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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칼럼

축구와 같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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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CBC오피스
조회 660회 작성일 22-11-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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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있습니다. 쎌폰을 열고 어느 팀이 이겼나를 먼저 확인하는 것입니다. 보통때는 그렇게 못 일어나는 새벽에 자원해서(?) 일어나 경기를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 운동경기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티비에서 방송하는 월드컵 경기를 보면 각 나라의 사람들이 수만명이 들어가는 경기장을 꽉 채운 모습을 쉽게 볼 수있습니다. 월드컵 경기를 직접 보기위해 시간과 돈을 들여 직접 그 먼 카타르까지 간 것입니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이렇게 열광하는 축구는 분명 사람들을 매료할 만한 그 어떠한 멋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축구 경기를 살펴보면 크게 네가지 포지션으로 공격수, 공배급자, 수비, 골키퍼로 나뉘어 이루어지는 팀 워크경기임을 알 수있습니다. 공배급자에 의해 분배된 공을 공격수가 수비를 뚫고 골키퍼가 지키고 있는  골대를 향해 슛을 하는 게임 원칙은 어떠한 포지션이라고 없어서는 안되는 경기 원리인 것입니다. 각 포지션이 하는 일이나 서는 위치는 다르지만 그렇기에 경기가 진행될 수록 팀워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기의 모습을 보며 관중들은 더러는 긴장으로 더러는 환호로 이끌어 갑니다.


팀워크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기의 묘미중 하나는 서로 패스와 패스를 통해 이루어지는 골입니다. 그렇게 수비를 뚫는 서로의 패스를 통해 골을 넣을 때 패스를 한 사람이든 골을 넣은 사람이든 함께 서로 기뻐하며 환호하듯, 크리스찬의 삶 또한 축구와 많이 동일함을 봅니다. 공동체를 세우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팀워크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기를 만들어 갈 때, 우리는 누가 골을 넣던 함께 환호할 수있게 됩니다. 내가 꼭 골을 넣어야 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일을 잘 감당함를 통해 아름다운 경기를 만들어가는 것, 그 것이 바로 팀워크의 아름다움이기 때문입니다.


축구 경기는 한 골을 넣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은 경기입니다. 한 골을 넣기 위해 전반 45분, 후반 45분을 최선을 다해 뛰어도, 그렇게 쉽게 골을 만들어 낼 수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골을 넣으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또한 그것을 막으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 엄청난 방해를 뚫고 넣는 한 골의 기쁨은 어떠한 말로도 표현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찬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보지만 인생에서 승리의 한골을 만들어 내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그 어려움을 이기고 골을 넣을 때 그 기쁨은 엄청난 것이 되는 것입니다. 아무 수비도 없는 골대를 향해 아무리 멋있는 폼으로 골을 넣는다 한들 아무도 환호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 골은 진정한 골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 또한 비록 힘들고 어려운 일이 나의 앞길을 막는다 해도 그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의 골을 넣을 때 그 골의 기쁨이 진정한 기쁨이기 되기 때문입니다.


축구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서로 도우며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향해 뛰어가듯, 우리도 인생의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포기않고 서로 도우며 승리의 골을 향해 달려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9장24-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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