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이플 13기 독후감 > 제자학교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다시이플 13기 독후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Dongjoon Lee
조회 142회 작성일 24-01-01 21:38

본문

제자입니까


'제자입니까' 라는 직설적인 질문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제목의 책이었다.

책을 읽을수록 당신은 제자가 맞냐는 질문에 대해 '네'라고 쉽사리 대답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내가 삶을 살아가는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나는 예수님을 믿은 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나'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내'가 잘되는 것만 생각하고 '하나님 나라'보다는 이 땅에서 '내 나라'를 어떻게 더 멋지게 만들어 갈까 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매주 예배 드리고 봉사하고 기도하고 성경 읽고 목장에서 교제하고 신앙의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저 허울 뿐인 모습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길 위의 아이들을 거둬서 집에서 먹이고 키우며 말씀으로 가르치는 할머니 이야기를 통해 사도행전에서 성령이 임하신 후에 성도들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들의 모든 소유를 팔아 사도들의 발 앞에 내려 놓았던 일이 떠올랐다. 그 할머니는 가진 것이 없지만 자기의 것을 남을 위해 내어 놓았다. 


또 내가 가진 것이 없다고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힘과 도와 주심을 믿으며 아이들을 돌보신 것을 보며 나를 돌아보았다. 나는 사실 섬기려는 마음보다 가만히 있으려는 마음이 크고 가진 것에 감사하기 보다는 없는 것에 불평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에게 그러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나를 깨뜨려 주셔야 할 것이다. 성경을 읽거나 말씀을 들을 땐 '그렇지, 그렇게 살아야지'하면서도 쉽게 잊는다.


또한 제자로 살아가는 것에 방해되는 것은 과감하게 'No'라고 얘기해야 하는 것도 사실 얼마나 어려울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교단'이라는 것조차 하나님의 말씀보다 전통에 얽메이게 만드든 것이라면 거부해야 한다는 것, 급진적이라고 생각들게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예수님이 그러했듯 진리를 방해하거나 하나님의 명령을 방해하는 것이라면 과감하게 하지만 사랑으로 'No'라고 얘기해야 하고 또 내 자신에게도 타협하려는 모습을 보이려고 할때는 단호히 거부해야 할 것이다.


피상적인 대답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제자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행동하는 믿음을 살아야 진짜 '제자'라고 불릴 수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내 뜻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도록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길 기도한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황진아님의 댓글

황진아 작성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