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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맨 7기 제자제곱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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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주연
조회 266회 작성일 23-12-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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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자발적으로 제자반 훈련을 신청하고 나서도 과정에 있는 필독 중에 ‘제자'라는 말이 들어가는 책이 있으면 책의 첫장을 넘기기 전부터 마음에 부담이 갔다. 제자라는 두글자만으로도 부담이 오는데 이번에 읽어야 하는 책은 제자제곱 이라니.. 책을 열기가 두려웠다. 이 책은 나에게 얼마나 많은 다그침 줄려고 이렇게 두꺼운 모습으로 날 기다리고 있는것인가.. 부담과 두려움을 갖고 열은 이 책안에서  내가 놓치고 있었던 제자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나는 내가 왜 ‘제자'라는 단어를 부담스럽게 여기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제자_ 하나님을 아는 사람


사사 시대도 아니고 예수님과 같이 살고 있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겐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곳은 성경말씀이다. 성경책이 곧 하나님이다. 그러나 저자의 말대로 나는 사람과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겸손하게 성경책을 들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성경책을 읽을 땐 나의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내 관점과 일치하는 구절들만 찾고 기억하려한다. ‘역시 하나님도 내 편이군! 내 생각을 하나님도 서포트 해주시네’ 하며 내 의를 정당화 시키고 싶은 구절들만 쉽게 눈에 들어온다. 모든 성경구절들은 하나님이 분명 의도하신 바가 있을텐데, 나는 그 말씀을 연구하며 하나님을 알아가려 하기에 힘쓰기 보단 내 처한 상황과 형편 위주로 오역을 하고 있던건 아닌였나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세야 6:6) 둘로스에서 이 구절을 암송할 땐 그냥 활자를 외우기에 급급했던 것 같다. 이번에 제자제곱을 읽으며 하나님을 아는것을 원하노라 를 몇번씩 되돌려 읽으며 이것이 제자의 삶이 구나라고 깨닫게 되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아는 것. 어떠한 분인지 않다는 것은 깊은 관계가 있는 사이라는 것. 그리고 성경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모습을 알아내야 하는 것이 제자의 길이구나 라는 것을 배웠다.


 

제자_ 하나님의 대리인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고린도후서 5:20) 내가 하나님을 나의 구원자로 받아 들이고 그를 뜻을 묻고 경외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넘어서, 길 잃은 사람들을 그리스도 앞으로 데리고 나와 그들이 하나님과 화해하고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그 복된 삶의 길로 인도 하는 것이 제자제곱을 통해 제자됨은 지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인의 모습으로 살아내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지금 목자로 섬기며 이 고린도후서 말씀을 붙잡아 보려 한다. 목원들 중에는 아직 하나님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고 그렇기에 그리스도안에서의 교제를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지체들도 있다. 그런 목원을 대할 땐 나도 사람인지라 서운하기도 하여 열심히 참여하는 목원들에 비해 신경을 덜 쓰고 그냥 내버려 두고 싶어 질 때도 있다. 그럴때, 고린도후서 5:20장을 떠올리며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사신이 되어 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목원이 하나님과 화목한 사이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며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목자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제자_ 이제는 부담스럽지 않은 두 글자


제자가 된다는 것은 나 하나 제자가 되는 것을 넘어 제자를 양육하는데까지 이어진다. 나 스스로 제자되기도 벅차 제자의 삶이 부담스러웠던 나에게 제자양육은 남의 이야기 혹은 먼 이야기 처럼 들려졌었다. 저자는 제자 양육은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신실하게 따르고 그들을 사랑하되 충분히 사랑하여 그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순종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하는 것 (P.58) 이라고 정의했다. 또 하나님이 주신 지상과제는 깨어진 세상과 깨어진 우리 인생의 모든 구석에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과 치유가 스며들게 하는 것 (P.265)이라고 알려주었다. 즉 제자는 사랑이 많아야 한다는 것인데 나같이 사랑이 없는 사람이 어거지로 사랑을 나누려 하고 사랑있는 사람처럼 보이려 혼자서 몸부림치며 노력을 하니 제자되라는 말이 나에겐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제자제곱을 읽으며  내 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제자가 될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윗 문단에  정리한 것처럼 내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살아가면 내가 사랑이 없는 사람으로 남아 있을 수가 절대 없다는 것을, 없으려 해도 사랑이 가득히 채워지는 사람이 절로 될 수 밖에 없겠구나 생각케 되었다. 이제부터 내가 잡고 나아갈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내가 제자가 될 수 있게 만들어 주신다는 그 믿음과 그 도움을 이루어 주실 성령의 능력을 갈망하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함에 내 몸을 맡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는 시간을 제자제곱을 통해 갖게 되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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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eth Son님의 댓글

Kenneth Son 작성일

예수님의 제자로 부담이 아닌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는 자매님을 더더욱 기대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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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연님의 댓글

김경연 작성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목원이 하나님과 화목한 사이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며 중간다리 역할을 위해 결단하고 나가는 자매님을 통해 제자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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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정님의 댓글

장혜정 작성일

주연자매님의 고백에 같은 마음으로 아멘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겠노라 결단하지만 결국 우리 힘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포도나무에 붙어있어야 사랑도 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늘 솔직한 나눔과 또 하나님 안에서 아름답게 성장하는 주연자매님과 함께 하는 것이 재미이자 기쁨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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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세님의 댓글

김진세 작성일

하나님의 인도함에 내 몸을 맡기는 것에 큰 공감을 얻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조금 마음이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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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ine Lee님의 댓글

Caroline Lee 작성일

오직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성령님의 능력을 갈망하는 주연자매님을 응원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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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작성일

우리는 언제나 부족한 자녀들이지요. 그런 우리를 또 그대로 품으시고 사랑하시고 가르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자매님의 고백이 삶에서  이루어지고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포이맨반에서 앞으로도 그 놀라운 은혜를 나누며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