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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3기 목요일 오전반] " 순종 "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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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조회 274회 작성일 24-02-0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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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살아감을 느낀다.

갓난아이가 엄마의 품 안에서 평온한 잠을 자듯이 나의 삶 또한 하나님의 품 안에 따뜻함과 포근함을 느낀다.

하지만 언제까지 갓난아이 처럼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온실 속 화초처럼 주님의 안전한 보호 아래 살다가 세상을 마주 할 때 두려움은 참으로 크다.

독수리 새끼가 날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훈련 과정이 있다.


신명기 32장11절 말씀처럼

"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새끼를 훈련 시키기 위해 기꺼이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는 독수리처럼 나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훈련 과정이 있음을 고백한다.

나의 훈련 과정이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하늘 아버지의 길은 완전하다. 

당장은 쓰리고 아파 보이는 일도 실은 보호와 축복이나 다른 이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순수하고 완전하며 영원하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순종을 기뻐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신명기 10장12절 말씀을 보면 

"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이다. 

두렵고 떨리며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우리의 그 마음과 믿음을 보신다.


주님께 순종하는 일에는 각자의 십자가를 지어야 한다.

다니엘 시대에 왕을 제외한 다른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는 사람은 사자 굴에 던져 넣는다는 법이 있음에도

다니엘은 그 법령에 순종할 생각조차 없었으며,그는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했다.


"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6:10)


자신의 생명이 끊어질 위험 가운데도 그는 하나님을 택하였다. 

두려워 하지 않았고 심지어 감사하였다.


 다니엘의 말씀을 보면 나의 학창시절이 생각 난다.

학창시절 여학생들 수업중 가정이라는 과목이 있었다.

가정 수업 시간중에 생활관이라는 곳으로 가서 한국의 문화 예절에 대해 배우는 현장 실습이 있었다.

2박3일간 집을 떠나 생활관으로 가서 한복을 곱게 입고 뛰어 다니거나 급하게 걷지 않는 등등 예의와 범절을 배우는 수업이었다.

그 중 기억나는 수업이 있다.

제사상을 차리는 법을 배우는 수업이었는데 진짜 제사 음식이 있는건 아니였지만

 제사상의 음식의 순서나 위치등 차림의 방법을 배우는 수업이었다.

이 수업의 하이라이트는 제사상 앞에서 곱게 한복을 입고 절을 하는 시간이었다.

오른손이 위로 가게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고 몸을 굽혀서 절을 하는 것인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여러반이 함께 모여 듣는 수업인지라 학생들이 80명은 족히 넘었는데 그 많은 학생들이 다 손을 모으고 다리를 굽히고 고개숙여

절을 하는데 한 명의 학생만 덩그러니 서 있었다.

맞다..바로 나였다.

교회에서 목사님의 설교 말씀과 집에서도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 하였고 제사 음식은 먹지도 말라 하였던 어릴적 부터 듣고 자란 나에게는

가상으로 드려지는 제사상 이였지만 절대로 절을 할 수는 없는 일 이였다.

결과는 처참했다.

혼자 선생님께 불려가 혼나고 가정 수업의 실습 과정이라 시험 점수도 감점이 되었다.

참 신기했던 것은 선생님께 혼이 나고 실기 점수도 감점이 되었고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도 숙덕 거리며  나에 대해 

떠들며  얘기를 하는 상황인데 부끄럽거나 후회가 아닌 마음이 참 평안했다.

극 I의 성향을 가진 내 성격에 참 신기한 일이다.

그렇게 이 일에 대해 잊고 살다가 순종이라는 책을 읽고 학창시절 제사상 사건이 문득 생각 났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그 때 마음이 참 기쁘셨다..하는 마음이 들어 눈물이 났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들을 사용하시지만 그 전에 우리도 할 일이 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며 순종으로 나아갔다면 우리는 그 분 앞에서 철저하게 회개하여야 한다.

놀랍게도 작년의 일이다.

늘 찬양사역의 자리에 있던 나에게도 시험이라는 것이 찾아온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더욱 사용하시기 원했고 나 또한 바라는 소망이였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을 행하기 전에 나에게 하나님께서 필요한 과정이 있다고 하셨다.

진정한 회개이다.

주님께서는 나를 사용하시기 원하셨는데 나의 그릇이 깨끗하지 못하다고 하셨고 특별히 기도훈련을 시키시며

나의 모든 죄에 대하여 철저한 회개를 시키셨다.

처음에는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였는데 점점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가르치시며 훈계하셨고 나 자신을 바로 보게 하셨다.

나의 회개를 받으시며 나의 아픈 상처들도 어루 만지시고 나를 회복의 과정으로 이끌어 가셨다.

그렇게 나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게 되었다.


(요한복음1:14)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우리의 믿음과 순종을 행할때 우리의 느끼는 감정과 상황이 아닌 말씀이신 하나님께 묻고 들어야 한다.

우리의 생각으로 짓는 죄들을 조심해야 한다.

사단은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의 생각을 파고 들어 불평하게 하고 불신하거나 당을 짓고 분리하게 만든다.

여기서 중요하게 깨달아야 할 점은 아주 자연스럽게 죄를 인식하지 못하게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 분별력을 갖아야 하고 그것이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올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어두워져 가는 세상에서 참된 빛이신 주님을 바라보고 그 분 안에 살아하는 것..(In Christ)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그것이 진짜 인생이다.!!!


(디모데후서3:16)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하나님께 온전한 순종으로 나아가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너무나 좋아하는 말씀으로 마무리 하고싶다.


(요한복음1:1)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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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iKim님의 댓글

SomiKim 작성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사는 진희 자매를 축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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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in Ha님의 댓글

Eunjin Ha 작성일

힘들고 어려운 훈련의 시간을 회개와 순종, 말씀으로 걸어가는 자매님, 주님께서 그 길 가운데 함께 하시며 돌보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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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seong Kam님의 댓글

Hyeseong Kam 작성일

항상 뭐든 열심히 하시는 자매님, 그래도 몸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스스로의 건강도 잘 챙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