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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맨 6기 "작은 혁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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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애란
조회 439회 작성일 23-02-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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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워크를 혁신 하는 불변의 17가지 법칙의 소제목이 붙어 있다

영어로는 17 Indisputable Laws of Teamwork 이다


이 책은 내가 이제 껏 세상에서 배운 수 많은  지도자론... 

인간을 잘 사용하는 방법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팀을 어떻게 꾸려 가야 하는 지의 태도들을 자세히 나열해  가고 있지만


내가  제일로 벗어 버리고 싶은 나의 가장 병든 마음의 상태를 적나라 하게 적은 부분에서는 숨 이 턱 막혔다 

"비 능률적인 팀원은 제외 시켜 버려라 (71쪽)"


나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을 멸시하는 천성이 아주 부패하다

직장에서 팀원 중에 일 못하거나 게으르거나 모르는게 많은 이들은 엄청 깔보거나 미워하거나 뒷담화를 많이 하곤 했다 

남의 실수를 두고 두고 여러 사람에게 소문 내는 못된 고질병도 심했다 

그렇다고 내가 또 아주 남달리 우수한 직원 도 아니다

경멸과 열등감 사이를 시계추 처럼 오락 가락 하는 병든  돌 같은 완악한 마음을 주님이 찬찬히 날마다 한땀 한 땀 당신의 보혈로 고쳐 주고 계시는 중이다


그 와중에...

내 가 가장 쓰라려 하는 내 병든 마음을 정당한 명제로 적은 글귀에 ...

마음이 많이 불편하고 힘들었다

사람을 도구로 대하는 

"쓸모 없는 팀원은 버려라..." 그 가치관을 지지 하는 책을 읽기가 

나의 추한 내면의 죄를  만 천하에 발가 벗겨 보이는 듯해 수치스럽고 힘들었다


사랑의 반댓말은 사용이다 라고 배웠다

인간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또 배웠다

그러나 오랜 날의 인본 주의적 세상의 학문에서 전공을 배우고 도덕을 배운 나는 

인간의 마음 마저 육신과 이분법으로 나누어 가르치는 의학의 유물론적 파라다임에 찌들대로 찌들어 살아왔다 

환자의 질병을  망가진 기계처럼 대하며 살았다 

그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마음은 뿌엿게 어렴풋하게 느낄 수 있을 뿐이었다 


새누리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선교에 순종 하면서 부터 비로서 

환자 가 내가 사랑 해야 하는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하는 

천하 보다 귀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자녀로 보이기 시작했다 ...

그리스 선교에서는 ...

그 죽음의 바다를 건너 그리스 난민촌에서 우리를 만난 그 분들이 

하나님 아버지가 애타게 찾고 찾으시는 우리의 가족이며 아버지의 자녀라는 진리

필리핀에서 우리를 무의촌 섬으로 데려가 주시던  깡마르고 까맣게 그을은 초라한 어부 들을 보면서 비로서  

갈릴리 어부 베드로를 부르시며 천국 열쇠를 주시는 예수님의 그 시선으로 이웃을 소중히 보고 싶어 하게 되었다

엘살바도르  컴패션의 우리 아이들이 말씀을 외우고 기도하며 사는 겹겹히 살던 뜨겁기 그지 없이 누추하던 그 양철 가옥이  

베들레헴의 주님이 탄생하신 마굿간 처럼 영광스러운 성전으로 보이게 하셨다 


자꾸 환자를 망가진 기계 처럼 대하는 나의 시선을 고침 받고자

아침 마다 병실 문을 열기에 앞서 하는 기도는 

환자가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자녀 라는 말씀안에 거하게 해주십사 이다  

내가 주님의 눈동자 앞에서 환자를 돌보고

그 환자분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에 합하여 주님의 손길에 포개어 돌보기를 수백번 기도 하면서도

번번히 

 ..해야 할 수백가지로 뺴꼭히 채워지는 근무지에서 그냥 일만 겨우 마치고 울리는 꽹꽈리로 퇴근 하는 날이 참으로 빈번 하다 

집으로 돌아와 엎드려  또 회개하고 내 일은 제발 좀 더 낫게 해주십사 기도한다


지극히 목적 지향적이고 기계적이며 유물론적인 성품을 거듭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치유의 품안에서 살려 하지만   ...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마음을 합하여 듣고 동감 하는 것이었는데 

아주 천천히 나노미터 만큼 조금씩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여 보는 은혜를 이제서야 누리기 시작하고 있다


이 책대로 찬찬히 살피며 돕는 팀원을 대하는 리더가 되고

이 책대로 리더가 기대 하는 팀원이 되어야 하는 엄청난 경쟁의 정글안 사나운 이리로 득시글 거리는 세상에서

뱀 처럼 지혜롭게 비둘기 처럼 순전하게 살도록 성령으로 붙드시는 그 은혜 안에서 사는 믿음이 자라기 시작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무한한 용서와 자비

하나님의 은혜에 힘 입어 비로소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에 서있다

주님의 사랑을 온 맘 가득히 받아 세상에 비추이는 빛

주님의 사랑을 온 맘 가득히 품고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고루 퍼지게 하는 소금의 소명을 받았다


마태 복음 7장 22~23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 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 으로 귀신을 쫒아 내며 주의 이름 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 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 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 가라 하리라


나 에게 능률을 최고목표로 평가하는  조직에서 근무하는 세상에서 라도 

 훌륭한 빛과 소금의 소명을 드러내는 

팀에 혁혁한 도움을 주는 덕목들을 조목조목 배우는 반면


한 걸은 더 나아가 

팀원과 주님의 몸으로 하나되게 하시는 우리의 머리 되신 주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건강한 유기체적인 교회 안에서 팀워크를 어떻게 이루어야 할지

 차별화된 부분 들을 다시 되새겨 보는 기회였다 


언젠가 포이맨 수료 간증을 하시던 형제분이 내내 기억된다

그분은 포이맨을 마치면서

주님께 들은 음성이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였다고

그 간증을 들으면서 참으로 부러웠다

나도 내 율법주의 적이고 바리새인 의 극치를 달리는 내 마음가짐에...부디 예수님의 

그 또렷한 평생 절대 잊을 수 없는 진리의 음성을 듣는 은혜를 사모하며 포이맨을  신청 했었다 


내가 늘 누군가를  평가 하고 비난하는 그 태도에

주님이 말씀해 주시기를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내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평가하고 정죄할 수 없는 죄인의 괴수 라는 진리가 제발 ...

내 심령 깊숙히 새겨 지기를...

그 은혜 안에서 영원히 사는 

...하나님의 자녀로 

주님의 제자로 부디 살게 되기를 ...

그 것이 나의 작은 혁신 이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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