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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3기 제자입니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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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재영
조회 280회 작성일 23-12-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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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나님의 제자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자신있게 네! 라고 외칠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그리스도인으로써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제자로써 어떤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고 섬겨야 하는 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20대때는 이해할 수 없었던 “어른들의 고민”의 의미가 무엇인지 슬슬 깨닫게 되는 시점에 가장 나에게 크게 다가왔던 내용들에 대해 느낀점을 써보기로 한다.

“그러나 그것들은 당신이 나의 것이듯이, 모두 내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 내가 주인이기 때문에, 내가 필요하다고 할 때는 언제든지 그것들을 포기해야 합니다.”

내가 가진것은 내 것이 아니다.
나의 삶의 주인은 언제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도 주님의 필요로 인해 나를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스스로 쌓아 올렸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내 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이며 주님의 계획 하에 잠시 나에게 맡겨두신 것이다.

요즘들어 커리어, 승진, 연봉, 자녀계획 등등 높아져만 가는 베이의 물가와 리빙코스트 사이에서 현재 상황에 감사하기 보다는 걱정부터가 앞선다. 기도하고 성경 한자라도 더 읽을 시간에 이번주 로또는 얼마인지, 얼마를 더 벌어야 어디어디 집을 살 수 있는지 알아보는 내가 한심하다 하하. 독후감을 쓰다 갑자기 우리동네에서 아이를 키우려면 얼마가 드는지 구글링 하는 나는 대체..

만약 하나님이 당장 내일부터 퇴사를 하고, 집을 팔고, 가진 돈 전부를 사용해서 제 3국 선교사로의 삶을 살라고 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부끄럽게도 난 고민이 될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의 주인임을 인정하고 순종한다면 이 모든 고민들은 부질없는 것들이 된다. 나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이 주인으로써 나를 아직 어딘가에 쓰시고 계신다는 것이니까. 하나님에게 순종하며, 내가 어떻게 해야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라는 고민을 하며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랑은 명령이다. 이 사랑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묻지 않아도 된다.

여러가지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 나온다.
이웃, 형제, 공동체, 삼위일체적 사랑 등등.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셨길래 예수님은 십자가에 몸바쳐 죽으시면서까지 우리 죄를 사하여 주셨을까.
모든 이웃들을 사랑할 필요는 없다고 쓰여져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은 작게라도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현재의 나는 내 삶 챙기기도 바빠서 그러지 못하고 있다.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 경험이 쌓이면서 사랑보다는 미움과 시기 질투가 더 쉬워진다. 용서라는 어려운 감정소모 보다 연을 끊는게 더 쉽고 효율적이다. 사랑하려고 다가가는 작은 행동들도 이젠 슬슬 귀찮아진다. 나 너무 큰일났다.

사랑이란 단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주인이신 하나님 자체가 사랑이신데 제자의 삶을 살려고 하는 우리다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책의 메세지가 아닐까. 사랑 외에 다른 어려운 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라면 순종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며..
이름뿐만의 크리스챤이 아닌 정말 제자로써의 삶을 살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하나님을 어떻게 기뻐해 드릴까 항상 고민하는 진정한 크리스쳔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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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모님의 댓글

양준모 작성일

하루하루 믿음이 자라나시기를 기도합니다 형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