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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스10기]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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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혜령
조회 291회 작성일 23-12-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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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인 동시에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신나는 캐럴에 마음이 들뜨기 쉬운 파티의 시간이기도 하다. 연말에 이 책을 통해 내면세계를 점검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요새 나는 바쁘다. 2023년 한 해 동안에도 바빴다. 그런 바쁜 가운데 나의 내면세계, 하나님과의 관계는 잘 유지되고 있는지 돌아보았다. 저자는 바쁜 일상 가운데 내면세계를 돌보지 않으면 그 영향은 시간사용, 주변환경, 관계 등에서 티가 난다고 한다. 나는 바쁜 와중에도 하나님과의 관계,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 가정생활, 무엇보다 나와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었는지 돌아보았다.  하루의 일상중에 과연 나는 예수님을 얼마나 생각했으며 내가 하는 일들의 의미를 성령님께 물었는지, 나로 만나게 하시는 이들과의 의미를 주님 안에서 물었는지, 내게 허락하신 가족과 가정에서 나의 사명을 물었는지 돌아보았다. 

  그러므로 나는 목표 없이 달리듯이 달리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허공을 치듯이 권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내 몸을 쳐서 굴복시킵니다. 그것은 내가 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서, 도리어 나 스스로는 버림을 받는 가련한 신세가 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고전9:26-27)

  저자는  절제없이 내면세계를 간과하고 달려가다보면 인생이 황무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목표 없이 무작정 달리다 보면, 외부의 세계로 무작정 달려가다 보면, 정욕에 이끌려 가다보면, 내면세계의 영의 상태는 공허해질 수 있다고 한다. 저자도 그런 순간을 겪었다. 나도 어느 순간 그 목표를, 삶의 의미와 밸런스를 놓친 느낌이었다. 주님의 일을 한다는 핑계로 나는 외부세계를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세상의 바쁨에 흔들리는 연말에 잠시 멈춰 서서 내 삶의 근거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하다. 무엇이 나의 우선순위인지 의미가 무엇인지 점검하며 새해에는 밸런스를 잘 맞추는 노력을 해야겠다. 나의 내면세계의 정원에 풀도 뽑고 물도 주고 꽃도 심고 예쁜 벤치도 놔야겠다. 그 벤치에서  예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 그 벤치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의미를 배우기를 기대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영적으로 성장하길 기도한다.

그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을 지켜라. 그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잠4:23)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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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님의 댓글

김지연 작성일

혜령자매의 내면세계의 정원에서 예수님과 기타도 치고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지며 미소가 지어지네요. 자신과 한해를 돌아보며 더욱 더 성숙하고 아름다워질 혜령자매의 2024년을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