시며 모든 결과는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도 잊지 않게 연결해주시고 내가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적어 놓으신 것처럼 다 준비해놓으심을 읽을수록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들썩거리게 됐습니다. 그걸 아는 아버지께서 또 고독, 침묵, 금식에 대한 도전도 함께 주시는 것에 놀라움의 연속이였습니다. 하나님은 어쩜 이렇게 다각적으로 다 연결해서 보여주시는 걸까요? 


이제 저는 이런 놀라운 하나님을 사랑하러 갑니다. 그것이 최우선이고 사랑의 첫 열매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묵상하는 것이거든요. 우리의 삶은 깊은 시름의 대상이 아닙니다. 모든 염려를 다 주께 맡기고 목표도 결과도 다 하나님의 것임을 겸손히 인정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예수님과 하나 되는 공부와 실험을 하러 가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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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빛나님의 댓글

권빛나 작성일

아멘 아멘! 역시 우리 반장님~~♡ 자매님의 고독,침묵,금식을 함께 응원합니다 >0</ 저도 마음으로 하나님을 묵상하는것을 최우선으로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