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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스 10기(목 저녁반) 래디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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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지혜
조회 163회 작성일 23-12-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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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플랫 목사님의 래디컬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 더 깊이 들어가 과연 나의 삶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었는가 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 우리는 문만 열고 나가면 원치 않아도 세상의 유혹을 쉽게 접할수 있고 자기만 만족하면 되는 이기적인 세상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런 환경들이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신앙 이나 하나님과의 관계 보다는 세상 안 에서의 분주함에 우리의 귀중한 시간들을 더 쏟아 붓게 되는 일이 많은것 같다.
그런 세상안에서 내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나의 것을 온전히 드려지는 삶은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할 것이다.

이런 세상속에 익숙해져 살아가는 나에게 데이빗 플랫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레디컬 실험 중 몇가지는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았다.
내가 사랑하고 포기 하기 힘든 부분까지도 내려놔야 하는 부분이 나에게 거룩한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무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는 가운데 계속 내 마음에 다가오는 것은 이런 모든것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라는 메세지 였는데 하나님은 나를 지으셨고 지키시는 분 이라는 그 생각이 내마음 한켠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그 분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내 삶에서 하나님 보다 우선시 되는 세상의 집착들이 나에게서 제거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또한 읽어가면서 우리가 드리고 있는 예배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그냥 주일이 되면 습관적으로 형식적으로 참석해 출석부에 체크만 되면 이번주는 예배 참석 했다는 일종의 안도감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화려함 과 편안한 예배 환경에 적응되어 예배의 집중이 하나님에서 벗어나지 않았었나 하는 여러 생각들이 교차 되었다.
물론 주일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최고의 환경에서 예배하는 것이 틀리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안에서 본질이 하나님 보다 다른것에 집중된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는 예배가 될수 없을 것이다.
 
내가 새누리교회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주일 예배시간에 정전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더운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도 작동되지 않았고 음향시스템도 없는 상황에서 예배를 드린적이 있었다. 어둡고 덥고 상황적으로는 안 좋았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힘껏 경배한 찬양, 마이크 작동이 되지않아 더욱 귀 기울여 들었던 목사님의 말씀은 내 마음에 큰 감동과 은혜가 되었고 그 안에 성령님께서 크게 운행하고 계심을 느낄수 있었다.
환경보다는 우리들의 예배에 대한 사모함과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을 더 느낄수 있었던 예배 였던 것이다.

데이빗플랫 목사님께서 아시아 전도 여행중 맘껏 예배를 드릴수 없는 상황에 말씀을 사모한 나머지 목숨을 내놓고 지하에서 예배하는 그들을 만난 적이 있었다.
언제 잡혀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갈급한 그들의 영을 채워줄 말씀을 깊이 알고자 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맛 보길 원하는 그들의 간절함은 그 누구도 막지 못했을 것이다.
예배를 마음대로 보지못하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숨 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을것까지도 감수하고 지금 이순간에도 지하에서 찬양하고 예배 드리고 있을 그들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 기도한다.

그런데 나는 아무런 제재 없이 맘껏 찬양하고 기도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안에 하나님 에 대한 열망이 그 사람들 보다 과연 간절했을까……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들이 습관이 되어  눅눅해져 버린 나의 신앙이 그냥 여기가 좋사오니 하며 내 안위에만 연연해 하며 살아가고 있는 불편한 현실에 고개가 떨구어졌다.
솔직히 현재의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부름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하는 것에 대해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연약한 나를 성령님께서 변화 시켜주시고 내가 약할때 강함 주시길 그래서 그 길이 유익인것을 깨닫게 하시길 진심으로 간구한다.
더불어 데이빗 플랫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365일 동안 만 이라도 해보자는 다섯가지 실험들이 마음의 부담이 아니라 기쁨으로 드려지는 헌신과 온전한 순종이되길 원한다. 
그 길은 쉽지 않은 길임에 분명하지만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내 안에 나를 붙잡고 있는 무엇인가로 부터 나를 내려놓음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하여 내 안의 눅눅해진 신앙이 돌이켜지고 나의 생각과 고집들이 깨어져 온전한 순종과 헌신이 실천되는 삶 되길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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