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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3기 제자입니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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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진
조회 308회 작성일 23-12-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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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훈련을 하고 있는 요즘, 제자입니까 책은 제목부터 무겁게 다가와서 마음을 찌르는 것 같았다. 매일 같이 말씀을 읽으면서 묵상을 하고 기도를 하고 삶의 문제들을 주님 앞에 가져오는 훈련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정곡을 찌르는 예화들을 읽을 때마다 나에게 직접적으로 하시는 말씀 같아서 신기한 기분마저 들었다. 하지만 그러한 너무 극단적이지 않나 할 정도 수준의 날카로운 이야기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고자 하시는 제자의 삶이 어떤 모습인지 짐작할 수 있었으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결단하는 순간들도 경험했다.

      ‘ 내가 복음서라는 챕터에서 제5복음서를 언급하실 때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좋고 은혜가 되는 부분만 도려내서 내 삶에 접목시키며 성경을 읽었던 나의 습관을 돌이켜보았다. 순종하기 어려운 부분은 시대에 맞지 않는 내용이라며 넘기고, 상징적인 의미일 거라 가볍게 여기며 읽었었는데 성경의 모든 부분이 동일한 무게와 힘으로 쓰여졌으며 내가 이해가 되지 않을지라도 자의적으로 편집하여 읽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데렐라 신데-렐라 신데렐-라 신데렐라- ’라는 게임에서 한음절씩 높여가며 모든 음절을 돌 듯이 성경말씀을 더욱 정교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한 문장 안에서도 주어부터 서술어까지 모든 단어에 뜻을 두며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형제사랑챕터에서는 내가 사랑해야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했던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길 원하시는데, 그 사랑의 깊이가 아직도 너무 제한적이고 이기적일 때가 많다. 때로는 이미 두껍게 그어버린 그들과 나의 선을 누구도 쉽게 넘지 못하는 상태가 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일을 하면서 만나지만 속으로 이미 맘에 안 들어버린 사람들, 명절에 얼굴을 맞대어 함께 노동을 하고 식사를 하지만 전도조차 시도하지 않는 사촌 형님들, 더 섬길 수 있는데 에너지를 아끼며 분배하며 대하게 되는 어른들 등 온전한 사랑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떠올랐다. 시간을 더 내고 진심으로 기도하고 그들이 필요로 할 때에 내 피까지 내어줄 수 있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배워보고 싶다.

    전체적으로 이 책에서는 예수님 위주의 구조물로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가 가장 중심이 되는 것 같다. 내가 아무리 도배지를 바꾸고 향수를 뿌리고 가구를 바꿔도 집 구조가 내 중심이기 때문에 내 삶이 온전히 변화되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남는다. 내가 완전히 성령에 붙들려서 새롭게 주님 중심의 구조물로 변화되기를 그래서 언제나 순간순간 생각하지 않고 순종하는 삶이 되길, 신앙생활을 내가 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 따라가는 기쁨의 여정이 되길 기도해본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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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님의 댓글

임지현 작성일

저를 포함한 디사이플 13기 금요반 자매님들과 함께 주님의 사랑의 크기를 깨달아 가며 실천하며 점점 더 제자의 모습을 갖춰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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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아님의 댓글

황진아 작성일

아멘~ 우리를 빚어가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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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okkim님의 댓글

misookkim 작성일

주님을 따라 기쁨으로 가는 여정에서 걸음걸음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주님안에서 멋지게 쓰여질 자매님을 기대하며 오늘도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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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정님의 댓글

조희정 작성일

맞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구조물입니다. 자매님은 이미 순종의 삶을 살고 계시구요... 축복합니다!!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