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3기 - 목요일 오전반] 순종을 읽고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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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3기 - 목요일 오전반] 순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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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영미
조회 192회 작성일 24-01-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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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사이플 추천도서 숙제를 위해 순종이라는 책을 읽으려고 했을 때 솔직히 부담이 확 밀려왔다. 그리고 왠지 책 내용도 내가 많이 들어왔거나 다 알고있을 것만 같았다. 교만이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있었고, 잘못 알고있던 것도 있었던 것이다. 


  먼저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순종과 복종의 의미였다. 이 책에서 순종은 권위에 반응하는 행동의 문제이고 복종은 권위에 대한 태도의 문제라고 했다. 나는 지금껏 복종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무조건 행동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그게 아니라 복종은 권위에 대한 태도라고 했다. 나는 얼마나 많은 순간 겉으로 마지못해 순종은 했지만 복종은 하지 않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정당화 시키며 내가 했던 아주 작은 순종에 대해 하나님께 얼마나 많이 생색을 내며 열변을 토하며 보상까지 요구했는지.. 부끄러웠다.


  또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된 부분 중 또 다른 부분은 바로의 열 가지 재앙과 요셉의 여정 및 많은 사건을 일어나게 두신 하나님의 목적과 우선순위는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그 후손들만 여호와 하나님을 알았지만, 이 사건들을 통해 세상과 다른 민족들이 하나님을 알게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되었다. 심지어 그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이스라엘 앞에서 떨게되었다. 그래서 그 후 라합이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할 수 있었고, 결국 라합은 다윗의 고조모가 되어 예수님의 족보에까지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큰 계획속에 두신 것이다.

  

  그리고 불순종이라는 악의 문을 열었을 때 뒤따라오는 결과가 있다는 것도 알게된 것중 하나이다.

하나님은 발락의 사주를 받은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대신 축복하게도 하시는 분이셨다. 하지만 발람이 또다른 전술로 이스라엘 백성 스스로 불순종을 하게 덫을 놓았을 때 그것을 허락하셨고, 그로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만명이 죽는 염병이라는 저주를 받게 되었다. 불순종의 결과였다. 이처럼 순종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결과는 분명했고, 그것을 때로는 그 문을 연지도 모른채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며 권위자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고 판단했던 내 자신을 보게했다. 마치 내가 생각이 더 많은 것처럼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고 비판했던 수많은 시간들이 지나갔다. 다윗이 자신을 살해하려던 사울에게도 끝까지 공경함을 갖추었던 것처럼 느부갓네살이 하나님을 대적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도 안되는 것을 명령했었어도 끝까지 왕이라 칭하며 공경을 잃지 않았던 것을 하나님은 원하셨다. 얼마나 쉽게 마음으로 권위자를 대적하고 판단했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려주시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게 된것 같아 감사하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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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seong Kam님의 댓글

Hyeseong Kam 작성일

저랑 다른 책을 읽으셔서 스포일러 될거같아 읽고 잊어버리려고 노력중입니다. ^^
항상 열정적인 반장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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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Lim님의 댓글

Hana Lim 작성일

늘 밝은 에너지로 주님을 섬기는 모습에 도전받습니다. 올바른 순종으로 주님께 더 가까이 가는 우리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